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0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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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일주일 만에 1200원대로 반등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중국 증시 조정을 비롯한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이날 달러/원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전일비 1.5원 오른 1197.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계속 오름폭을 확대하다 9원 오른 1204.5원에 최종 거래돼,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120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9원 상승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6만명을 넘어 최대치를 경신하자 국제 금융시장은 리스크 오프로 돌아섰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특히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중국 증시가 9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역외 달러/위안은 7위안대로 반등하자 이날 달러/원은 1200원대로 쉽게 반등했다. 개장 전 마(MAR) 시장부터 비드가 강했던 데다 장 초반부터 커스터디 관련 달러 수요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은 상승 탄력을 키웠다. 이후 1200원대 초반에서 고점 대기 매물이 소화되면서 한동안 공방이 있었지만 달러/위안 반등폭이 재차 커지자 환율은 1205원까지 더 오른 뒤 고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위안화 강세에 별 반응이 없던 원화가 위안화 약세에는 오히려 반응폭이 컸고 수급도 매수 쪽이 강하게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러/원 레인지가 하향 조정되기보다는 1200원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스탑 성 비드로 여겨질 만큼 생각보다 장 중 비드가 강했다"면서 "원화가 어느 정도 선행적 성격이 있다고 보는데, 앞으로 올 리스크 오프를 미리 반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방향을 잡기는 어렵지만 리스크 오프 여건이 지속될지 여부를 당분간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81%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340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6만명을 넘어 최대치를 경신하자 국제 금융시장은 리스크 오프로 돌아섰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특히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중국 증시가 9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역외 달러/위안은 7위안대로 반등하자 이날 달러/원은 1200원대로 쉽게 반등했다. 개장 전 마(MAR) 시장부터 비드가 강했던 데다 장 초반부터 커스터디 관련 달러 수요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은 상승 탄력을 키웠다. 이후 1200원대 초반에서 고점 대기 매물이 소화되면서 한동안 공방이 있었지만 달러/위안 반등폭이 재차 커지자 환율은 1205원까지 더 오른 뒤 고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위안화 강세에 별 반응이 없던 원화가 위안화 약세에는 오히려 반응폭이 컸고 수급도 매수 쪽이 강하게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러/원 레인지가 하향 조정되기보다는 1200원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스탑 성 비드로 여겨질 만큼 생각보다 장 중 비드가 강했다"면서 "원화가 어느 정도 선행적 성격이 있다고 보는데, 앞으로 올 리스크 오프를 미리 반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방향을 잡기는 어렵지만 리스크 오프 여건이 지속될지 여부를 당분간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81%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340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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