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7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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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27일 월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는 상승 우호적인 이벤트가 있었으나 그
영향이 크지 않았고 이후 수급 요인에 의해 환율이 눌렸다.
이날 환율은 직전 거래일(21일) 종가(1115.3원) 대비로 2.8원 하락한 1112.5원에 최종 거래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이달 3일(1110.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 중에는 1109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 이는 장 중 거래된 레벨로 지난달 30일 이후 거의 한 달만에
최저치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투자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을 환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추석 직전이었던 지난 21일 장 마감 이후 큰 금액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당시 장
마감 직후만 해도 400억 달러를 조금 넘었던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이후 8천억원대의 순매수로
변경됐다. 여기에는 삼성전기와 삼성화재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 과정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절반 이상
(55%)을 가져간 것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 규모가 93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로 인한 외국인
순매수 증가분은 5천억원을 넘는다.
오늘 새벽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대로 금리를 25bp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준은 이어
올해 남은 기간중 한 번 그리고 내년에 3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는데 이 역시 기존 전망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었기에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였는데 금리 재료 보다는 이탈리아 불안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달러/원은 개장 초반 소폭 오르다가 이내 하락 전환됐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추석을 앞두고 이월 롱 포지션들이 꽤 있었을 것"이라면서 "아침까지만 해도
미국 금리 인상에 기대어 롱 포지션들이 버텼지만 국내 주식이 오르는 등 미국 금리 인상 영향이 사실상
소멸됐고 이후 커스터디 은행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롱 스탑이 나오고 1110원이 깨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1109원까지 하락할 때 커스터디 은행들의 매도세가 강했다"면서 "삼성물산 블록딜
관련 물량이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그 뒤로는 유로가 많이 밀리면서 반등을 좀 하면서 끝났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도중 1.18달러 위로 오르기도 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가파르게 하락하며 현재 1.17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7% 오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2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는 등 미국 금리 인상
여파가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다.
영향이 크지 않았고 이후 수급 요인에 의해 환율이 눌렸다.
이날 환율은 직전 거래일(21일) 종가(1115.3원) 대비로 2.8원 하락한 1112.5원에 최종 거래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이달 3일(1110.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 중에는 1109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 이는 장 중 거래된 레벨로 지난달 30일 이후 거의 한 달만에
최저치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투자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을 환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추석 직전이었던 지난 21일 장 마감 이후 큰 금액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당시 장
마감 직후만 해도 400억 달러를 조금 넘었던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이후 8천억원대의 순매수로
변경됐다. 여기에는 삼성전기와 삼성화재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 과정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절반 이상
(55%)을 가져간 것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 규모가 93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로 인한 외국인
순매수 증가분은 5천억원을 넘는다.
오늘 새벽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대로 금리를 25bp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준은 이어
올해 남은 기간중 한 번 그리고 내년에 3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는데 이 역시 기존 전망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었기에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였는데 금리 재료 보다는 이탈리아 불안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달러/원은 개장 초반 소폭 오르다가 이내 하락 전환됐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추석을 앞두고 이월 롱 포지션들이 꽤 있었을 것"이라면서 "아침까지만 해도
미국 금리 인상에 기대어 롱 포지션들이 버텼지만 국내 주식이 오르는 등 미국 금리 인상 영향이 사실상
소멸됐고 이후 커스터디 은행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롱 스탑이 나오고 1110원이 깨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1109원까지 하락할 때 커스터디 은행들의 매도세가 강했다"면서 "삼성물산 블록딜
관련 물량이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그 뒤로는 유로가 많이 밀리면서 반등을 좀 하면서 끝났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도중 1.18달러 위로 오르기도 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가파르게 하락하며 현재 1.17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7% 오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2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는 등 미국 금리 인상
여파가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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