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17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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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골드 가격, 상품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동조하며 상승
골드 가격은 상품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영양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달러화 강세와 양호한 미 경제 지표 발표에
의해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상승세는 다소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 관련한 긴장이 고조된 점은 시장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는 금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였다.
골드 마이닝의 제프 라이트 부회장은 "코로나19 2차 감염 우려로 대다수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일 금값도 함께 하락
했다"고 분석했다.
킷코닷컴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전일 트레이더들은 경제 부진으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금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삭소방크의 올레 한슨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금값은 디플레이션 압력을 맞을 것"이라면서 "소비 수요가 줄어들고 경제 오
픈이 느려지면서 물가가 붕괴하고 있어 이는 금값 수요를 줄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가 금을 1,700달러 위로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36 상승한 $1,726.96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350 하락한 $17.3950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영향을 반영하며 1,210원을 하단으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심이 작용할 수 있는 만큼 1,210원대 중후반대에서는 상승세가 막힐 수 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후 북한이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지난 13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
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지 사흘만이다.
이로써 지난 2018년 4월 남북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에 개소한 연락사무소는 19개월 만에 사라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자제 호소 하루 만에 이런 일이 생기면서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엄중 대응을 경고했
다. 청와대는 전일 오후 5시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전일 장 마감 후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14원까지 오르며 불확
실성을 반영했으나 이내 1,210원대 초반에서 안정을 찾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간밤 7.09위안대로 레벨을 높였다가 7.08위안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다만, 다시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며 달러-원 레벨이 1,210원대로 올라온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과 그 강도에 대한 불확
실성은 달러-원에는 지속적인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매도 수요가 얼마나 나오는지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등 국내 증시를 개인들이 지지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증권 대량 매도에 나선다면 미국 증시 상승에도 코스피는 하
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최근 1,215~1,216원 부근에서 달러-원이 상단 저항에 부딪히는 모습인 가운데 이날 달러-원 상승세가 가파르다면 외환 당
국의 개입도 나올 수 있어 상단 경계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으로는 네고가 우위일 것으로 보이나 달러-원이 다시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네고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
전일처럼 결제 수요의 강도가 어느 정도 일지도 관건이다.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과 다르게 생각보다 시장 변동성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비관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았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상원 증언에서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
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경제 회복 신호가 있지만, 회복 강도와 시기는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며 "경제가 장기적인 손
상을 받을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달러 인덱스도 다시 97수준으로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는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올렸다.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고, 일부 고위험 지역은
봉쇄식 관리가 단행된다. 미국도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불안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 일정이 결정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17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대면 협상에 나선다.
그동안 코로나19 책임론과 홍콩 이슈로 미중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양국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지표는 5월 소매판매 지수가 전월 대비 17.7% 급증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골드 가격, 상품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동조하며 상승
골드 가격은 상품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영양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달러화 강세와 양호한 미 경제 지표 발표에
의해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상승세는 다소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 관련한 긴장이 고조된 점은 시장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는 금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였다.
골드 마이닝의 제프 라이트 부회장은 "코로나19 2차 감염 우려로 대다수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일 금값도 함께 하락
했다"고 분석했다.
킷코닷컴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전일 트레이더들은 경제 부진으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금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삭소방크의 올레 한슨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금값은 디플레이션 압력을 맞을 것"이라면서 "소비 수요가 줄어들고 경제 오
픈이 느려지면서 물가가 붕괴하고 있어 이는 금값 수요를 줄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가 금을 1,700달러 위로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36 상승한 $1,726.96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350 하락한 $17.3950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영향을 반영하며 1,210원을 하단으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심이 작용할 수 있는 만큼 1,210원대 중후반대에서는 상승세가 막힐 수 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후 북한이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지난 13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
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지 사흘만이다.
이로써 지난 2018년 4월 남북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에 개소한 연락사무소는 19개월 만에 사라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자제 호소 하루 만에 이런 일이 생기면서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엄중 대응을 경고했
다. 청와대는 전일 오후 5시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전일 장 마감 후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14원까지 오르며 불확
실성을 반영했으나 이내 1,210원대 초반에서 안정을 찾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간밤 7.09위안대로 레벨을 높였다가 7.08위안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다만, 다시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며 달러-원 레벨이 1,210원대로 올라온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과 그 강도에 대한 불확
실성은 달러-원에는 지속적인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매도 수요가 얼마나 나오는지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등 국내 증시를 개인들이 지지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증권 대량 매도에 나선다면 미국 증시 상승에도 코스피는 하
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최근 1,215~1,216원 부근에서 달러-원이 상단 저항에 부딪히는 모습인 가운데 이날 달러-원 상승세가 가파르다면 외환 당
국의 개입도 나올 수 있어 상단 경계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으로는 네고가 우위일 것으로 보이나 달러-원이 다시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네고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
전일처럼 결제 수요의 강도가 어느 정도 일지도 관건이다.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과 다르게 생각보다 시장 변동성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비관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았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상원 증언에서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
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경제 회복 신호가 있지만, 회복 강도와 시기는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며 "경제가 장기적인 손
상을 받을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달러 인덱스도 다시 97수준으로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는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올렸다.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고, 일부 고위험 지역은
봉쇄식 관리가 단행된다. 미국도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불안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 일정이 결정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17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대면 협상에 나선다.
그동안 코로나19 책임론과 홍콩 이슈로 미중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양국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지표는 5월 소매판매 지수가 전월 대비 17.7% 급증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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