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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20년 06월 01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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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2,111회 작성일 20-06-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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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거래일 달러/원 환율은 급락해 3주일 만의 최저치로 밀려났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결정에 대한 미국 대
응 수준이 예상보다 온건하다는 평가 아래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리스크 온 무드가 폭넓게 형성됐다.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위안화 가치 또한 상승하자 호주달러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8.2원 갭다운한 이후 롱스탑 매물이 쏟아지며 1220원 중반대로 더 밀
렸다.
이날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5원 하락한 1225.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하루 낙폭은 지난 3월27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홍콩의 특별 지위 박탈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홍콩의 자유를 탄압하는
개인들에게도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제재 대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을뿐더러 무
엇보다 기존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는 유지돼 전반적으로 시장은 안도했다.
그간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둘러싸고 약세 압력을 키웠던 달러/위안이 7.12선으로 되밀리면서 달러/원도 함께 뒷걸음질
쳤다.
한편 5월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급락해 예상대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같은 수출 부진은 선반영된 측면이 컸던
데다 무역수지가 4.4억달러 흑자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된 데 대한 안도감이 더 크게 반영됐다.
이후 저점 매수세에 환율은 한동안 1227원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펼쳤지만 코스피 상승폭 확대 속에 달러/원에 대한 하락
압력은 지속됐다. 이에 환율은 60일 이동평균선인 1225원 선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이날 환율이 60일 이평선 근처에서 마감했는데 여러 대외 불안요인이나 지표 부진에 대해 증시가 반
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주가가 갭업하면 달러/원은 단기적으로 좀 더 밀릴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좀 더 긴 시각으
로는 환율의 레인지 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1.75%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1천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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