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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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2.9% 상승, 올해 최대 일일 상승폭 기록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34.20달러(2.9%) 오른 1,127.60달러 마감.
미국 증시를 포함한 세계 증시가 이틀 연속 낙폭을 심화하면서 골드 매수 심리를 부추긴 영향.
그간 미국 중국과의 무역전쟁 등의 지정학적 이슈에도 약세 분위기를 면치 못했던 골드는 증시가 급락하자 비로
소 통상 시장에서 받아들여지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글로벌 달러의 약세 또한 골드의 상승을 도움.
다만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가 하락 우려가 지속되어야 할 것.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9.37 상승한 $1,223.7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14.56
달러/원 환율
12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초반 일부 롱스톱이 나오게 되면, 곧바로 달러 매수세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 아직 상승 추세가 살아있다는
판단에 전일 달러를 사지 못한 입장에서는 1,130원대 초반만 가도 매력적인 레벨로 인식할 수 있어서다.
전일 네고 물량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은 강도가 약해질 수 있으나, 1,130원대 네고 자체는 꾸
준할 것 같다. 6.86위안대까지 급락한 달러-위안(CNH) 환율이 추가로 밀린다면 달러-원이 1,130원 선으로 바짝
내릴 수도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는 점을 주목하면, 달러 되돌림 흐름이 강해질 가능성도 없
지 않다. 하루 10원씩 급등락하는 시장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시장참가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런던과 뉴욕 시간대에서 글로벌 달러 가치는 많이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양자 회담
을 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시장이 반응했다. 1972년 '핑퐁외교'로 미·중 외교관계 물꼬를 튼 리처드 닉슨 전 대
통령의 손자가 미·중 정상회담 준비팀에 포함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양국이 신(新) 경제 냉전 상태로 가기 전의 상황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부 외신은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양국이 정상회담을 한다는 소식과 맞물리며 시장 불안을 잠재우는 재료가 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중
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 정상이 으르렁거렸던 점을 돌이켜보면, 단순 기대심에 달러-위안
또는 달러-원이 많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계정 조정치)로, 예상을 하회하며 미국 국채 금리를 끌
어내렸다. 금융시장 불안을 만들어냈던 금리 급등 현상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잦아들면서, 한때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3.12%까지 하락했다. 근원 소비자물가도 0.1% 오르는데 그치며 시장 전망치 0.2%를 밑돌았다.
다만 뉴욕 주식시장은 1∼2%대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고평가 논란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에서 벗어나
지 못했다. 전 업종이 부진했는데, 최근 급락세를 주도했던 기술주 낙폭이 1.27% 정도에 그쳐 약간 진정된 흐름
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 분위기를 보면, 8거래일째 하락 중인 코스피가 이날 반등세로 돌아서기보다는 1% 안팎
에서 밀릴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주식 역송금 물량이 서울 외환시장에 나오거나 코스피 낙폭이 커질 경우에는 달러-원은 1,130원대 후반
으로 상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를 맹공격하고 있다.
연준의 강경한 금리 인상 스탠스에 자신이 치적으로 삼고 있는 주식시장 호황이 꺾였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다.
"연준이 까불고 있다", "실수하고 있다", "미쳐가고 있다" 등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발언에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나 속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은 아직 없어 보인다.
미국 백악관은 터키에 구금된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비밀 합의를 통해 석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었다. 터키 리라는 이 소식에 달러 대비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고용상황이 최악은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4만5천 명
늘었다. 고용이 마이너스(-) 수준까지 떨어져, 하반기 한국은행 기준 금리 인상에 적지 않은 부담 요인이 될 것
이라는 판단은 힘을 잃게 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2.06%), 나
스닥 지수(-1.25%)는 급락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8.35원 내린 수준인 1,135.25원에 마지막 호
가가 나왔다.
거래는 1,133.70∼1,140.00원에서 이뤄졌다.
금 가격, 2.9% 상승, 올해 최대 일일 상승폭 기록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34.20달러(2.9%) 오른 1,127.60달러 마감.
미국 증시를 포함한 세계 증시가 이틀 연속 낙폭을 심화하면서 골드 매수 심리를 부추긴 영향.
그간 미국 중국과의 무역전쟁 등의 지정학적 이슈에도 약세 분위기를 면치 못했던 골드는 증시가 급락하자 비로
소 통상 시장에서 받아들여지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글로벌 달러의 약세 또한 골드의 상승을 도움.
다만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가 하락 우려가 지속되어야 할 것.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9.37 상승한 $1,223.7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14.56
달러/원 환율
12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초반 일부 롱스톱이 나오게 되면, 곧바로 달러 매수세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 아직 상승 추세가 살아있다는
판단에 전일 달러를 사지 못한 입장에서는 1,130원대 초반만 가도 매력적인 레벨로 인식할 수 있어서다.
전일 네고 물량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은 강도가 약해질 수 있으나, 1,130원대 네고 자체는 꾸
준할 것 같다. 6.86위안대까지 급락한 달러-위안(CNH) 환율이 추가로 밀린다면 달러-원이 1,130원 선으로 바짝
내릴 수도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는 점을 주목하면, 달러 되돌림 흐름이 강해질 가능성도 없
지 않다. 하루 10원씩 급등락하는 시장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시장참가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런던과 뉴욕 시간대에서 글로벌 달러 가치는 많이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양자 회담
을 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시장이 반응했다. 1972년 '핑퐁외교'로 미·중 외교관계 물꼬를 튼 리처드 닉슨 전 대
통령의 손자가 미·중 정상회담 준비팀에 포함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양국이 신(新) 경제 냉전 상태로 가기 전의 상황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부 외신은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양국이 정상회담을 한다는 소식과 맞물리며 시장 불안을 잠재우는 재료가 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중
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 정상이 으르렁거렸던 점을 돌이켜보면, 단순 기대심에 달러-위안
또는 달러-원이 많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계정 조정치)로, 예상을 하회하며 미국 국채 금리를 끌
어내렸다. 금융시장 불안을 만들어냈던 금리 급등 현상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잦아들면서, 한때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3.12%까지 하락했다. 근원 소비자물가도 0.1% 오르는데 그치며 시장 전망치 0.2%를 밑돌았다.
다만 뉴욕 주식시장은 1∼2%대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고평가 논란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에서 벗어나
지 못했다. 전 업종이 부진했는데, 최근 급락세를 주도했던 기술주 낙폭이 1.27% 정도에 그쳐 약간 진정된 흐름
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 분위기를 보면, 8거래일째 하락 중인 코스피가 이날 반등세로 돌아서기보다는 1% 안팎
에서 밀릴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주식 역송금 물량이 서울 외환시장에 나오거나 코스피 낙폭이 커질 경우에는 달러-원은 1,130원대 후반
으로 상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를 맹공격하고 있다.
연준의 강경한 금리 인상 스탠스에 자신이 치적으로 삼고 있는 주식시장 호황이 꺾였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다.
"연준이 까불고 있다", "실수하고 있다", "미쳐가고 있다" 등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발언에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나 속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은 아직 없어 보인다.
미국 백악관은 터키에 구금된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비밀 합의를 통해 석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었다. 터키 리라는 이 소식에 달러 대비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고용상황이 최악은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4만5천 명
늘었다. 고용이 마이너스(-) 수준까지 떨어져, 하반기 한국은행 기준 금리 인상에 적지 않은 부담 요인이 될 것
이라는 판단은 힘을 잃게 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2.06%), 나
스닥 지수(-1.25%)는 급락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8.35원 내린 수준인 1,135.25원에 마지막 호
가가 나왔다.
거래는 1,133.70∼1,140.00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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