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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8년 09월 18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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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54회 작성일 18-09-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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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예고대로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지만 이에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지 않으면서
달러/원 환율이 18일 거래에서 하락했다.
개장 초반에는 위험회피 분위기속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위험자산들이 강세로 돌아서자 달러/원 환율도
하향 안정되며 전일 종가 밑으로 떨어졌다. 환율은 전일비 3.4원 낮은 1123.2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오늘 아침 미국은 이미 예고한 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4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연말까지 관세가 2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금융시장은 잠시 위험회피 분위기를 연출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고 달러/위안 환율은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2.4원 높은 1129원에 첫 거래됐고 바로 1130원 위로 추가 상승(고점 1130.3원)했다.
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됐던 미국의 조치에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오히려
위험자산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안전자산 수요로 오전 중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도 장 중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중 달러당 6.89위안 수준으로 올랐던 달러/위안 환율(CNH)은 오후들어 6.86위안대까지
반락했다.
오전 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전일 종가(1126.6원) 부근으로 복귀한 달러/원 환율은 오후 들어서는 추가
반락하면서 한 때 1122원대까지 하락했다.
어제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역내 수급도 이날은 네고 물량 등의 공급 우위로
전환되면서 장 중 환율이 반락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확실히 네고 물량들이 차분하게 레벨을 지키면서 1120원대 후반 레벨에서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여기에 장 중 유로가 오르는 등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달러/원도 추가 반락했다"고
말했다.
장 중 상승 전환된 달러/엔 환율은 112.20엔 수준까지 올라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17달러를 넘었다.
금융시장이 장 중 리스크온 분위기로 전환되며 엔/원 재정환율은 하락했다. 서울장 마감 무렵 100엔당 1000원
수준에서 형성됐다.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는 0.26%가 올랐다. 일본 증시의 니케이225지수는 1.4%나 올랐고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도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이 장 중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거래량도 모처럼 100억 달러를 넘었다. 거래량이
10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7월25일(112.64억 달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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