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26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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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가격,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골드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8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지만,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에 결국 소폭 하락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 증시가 하락했고 안전자산 수요는 높아졌다. 미국 내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전주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남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 북동부 3개 주는 코로나 확산세가 강한 주에서 오는 여행객을 14일간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에서 사망자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재 유럽연합(EU)이 미국으로부터 여행자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5~27일 단오 연휴를 맞아 고위험 지역으로는 여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뭄바이 브로커 아난드 라티 셰어즈의 지가 트리베디 전략가는 "미국뿐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도 2차 파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어 금값 상승을 도울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중앙은행에서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어 이는 금 전망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골드뉴스레터의 편집장인 브라이언 루딘은 "강세론자들과 약세론자 사이에서 전형적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며칠간 랠리가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굳히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1,761.487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600 상승한 $17.8800
달러/원 환율
26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하며 1,2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간밤 위험선호로 분위기가 돌아서면서 다시 1,200원 아래로 내려서는 등 하단 지지력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증시에서는 코로나19 우려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지 못하고 단발적인 조정 재료로만 작용하는 형국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당국이 은행 규제인 볼커룰을 완화한다는 뉴스에 반등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은행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길 예정인 가운데 은행이 계열사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적용되던 증거금 적립 규제도 완화된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는 미국 경기 회복 지연 우려에 상승했지만, 원화대비로는 하락했다.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하락하며 1,202원대로 마감했다. 최근 역외시장 흐름이 현물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날도 1,200원대 초반으로 달러-원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달러-원 환율의 상승 압력은 여전히 남아있다.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 미국 텍사스주는 추가적인 경제 재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애플도 플로리다에 있는 매장 14곳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밝히며 기업 및 상점들의 자발적인 봉쇄 조치가 시작되는 모습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일부 지역 차원에서 봉쇄가 나올 수 있다면서도 미국 전체 상황은 양호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일 단오절로 중국과 홍콩, 대만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미처 반영하지 못한 리스크오프를 반영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만큼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달러-원 하락 시도도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휴장 이후 리스크온 분위기를 바로 반영한다면 달러-원에도 하방 압력을 줄 수 있어 양방향 재료다. 한편, 북한이 대남 비방을 중단한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다는 소식 이후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벌이던 대남여론전을 이틀째 하지 않고 있다. 전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도 펀더멘털 우려 확대를 차단했다. 이 총재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 미치는 충격의 정도를 과다하게 본 것"이라고 평가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만큼 큰 여건 변화가없다"고 말했다. IMF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1.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지난달 28일 전망에서 -0.2%를 전망했다. 시기상 반기말인 점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올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 물량과 1,200원 아래에서 저가매수가 나올 수 있어 수급이 팽팽하게 대립할 수 있다.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 청산도 나올 수 있다.
미국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6만 명 줄어든 148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으나 예상치인 135만 명보다 많았다.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9.8% 증가를 훌쩍 넘는 15.8%증가를 나타냈다.
골드 가격,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골드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8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지만,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에 결국 소폭 하락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 증시가 하락했고 안전자산 수요는 높아졌다. 미국 내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전주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남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 북동부 3개 주는 코로나 확산세가 강한 주에서 오는 여행객을 14일간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에서 사망자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재 유럽연합(EU)이 미국으로부터 여행자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5~27일 단오 연휴를 맞아 고위험 지역으로는 여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뭄바이 브로커 아난드 라티 셰어즈의 지가 트리베디 전략가는 "미국뿐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도 2차 파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어 금값 상승을 도울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중앙은행에서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어 이는 금 전망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골드뉴스레터의 편집장인 브라이언 루딘은 "강세론자들과 약세론자 사이에서 전형적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며칠간 랠리가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굳히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1,761.487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600 상승한 $17.8800
달러/원 환율
26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하며 1,2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간밤 위험선호로 분위기가 돌아서면서 다시 1,200원 아래로 내려서는 등 하단 지지력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증시에서는 코로나19 우려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지 못하고 단발적인 조정 재료로만 작용하는 형국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당국이 은행 규제인 볼커룰을 완화한다는 뉴스에 반등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은행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길 예정인 가운데 은행이 계열사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적용되던 증거금 적립 규제도 완화된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는 미국 경기 회복 지연 우려에 상승했지만, 원화대비로는 하락했다.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하락하며 1,202원대로 마감했다. 최근 역외시장 흐름이 현물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날도 1,200원대 초반으로 달러-원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달러-원 환율의 상승 압력은 여전히 남아있다.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 미국 텍사스주는 추가적인 경제 재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애플도 플로리다에 있는 매장 14곳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밝히며 기업 및 상점들의 자발적인 봉쇄 조치가 시작되는 모습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일부 지역 차원에서 봉쇄가 나올 수 있다면서도 미국 전체 상황은 양호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일 단오절로 중국과 홍콩, 대만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미처 반영하지 못한 리스크오프를 반영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만큼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달러-원 하락 시도도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휴장 이후 리스크온 분위기를 바로 반영한다면 달러-원에도 하방 압력을 줄 수 있어 양방향 재료다. 한편, 북한이 대남 비방을 중단한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다는 소식 이후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벌이던 대남여론전을 이틀째 하지 않고 있다. 전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도 펀더멘털 우려 확대를 차단했다. 이 총재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 미치는 충격의 정도를 과다하게 본 것"이라고 평가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만큼 큰 여건 변화가없다"고 말했다. IMF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1.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지난달 28일 전망에서 -0.2%를 전망했다. 시기상 반기말인 점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올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 물량과 1,200원 아래에서 저가매수가 나올 수 있어 수급이 팽팽하게 대립할 수 있다.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 청산도 나올 수 있다.
미국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6만 명 줄어든 148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으나 예상치인 135만 명보다 많았다.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9.8% 증가를 훌쩍 넘는 15.8%증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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