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18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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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4.70달러(0.4%) 오른 1,205.80달러에 마감.
현물이 재차 $1,200대 안착에 도전.
이날 또한 미국과 중국 사이 마찰이 이어졌으나 시장의 피로도가 짙어지면서 이전 같은 변동성을 내지는 않고
있음.
한편 브렉시트 관련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올라 달러를 압박, 골드 가격 상승에 일조.
다만 무역분쟁이 지속되어 달러가 랠리를 보이고, 골드 하락을 이끌 가능성이 더 유력해 보임.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7.22 상승한 $1,200.5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14.15
달러/원 환율
18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및 남북정상회담 상황을 주시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과거 대형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시장참가자들의 매수·매도 주문이 많지 않아 호가가 촘촘하지 않은 경우가 많
았다. 주요 통화 움직임이나 정상회담 관련 소식에 따라 달러-원은 위아래로 흔들릴 수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달러 약세 방향으로 조금 움직인 다른 통화들과 달리 보합권
에 머물렀다. 전일 수급적 요인에 의해 10원 뛰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주 후반 급하게 하락했던 흐름이 되돌려
진 측면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시장 마감 이후 전해진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소식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에 놓일 것으로 전망된다.
1,13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미국은 오는 24일부터 2천억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해당 제품의 관세율을 연말 또는 내년 초에 25%로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성
명에서 중국이 보복 조치를 한다면 "우리는 즉시 3단계를 추진할 것"이라며 "(3단계는) 추가 약 2천670억 달러
에 대한 관세부과"라고 경고했다. 앞서 중국은 600억 달러 상당의 대미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응수한
바 있다. 외신들은 미국이 2천억 달러 관세부과를 강행할 경우, 중국이 이달 하순 예정된 고위급 무역협상을 거
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관세부과 방침이 나오고서 달러 인덱스는 94.4에서 94.5로, 달러-역외 위안화(CNH)는 6.86위안에서 6.88위안으
로 소폭 상승했다.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달러-원은 장 초반 1,130
원대에 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날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진행되는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자체보다는 실질적인 성과 도출 여
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상회담의 3대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촉진,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이다. 특히 비핵화 및 종전(終戰)선언과 관련해 이번 회담이 2차 북미 정
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디딤돌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한다. 사실상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에 앞서 성과를 낼 수 있
는 마지막 기회로 볼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
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남북 정상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찬 후 첫 정상회담을 하고, 19일에 두 번째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양 정상은 19일 공동으로 협의 내용에 대해 언론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4월 27일
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회담 전에 선반영됨에 따라 당일에는 달러-원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다만 주말을 지나면서 재차 원화 강세 분위기가 강해졌고, 다음 거래일에 달러-원은 8원 이상 하락한 바 있다.
당장 달러-원 환율이 크게 밀리기보다는 눈치 보기 흐름 속에 상단이 어느 정도 눌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 결정회의 1일 차 회의를 시작한다. 오전 10시 30분경에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
책 회의록이 나온다. 장 마감 후에는 지난달 개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6%), 나
스닥 지수(-1.43%) 모두 하락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0.25원 내린 수준인 1,125.5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4.70달러(0.4%) 오른 1,205.80달러에 마감.
현물이 재차 $1,200대 안착에 도전.
이날 또한 미국과 중국 사이 마찰이 이어졌으나 시장의 피로도가 짙어지면서 이전 같은 변동성을 내지는 않고
있음.
한편 브렉시트 관련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올라 달러를 압박, 골드 가격 상승에 일조.
다만 무역분쟁이 지속되어 달러가 랠리를 보이고, 골드 하락을 이끌 가능성이 더 유력해 보임.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7.22 상승한 $1,200.5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14.15
달러/원 환율
18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및 남북정상회담 상황을 주시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과거 대형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시장참가자들의 매수·매도 주문이 많지 않아 호가가 촘촘하지 않은 경우가 많
았다. 주요 통화 움직임이나 정상회담 관련 소식에 따라 달러-원은 위아래로 흔들릴 수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달러 약세 방향으로 조금 움직인 다른 통화들과 달리 보합권
에 머물렀다. 전일 수급적 요인에 의해 10원 뛰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주 후반 급하게 하락했던 흐름이 되돌려
진 측면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시장 마감 이후 전해진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소식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에 놓일 것으로 전망된다.
1,13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미국은 오는 24일부터 2천억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해당 제품의 관세율을 연말 또는 내년 초에 25%로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성
명에서 중국이 보복 조치를 한다면 "우리는 즉시 3단계를 추진할 것"이라며 "(3단계는) 추가 약 2천670억 달러
에 대한 관세부과"라고 경고했다. 앞서 중국은 600억 달러 상당의 대미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응수한
바 있다. 외신들은 미국이 2천억 달러 관세부과를 강행할 경우, 중국이 이달 하순 예정된 고위급 무역협상을 거
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관세부과 방침이 나오고서 달러 인덱스는 94.4에서 94.5로, 달러-역외 위안화(CNH)는 6.86위안에서 6.88위안으
로 소폭 상승했다.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달러-원은 장 초반 1,130
원대에 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날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진행되는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자체보다는 실질적인 성과 도출 여
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상회담의 3대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촉진,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이다. 특히 비핵화 및 종전(終戰)선언과 관련해 이번 회담이 2차 북미 정
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디딤돌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한다. 사실상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에 앞서 성과를 낼 수 있
는 마지막 기회로 볼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
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남북 정상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찬 후 첫 정상회담을 하고, 19일에 두 번째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양 정상은 19일 공동으로 협의 내용에 대해 언론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4월 27일
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회담 전에 선반영됨에 따라 당일에는 달러-원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다만 주말을 지나면서 재차 원화 강세 분위기가 강해졌고, 다음 거래일에 달러-원은 8원 이상 하락한 바 있다.
당장 달러-원 환율이 크게 밀리기보다는 눈치 보기 흐름 속에 상단이 어느 정도 눌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 결정회의 1일 차 회의를 시작한다. 오전 10시 30분경에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
책 회의록이 나온다. 장 마감 후에는 지난달 개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6%), 나
스닥 지수(-1.43%) 모두 하락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0.25원 내린 수준인 1,125.5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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