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05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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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경제지표 강세에 하락
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7.60달러(0.6%) 내린 1,199.10달러에 마감하며 1,200달러가
붕괴.
경제 지표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달러를 끌어올렸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역시 강화.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1.3을 기록하면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57.9 상회.
전반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 약세론자들이 다시 고개를 드는 중.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지면서 하방 압력이 강한 상황. 그러나 새로운 최저점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예
상됨.
위안화가 금 하락의 주된 원인이었으나 최근 위안화가 안정되면서 신저점은 나오지 않을것으로 예상.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9.49 하락한 $1,115.0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14.08
달러/원 환율
5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진입을 시도하겠지만, 고점 인식 매도 물량에 상승 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신흥국 통화 불안 흐름이 이어지는 와중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어떻게 결정될지는 이번 주 국제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업계 의견 수렴 절차를 마치는 대로 오는 6일 관세 부과조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참모진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이 한꺼번에 2천억 달러 수입품에 관세를 물리
지 않고 몇 차례에 걸쳐 부과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 경우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는 강하지 않고, 오히려 강세 되돌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터키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국 통화는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남아공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경기 침체기에 들어갔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인도
네시아의 루피아는 올해 들어 약 10% 가치가 떨어졌다. 전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환율 안정화 조치를 발표했
지만, 당장 약세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단순비교는 금물이더라도, 1997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에서 출발한 외환위기가 우리나라에 전이된 사례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펀더멘털 상으로 취약 신흥국의 통화 불안이 우리나라에 전염될 가능성이 아무리 작더라도, 달러-원 환율에 상
승 압력을 줄 요인은 충분히 된다. 서울 외환시장 장중에는 수급상 달러 매도 물량이 달러-원 상단을 누를 것으
로 예상된다. 지난주 1,110원 아래로 밀린 뒤 1,110원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다소 활발한 편이다.
이날 달러-원이 1,120원대에 진입하게 되면 네고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의 달러-원 상승세는 서울 시장에서 대부분 흡수되는 편이다.
지난 6월 미국과 북한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관심에서 멀어진 한반도 관련 지정학적 문제는 서서히 시장 관
심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일 늦은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대북 특별사절
단 파견과 이달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연합(UN) 총회를 계기로 직접 만나기로 합의했다.
비핵화 진행 상황 등에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연내 종전(終戰) 선언에 대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경제 지표는 견실했다.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8.1에서 61.3으로 올랐다.
2004년 5월 61.4 이후 최고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 집계치인 57.5도 웃돌았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6개월 만에 감소했다.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천11억3천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
억2천만 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9%), 나
스닥 지수(-0.31%)는 모두 하락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대비 3.35원 오른 수준인 1,117.5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17.00∼1,120.80원에서 이뤄졌다.
금 가격, 경제지표 강세에 하락
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7.60달러(0.6%) 내린 1,199.10달러에 마감하며 1,200달러가
붕괴.
경제 지표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달러를 끌어올렸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역시 강화.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1.3을 기록하면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57.9 상회.
전반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 약세론자들이 다시 고개를 드는 중.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지면서 하방 압력이 강한 상황. 그러나 새로운 최저점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예
상됨.
위안화가 금 하락의 주된 원인이었으나 최근 위안화가 안정되면서 신저점은 나오지 않을것으로 예상.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9.49 하락한 $1,115.0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14.08
달러/원 환율
5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진입을 시도하겠지만, 고점 인식 매도 물량에 상승 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신흥국 통화 불안 흐름이 이어지는 와중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어떻게 결정될지는 이번 주 국제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업계 의견 수렴 절차를 마치는 대로 오는 6일 관세 부과조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참모진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이 한꺼번에 2천억 달러 수입품에 관세를 물리
지 않고 몇 차례에 걸쳐 부과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 경우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는 강하지 않고, 오히려 강세 되돌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터키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국 통화는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남아공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경기 침체기에 들어갔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인도
네시아의 루피아는 올해 들어 약 10% 가치가 떨어졌다. 전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환율 안정화 조치를 발표했
지만, 당장 약세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단순비교는 금물이더라도, 1997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에서 출발한 외환위기가 우리나라에 전이된 사례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펀더멘털 상으로 취약 신흥국의 통화 불안이 우리나라에 전염될 가능성이 아무리 작더라도, 달러-원 환율에 상
승 압력을 줄 요인은 충분히 된다. 서울 외환시장 장중에는 수급상 달러 매도 물량이 달러-원 상단을 누를 것으
로 예상된다. 지난주 1,110원 아래로 밀린 뒤 1,110원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다소 활발한 편이다.
이날 달러-원이 1,120원대에 진입하게 되면 네고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의 달러-원 상승세는 서울 시장에서 대부분 흡수되는 편이다.
지난 6월 미국과 북한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관심에서 멀어진 한반도 관련 지정학적 문제는 서서히 시장 관
심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일 늦은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대북 특별사절
단 파견과 이달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연합(UN) 총회를 계기로 직접 만나기로 합의했다.
비핵화 진행 상황 등에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연내 종전(終戰) 선언에 대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경제 지표는 견실했다.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8.1에서 61.3으로 올랐다.
2004년 5월 61.4 이후 최고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 집계치인 57.5도 웃돌았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6개월 만에 감소했다.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천11억3천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
억2천만 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9%), 나
스닥 지수(-0.31%)는 모두 하락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대비 3.35원 오른 수준인 1,117.5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17.00∼1,120.80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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