2020년 08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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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가격, 미국과 중국의 긴장에 강보합
골드 가격은 미중 갈등과 미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큰폭의 하
락세를 보였다. 세계 제 2위의 금 생산업체인 barrick gold사는 지난 2분기 금 생산량이 114만 9천 온스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상반기 금 생산량은 240만 온스로 올해 목표 생산량인 460만~500만 온스의 50% 가량을 달성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 백신 승인 으로 촉발된 채권 매도세는 실질금리 상승을 불러왔고 이는 달러가치 상승 및 금에 대한
기회비용 증가로 인해 금 가격은 큰 타격을 입었다. 다만 급락한 금에 대해서는 시계열로 볼 때 매도세가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값의 하락률이 1995년 이래 5번째로 컸으며 이날보다 하락률이 컸던 네 차례의 사례 중 둘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유동성 부족 및 포지셔닝 혼란(dislocation)이 급락의 이유였다.
다른 하나는 2006년 연준이 긴축사이클을 종료했을 때였고, 나머지 하나는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QE) 축소를 시사한데 따른 테이퍼 발작 직전의 시기였다. 유동성 부족이나 연준의 긴축은 현재 유의미하지 않으며 따라
서 오늘의 움직임은 금에 대한 펀더멘털 가격 재산정보다는 그동안 끝없이 이어진 랠리 이후 나타난 스퀘어 포지션과 더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6.01 하락한 $1911.24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4.3600 하락한 $24.7900
달러/원 환율
12일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오며
과열 우려를 낳고 있는 코스피 지수도 다소간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중에는 최근 위안화 강세 흐름이 이
어질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 기대가 커졌지만,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큰 폭 하락하는 등 위
험선호 분위기가 다소 후퇴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53포인트(0.38%) 내린 27,686.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78포인트(0.80%) 하락한 3,33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85.53포
인트(1.69%) 떨어진 10,782.82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 주가 약 3%, 아마존도 2%가량 내렸다. 달러화 가치도 위험선호 후퇴와 미 채권금리 상승에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상승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유로화는 독일 지표 호조에 1.18달러대로 오
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했다.
최근 랠리를 펼친 금과 은 등 주요 귀금속 가격이 폭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금 가격은 4.6% 급락했고, 은 가
격은 장중 한때 14%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미국의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조치 이후 의회가 결국 합의를 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진전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인하를 진지하게 검토중이라며 추가 감세 카드도 꺼내 들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실업보험 지원 행정조치와 관련해 주(州)가 25%를 부담하지 않아도 연
방정부가 나머지 지원금 300달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건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주별로 자체 지급하는 정규 실업보험을 연방정부의 추가지원(300달러)을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인정하겠다는 의미로 풀
이됐다. 일부 주에서는 여전히 반발하고 있지만, 추가 실업보험 지원은 약 2주 후부터 시작되고 8월1일자로 소급 적용해
지원될 예정이다.
미중 관계는 새로운 갈등이 없는 가운데 관망세가 강하다. 한편, 코로나19 최초의 공식 백신은 러시아에서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며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푸틴의 딸 한 명도 임상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3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가운데 공식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어 반응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백신은 현재 최종 임상 단계에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만 명 아래에 머물며 확산 둔화
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미국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6% 상승하며 예상을 웃돌았다. 다만, 전미자
영업연맹(NFIB)의 7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8.8로 전월 100.6에서 내렸다.
한편, 전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개월만에 마이너스(-) 1.2%에서 -0.8%로 0.3%포인
트 상향 조정했다.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은 23.6% 급감하는 등 여전히 부진
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발표된 7월 취업자 수도 27만7천명 감소하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실업률은 4.0%로 7월 기준2000년
이후 최고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
환시장 현물환 종가(1,185.60원) 대비 0.30원 오른 1,185.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골드가격, 미국과 중국의 긴장에 강보합
골드 가격은 미중 갈등과 미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큰폭의 하
락세를 보였다. 세계 제 2위의 금 생산업체인 barrick gold사는 지난 2분기 금 생산량이 114만 9천 온스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상반기 금 생산량은 240만 온스로 올해 목표 생산량인 460만~500만 온스의 50% 가량을 달성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 백신 승인 으로 촉발된 채권 매도세는 실질금리 상승을 불러왔고 이는 달러가치 상승 및 금에 대한
기회비용 증가로 인해 금 가격은 큰 타격을 입었다. 다만 급락한 금에 대해서는 시계열로 볼 때 매도세가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값의 하락률이 1995년 이래 5번째로 컸으며 이날보다 하락률이 컸던 네 차례의 사례 중 둘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유동성 부족 및 포지셔닝 혼란(dislocation)이 급락의 이유였다.
다른 하나는 2006년 연준이 긴축사이클을 종료했을 때였고, 나머지 하나는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QE) 축소를 시사한데 따른 테이퍼 발작 직전의 시기였다. 유동성 부족이나 연준의 긴축은 현재 유의미하지 않으며 따라
서 오늘의 움직임은 금에 대한 펀더멘털 가격 재산정보다는 그동안 끝없이 이어진 랠리 이후 나타난 스퀘어 포지션과 더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6.01 하락한 $1911.24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4.3600 하락한 $24.7900
달러/원 환율
12일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오며
과열 우려를 낳고 있는 코스피 지수도 다소간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중에는 최근 위안화 강세 흐름이 이
어질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 기대가 커졌지만,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큰 폭 하락하는 등 위
험선호 분위기가 다소 후퇴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53포인트(0.38%) 내린 27,686.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78포인트(0.80%) 하락한 3,33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85.53포
인트(1.69%) 떨어진 10,782.82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 주가 약 3%, 아마존도 2%가량 내렸다. 달러화 가치도 위험선호 후퇴와 미 채권금리 상승에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상승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유로화는 독일 지표 호조에 1.18달러대로 오
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했다.
최근 랠리를 펼친 금과 은 등 주요 귀금속 가격이 폭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금 가격은 4.6% 급락했고, 은 가
격은 장중 한때 14%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미국의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조치 이후 의회가 결국 합의를 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진전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인하를 진지하게 검토중이라며 추가 감세 카드도 꺼내 들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실업보험 지원 행정조치와 관련해 주(州)가 25%를 부담하지 않아도 연
방정부가 나머지 지원금 300달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건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주별로 자체 지급하는 정규 실업보험을 연방정부의 추가지원(300달러)을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인정하겠다는 의미로 풀
이됐다. 일부 주에서는 여전히 반발하고 있지만, 추가 실업보험 지원은 약 2주 후부터 시작되고 8월1일자로 소급 적용해
지원될 예정이다.
미중 관계는 새로운 갈등이 없는 가운데 관망세가 강하다. 한편, 코로나19 최초의 공식 백신은 러시아에서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며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푸틴의 딸 한 명도 임상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3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가운데 공식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어 반응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백신은 현재 최종 임상 단계에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만 명 아래에 머물며 확산 둔화
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미국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6% 상승하며 예상을 웃돌았다. 다만, 전미자
영업연맹(NFIB)의 7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8.8로 전월 100.6에서 내렸다.
한편, 전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개월만에 마이너스(-) 1.2%에서 -0.8%로 0.3%포인
트 상향 조정했다.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은 23.6% 급감하는 등 여전히 부진
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발표된 7월 취업자 수도 27만7천명 감소하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실업률은 4.0%로 7월 기준2000년
이후 최고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
환시장 현물환 종가(1,185.60원) 대비 0.30원 오른 1,185.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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