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11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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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가격, 미 연준 제로금리 뉘앙스 및 무제한 경기지원에 급등
골드 가격은 미국장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발표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감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시장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이례적인 정책 지원을 수 년간 지속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은 코로나19 위기가 경제 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을 당분간 크게 압박할 것이며, 중기적으로도 경제 전망에
상당한 리스크를 초래한다며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0.25%로 유지했다. 또 연준 정책입안자 17명 중 15명
은 2022년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금리 인상에 대한 검토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금리 인상에 대한 어떠한 의문점도 받아들
이지 않았다. 또한 연준은 경기 부양을 위해 모든 범위의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추가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이다. 실제로 미국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
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중국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책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등을 둘러싸고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기업의 미국 상장 문의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1년 후 온스당 1,8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값을 온스당 2,000달러 이상으로 올릴 수 있
는 요인으로 목표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꼽았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1.92 상승한 $1,736.23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600 상승한 $18.2500
달러/원 환율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부담에도 저점 테스트 인식에 1,190원 하향 돌파를 시
도할 전망이다.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상했던 수준인 가운데 최근 달러-원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
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FOMC는 2022년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등 장기간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
했다. 점도표에서 정책금리 중간값은 2022년 0.1%로 제시됐다. 또한, 2021년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위원이 한
명도 없었고, 2022년에는 두 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국채 매입을 최소한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 지원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시장이 기대하던 수익률 곡선 제어나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경제의 향후 경로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며 "고용시장이 5월에 바닥을 쳤을지 모르지만, 아직 알 수 없
고 단일 경제 지표에 과잉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올해 미국 경제는 마이너스(-) 6.5% 성장하겠지만, 내년에는 5%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의 제로금리 유지 시사에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41% 떨어지며 95선으로 내려섰다. 3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화는 달러화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 외환시장이 장 막판까지 1,190원 하향 돌파를 끊임없이 시도하는 등 강한 하단 테스트 의지를 보인 만큼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 수급이 중요한 이유다.
전일도 역외에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FOMC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원이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도가 활발하게 나오면서 저점 확인 의지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환시 참가자들은 1,180원대까지는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롱스탑성 물량은 소진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가적인 숏이 하락세를 이끌지 주목해야 한다.
달러-원은 6월 들어 가파르게 하락하며 47.30원 급락했다.
지난 5월 25일 고전 1,244.30원과 비교했을 때는 55원 가까운 하락세다.
그동안 하단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200일 이동평균선(1,196.81원)도 뚫리면서 하락세가 추세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결제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1,200원 아래에서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올지관찰해야 한다.
주식시장과 역외 달러-위안(CNH) 움직임도 장중 주요 재료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간밤 7.03위안대까지 레벨을 크게 낮췄다가 아시아 시장에서 7.05위안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0.8% 하락했던 데서 낙폭이 줄었지만, 지난 3월부터 석 달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이 지난 5월 고용지표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가운데 향후 경제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는 다소 주춤했다.
골드 가격, 미 연준 제로금리 뉘앙스 및 무제한 경기지원에 급등
골드 가격은 미국장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발표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감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시장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이례적인 정책 지원을 수 년간 지속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은 코로나19 위기가 경제 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을 당분간 크게 압박할 것이며, 중기적으로도 경제 전망에
상당한 리스크를 초래한다며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0.25%로 유지했다. 또 연준 정책입안자 17명 중 15명
은 2022년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금리 인상에 대한 검토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금리 인상에 대한 어떠한 의문점도 받아들
이지 않았다. 또한 연준은 경기 부양을 위해 모든 범위의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추가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이다. 실제로 미국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
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중국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책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등을 둘러싸고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기업의 미국 상장 문의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1년 후 온스당 1,8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값을 온스당 2,000달러 이상으로 올릴 수 있
는 요인으로 목표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꼽았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1.92 상승한 $1,736.23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600 상승한 $18.2500
달러/원 환율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부담에도 저점 테스트 인식에 1,190원 하향 돌파를 시
도할 전망이다.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상했던 수준인 가운데 최근 달러-원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
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FOMC는 2022년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등 장기간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
했다. 점도표에서 정책금리 중간값은 2022년 0.1%로 제시됐다. 또한, 2021년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위원이 한
명도 없었고, 2022년에는 두 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국채 매입을 최소한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 지원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시장이 기대하던 수익률 곡선 제어나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경제의 향후 경로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며 "고용시장이 5월에 바닥을 쳤을지 모르지만, 아직 알 수 없
고 단일 경제 지표에 과잉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올해 미국 경제는 마이너스(-) 6.5% 성장하겠지만, 내년에는 5%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의 제로금리 유지 시사에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41% 떨어지며 95선으로 내려섰다. 3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화는 달러화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 외환시장이 장 막판까지 1,190원 하향 돌파를 끊임없이 시도하는 등 강한 하단 테스트 의지를 보인 만큼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 수급이 중요한 이유다.
전일도 역외에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FOMC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원이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도가 활발하게 나오면서 저점 확인 의지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환시 참가자들은 1,180원대까지는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롱스탑성 물량은 소진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가적인 숏이 하락세를 이끌지 주목해야 한다.
달러-원은 6월 들어 가파르게 하락하며 47.30원 급락했다.
지난 5월 25일 고전 1,244.30원과 비교했을 때는 55원 가까운 하락세다.
그동안 하단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200일 이동평균선(1,196.81원)도 뚫리면서 하락세가 추세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결제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1,200원 아래에서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올지관찰해야 한다.
주식시장과 역외 달러-위안(CNH) 움직임도 장중 주요 재료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간밤 7.03위안대까지 레벨을 크게 낮췄다가 아시아 시장에서 7.05위안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0.8% 하락했던 데서 낙폭이 줄었지만, 지난 3월부터 석 달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이 지난 5월 고용지표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가운데 향후 경제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는 다소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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