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10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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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미 고용지표 호조에 반락
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3.90달러(0.3%) 내린 1,200.40달러에 마감.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지표에서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20만 1천개 늘어난 것으
로 집계되면서 미 달러화를 지지, 골드 하락을 야기.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재료가 만연한 가운데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어 골드 가격이 방향성 탐색을 이
어가는 모습.
$1,200 수준에 안착해서 바닥을 다질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4.41 하락한 $1,195.3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14.10
달러/원 환율
10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를 향해 상승 흐름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외로 상승 동력이 떨어진다면
1,120원대 중반으로 환율이 오름폭을 줄일 수도 있다. 뉴욕 시장에서 전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한 대(對) 중국 관세 부과 방침이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 약세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물릴 준비가 됐다고 말
했다. 이미 미국은 7월 6일부터 340억 달러, 8월 23일부터 16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또 2천억 달러어치에도 공청회 등의 관련 절차를 끝내고 관세 부과 조치 시점을 조율 중이다. 여기에 지난주 언
급한 2천670억 달러를 더하면 5천170억 달러로, 작년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5천55억 달러를 넘는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매겨 무역 전면전에 돌입하겠다는 예상된 위협이다. 반면 중국은 호들
갑을 떨지 않고 묵묵히 제 갈 길을 가는 모양이다. 지난 8월 중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310억5천만 달러로
전월 기록을 깨고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1∼8월 누적 대미 무역흑자는 1천926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679억4천만 달러 대비 15% 늘었다.
미국 눈치를 보면서 국가 차원에서 인위적으로 흑자를 급하게 줄이려는 시도는 없다고 볼 수 있다. 11월 중간선
거를 앞두고 중국 때리기에 여념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국이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2천억 달러 관세는 그들과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곧 취해질 수 있다. 어느 정
도 중국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말을 하기 싫지만, 그 뒤에는 짧은 공지 후 가능하도록 준비된 또
다른 2천670억 달러 규모의 관세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무역전쟁이 자국 경제에 큰 파장을 미치지 않으리
라고 판단하면서, 금융시장 관리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중국의 8월 외환보유액은 3조1천97억1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82억3천만 달러 줄었다. 중국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는데,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한 달러 매도 개입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위안 환율은 급격하게 상승 폭을 키우지는 않을 것 같지만, 어느 정도는 상승 압력에 놓일 것으로 전
망된다. 달러-위안의 상승 동력이 남아 있는 한 달러-원 환율도 1,130원대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후반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원이 넘는 주식을 매도한 물량이 호가가 얇은 틈을 타고 역송금으
로 나올 수도 있다. 다만 수급상 수출업체 달러 매도세 등이 환율 상단을 누를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이 이날 1,130원대에 쉽게 올라선다면, 전 거래일 대비 10원 이상 뛴 1,132원 선과 고점 인식이 있는
1,135원 선 부근에서 주춤할 것 같다. 미국 고용지표는 점진적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치는 20만1 명(계절 조정)으로, 시장 예상 19만2천 명을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 상승
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에 달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기정사실인 9월 인상을 전제하면, 연방 기금 금리(FF) 선물 시장은 12월 인상 확률을 75% 이상 반영 중이다.
외환위기로 가고 있는 터키는 오는 13일 통화정책 회의를 한다. 현 기준금리 17.75%를 10% 이상 과감하게 올려
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터키 중앙은행 행보에 관심이 점차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일본과도 무역 문제를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0.3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2%), 나스닥 지수(-0.25%)는 모두 하락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5.90원 오른 수준인 1,128.10원에 마지막 호
가가 나왔다.
거래는 1,122.40∼1,124.50원에서 이뤄졌다.
금 가격, 미 고용지표 호조에 반락
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3.90달러(0.3%) 내린 1,200.40달러에 마감.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지표에서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20만 1천개 늘어난 것으
로 집계되면서 미 달러화를 지지, 골드 하락을 야기.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재료가 만연한 가운데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어 골드 가격이 방향성 탐색을 이
어가는 모습.
$1,200 수준에 안착해서 바닥을 다질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4.41 하락한 $1,195.3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14.10
달러/원 환율
10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를 향해 상승 흐름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외로 상승 동력이 떨어진다면
1,120원대 중반으로 환율이 오름폭을 줄일 수도 있다. 뉴욕 시장에서 전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한 대(對) 중국 관세 부과 방침이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 약세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물릴 준비가 됐다고 말
했다. 이미 미국은 7월 6일부터 340억 달러, 8월 23일부터 16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또 2천억 달러어치에도 공청회 등의 관련 절차를 끝내고 관세 부과 조치 시점을 조율 중이다. 여기에 지난주 언
급한 2천670억 달러를 더하면 5천170억 달러로, 작년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5천55억 달러를 넘는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매겨 무역 전면전에 돌입하겠다는 예상된 위협이다. 반면 중국은 호들
갑을 떨지 않고 묵묵히 제 갈 길을 가는 모양이다. 지난 8월 중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310억5천만 달러로
전월 기록을 깨고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1∼8월 누적 대미 무역흑자는 1천926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679억4천만 달러 대비 15% 늘었다.
미국 눈치를 보면서 국가 차원에서 인위적으로 흑자를 급하게 줄이려는 시도는 없다고 볼 수 있다. 11월 중간선
거를 앞두고 중국 때리기에 여념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국이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2천억 달러 관세는 그들과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곧 취해질 수 있다. 어느 정
도 중국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말을 하기 싫지만, 그 뒤에는 짧은 공지 후 가능하도록 준비된 또
다른 2천670억 달러 규모의 관세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무역전쟁이 자국 경제에 큰 파장을 미치지 않으리
라고 판단하면서, 금융시장 관리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중국의 8월 외환보유액은 3조1천97억1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82억3천만 달러 줄었다. 중국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는데,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한 달러 매도 개입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위안 환율은 급격하게 상승 폭을 키우지는 않을 것 같지만, 어느 정도는 상승 압력에 놓일 것으로 전
망된다. 달러-위안의 상승 동력이 남아 있는 한 달러-원 환율도 1,130원대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후반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원이 넘는 주식을 매도한 물량이 호가가 얇은 틈을 타고 역송금으
로 나올 수도 있다. 다만 수급상 수출업체 달러 매도세 등이 환율 상단을 누를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이 이날 1,130원대에 쉽게 올라선다면, 전 거래일 대비 10원 이상 뛴 1,132원 선과 고점 인식이 있는
1,135원 선 부근에서 주춤할 것 같다. 미국 고용지표는 점진적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치는 20만1 명(계절 조정)으로, 시장 예상 19만2천 명을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 상승
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에 달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기정사실인 9월 인상을 전제하면, 연방 기금 금리(FF) 선물 시장은 12월 인상 확률을 75% 이상 반영 중이다.
외환위기로 가고 있는 터키는 오는 13일 통화정책 회의를 한다. 현 기준금리 17.75%를 10% 이상 과감하게 올려
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터키 중앙은행 행보에 관심이 점차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일본과도 무역 문제를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0.3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2%), 나스닥 지수(-0.25%)는 모두 하락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5.90원 오른 수준인 1,128.10원에 마지막 호
가가 나왔다.
거래는 1,122.40∼1,124.50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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