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7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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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안전자산 수요 이어지며 0.05% 상승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70센트(0.05%) 오른 1,231달러에 마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갈등 우려가 세계 경제 성장 우려를 키움.
달러 역시 약세를 보이며 금값 상승을 도움.
다만 이날 미국 증시가 강한 랠리를 나타내 금값 상승 폭을 제한했다. 실제 금 가격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줄임.
위험 회피 환경이 단기적으로 금값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금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달러와 미 금리 인
상에 달려있음.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51 하락한 $1,224.0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06 하락한 $14.642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2% 이상 급등한
덕분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부진 우려를 딛고 넷플릭스와 아마존 등의 기술주가 크게 올
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2.15%), 나스닥 지수(2.89%) 모두
장중에 계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팔랐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서 시작해 미국 및 글로벌 주식 시장 폭락, 신
흥국 통화 약세로 이어졌던 시장 공포심이 확실히 진정됐다고 볼만한 수준이다. 3.26%까지 뛰었던 10년 만기 미
국 국채 금리는 지난주 후반부터 3.2%를 넘지 못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일단 하락 압력에 놓일 것으로 예측된다. 1,120원대 초반 아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활
발해질 수 있으나,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온) 분위기가 수급을 누를 것 같다.
달러화가 손쉽게 밀린다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중립 금리 발언이 있기 전인 지난 2일의
1,119.50원 정도까지는 갈 수 있다. 그래프 상으로 갭 메우기 형태가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오히려
달러화가 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레벨 수준으로 접근했을 때, 1,110원대를 볼 만큼 시장 상황이 개선된 것이
맞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인상했을 경우를 혹시 선반영한 것이 아닌지도 시장참가자들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전일 1,126원 선에서 저점 인식 성 달러 매수세가 하단을 받쳤다는 것은 최근 달러-원이 빠르게
올랐지만, 하락 속도 역시 부담스럽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롱 스톱이 대거 나오면서 1,120원 아래에서 바닥을 확인하면, 저점 인식 성 달러 매수세로 1,120원대
중반까지 오를 여지도 있다. 오후에는 전일에 이어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및 18일 예정된 금통위를 기다리
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개연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연준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가장 큰 골칫거리"라며 "금리를 너무 빨리 올
리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연준이 독립적이기 때문에 따로 얘기하지 않겠지만, 연준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들
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 가능성을 계속 언급해온 모건스탠리는 내년에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
다. 모건스탠리는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반도체 산업의 공급 과잉 문제가 2015년 업황 하락 때보다 더 심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관련, 미국과 사우디 긴장감은 경감됐다.
사우디에 급파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사우디 왕실에 대해 "사건을 적시에 투명하고 철저하게 수
사할 수 있도록 성실히 지원한 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사우디가 사건 봉합 수순을 밟고 있어 보인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는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4%로 잡은 내년 예산안을 확정한 뒤 유럽연합(EU)에
제출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4.55원 내린 수준인
1,122.60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22.50∼1,124.00원에서 이뤄졌다.
금 가격, 안전자산 수요 이어지며 0.05% 상승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70센트(0.05%) 오른 1,231달러에 마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갈등 우려가 세계 경제 성장 우려를 키움.
달러 역시 약세를 보이며 금값 상승을 도움.
다만 이날 미국 증시가 강한 랠리를 나타내 금값 상승 폭을 제한했다. 실제 금 가격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줄임.
위험 회피 환경이 단기적으로 금값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금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달러와 미 금리 인
상에 달려있음.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51 하락한 $1,224.0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06 하락한 $14.642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2% 이상 급등한
덕분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부진 우려를 딛고 넷플릭스와 아마존 등의 기술주가 크게 올
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2.15%), 나스닥 지수(2.89%) 모두
장중에 계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팔랐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서 시작해 미국 및 글로벌 주식 시장 폭락, 신
흥국 통화 약세로 이어졌던 시장 공포심이 확실히 진정됐다고 볼만한 수준이다. 3.26%까지 뛰었던 10년 만기 미
국 국채 금리는 지난주 후반부터 3.2%를 넘지 못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일단 하락 압력에 놓일 것으로 예측된다. 1,120원대 초반 아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활
발해질 수 있으나,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온) 분위기가 수급을 누를 것 같다.
달러화가 손쉽게 밀린다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중립 금리 발언이 있기 전인 지난 2일의
1,119.50원 정도까지는 갈 수 있다. 그래프 상으로 갭 메우기 형태가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오히려
달러화가 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레벨 수준으로 접근했을 때, 1,110원대를 볼 만큼 시장 상황이 개선된 것이
맞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인상했을 경우를 혹시 선반영한 것이 아닌지도 시장참가자들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전일 1,126원 선에서 저점 인식 성 달러 매수세가 하단을 받쳤다는 것은 최근 달러-원이 빠르게
올랐지만, 하락 속도 역시 부담스럽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롱 스톱이 대거 나오면서 1,120원 아래에서 바닥을 확인하면, 저점 인식 성 달러 매수세로 1,120원대
중반까지 오를 여지도 있다. 오후에는 전일에 이어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및 18일 예정된 금통위를 기다리
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개연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연준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가장 큰 골칫거리"라며 "금리를 너무 빨리 올
리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연준이 독립적이기 때문에 따로 얘기하지 않겠지만, 연준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들
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 가능성을 계속 언급해온 모건스탠리는 내년에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
다. 모건스탠리는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반도체 산업의 공급 과잉 문제가 2015년 업황 하락 때보다 더 심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관련, 미국과 사우디 긴장감은 경감됐다.
사우디에 급파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사우디 왕실에 대해 "사건을 적시에 투명하고 철저하게 수
사할 수 있도록 성실히 지원한 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사우디가 사건 봉합 수순을 밟고 있어 보인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는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4%로 잡은 내년 예산안을 확정한 뒤 유럽연합(EU)에
제출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4.55원 내린 수준인
1,122.60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22.50∼1,124.00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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