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 02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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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 가격, 6개월래 최고가 수준에서도 연간 하락 마감
31일 NYMEX 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70달러(0.1%) 내린 1,281.30달러 마감.
2018년 한 해 금 현물 가격은 2.1% 하락하며 3년래 처음으로 연간 하락 기록.
그나마 지난 4분기 7.3% 상승하면서 낙폭을 많이 축소한 것.
한 해 동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속 골드보다는 달러화가 안전자산 수요를 받으며 골드를 압박했으나, 미국의
경기 침체가 전망되면서 미 달러화 약세 수순이 예상됨.
2019년에는 금 가격이 점진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1,282.17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37 하락한 $15.443
달러/원 환율
2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조심스럽게 하락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보다, 아시아 시장 이후의 유럽 및 뉴욕 시장을 지
켜보겠다는 관망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새해 첫 거래일에는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연말 환율 흐
름이 끊기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달러-원 환율이 이날 하락할 것으로 점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달러-원은 최
근 9거래일 연속으로 개장 가보다 종가가 낮았다.
달러 약세 흐름 속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했으며,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도 장중 달러를
팔았다. 다른 주요 통화도 원화와 같은 방향이다. 연말 달러 인덱스(G10)는 95.6,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위
안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미국 주가 하락은 달러 자산 매력 저하로, 미국 주가 급등은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온)로 해석되며 어떤 이유로
든 달러-원을 계속 밀어 내렸다. 연초 외국인 순매수 움직임에 힘입어 코스피가 강하게 반등한다면 달러-원은 일
단 1,110원 아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망이 확산한다면 공격적인 달러 숏 베팅이 이날 있을 수 있다.
1월 달러-원 전망도 하락 방향이 우세한 상황이다. 수급상으로는 1,110원대 초반부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가 커지면 1,110원대 중
후반으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출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도 변수다. 세계교역 증가세가
둔화함에 따라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1.2% 줄었다. 특히 12월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8.3% 감소했다.
2016년 9월 이후 2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의 전환이다.
반도체 수출 경기 정점 논란이 크게 확산하지는 않을 것 같으나, 중기적으로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내가 의심했던 대로 민주당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한 푼도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11월 6일 중간선거로 하원 다수당 지위에 오른
민주당은 오는 3일 국경장벽 예산 없이, 패키지 지출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서명을 거부할 것이라고 작년
말에 말한 바 있다. 셧다운 자체가 금융시장에 미미한 영향을 미쳤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거부와 같은 일
이 벌어지면, 투자심리가 위축될 개연성이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셧다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공화당과 민주당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
했다.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드러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는 금융시장 중립 재료로 읽힌다.
김 위원장은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으며,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 것을 내외에 선포하고
여러 가지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왔다"며 핵무기 4불(不)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강요하려
들고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날을 세웠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계속 나오는 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방금 중국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면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트위터에 썼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중미 관계를 안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면서 "현
재 양국 관계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협상단은 이달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에 들어간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1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85%), 나스닥
지수(0.77%)는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2.05원 내린 수준인
1,112.5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없었다.
금 선물 가격, 6개월래 최고가 수준에서도 연간 하락 마감
31일 NYMEX 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70달러(0.1%) 내린 1,281.30달러 마감.
2018년 한 해 금 현물 가격은 2.1% 하락하며 3년래 처음으로 연간 하락 기록.
그나마 지난 4분기 7.3% 상승하면서 낙폭을 많이 축소한 것.
한 해 동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속 골드보다는 달러화가 안전자산 수요를 받으며 골드를 압박했으나, 미국의
경기 침체가 전망되면서 미 달러화 약세 수순이 예상됨.
2019년에는 금 가격이 점진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1,282.17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37 하락한 $15.443
달러/원 환율
2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조심스럽게 하락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보다, 아시아 시장 이후의 유럽 및 뉴욕 시장을 지
켜보겠다는 관망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새해 첫 거래일에는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연말 환율 흐
름이 끊기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달러-원 환율이 이날 하락할 것으로 점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달러-원은 최
근 9거래일 연속으로 개장 가보다 종가가 낮았다.
달러 약세 흐름 속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했으며,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도 장중 달러를
팔았다. 다른 주요 통화도 원화와 같은 방향이다. 연말 달러 인덱스(G10)는 95.6,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위
안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미국 주가 하락은 달러 자산 매력 저하로, 미국 주가 급등은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온)로 해석되며 어떤 이유로
든 달러-원을 계속 밀어 내렸다. 연초 외국인 순매수 움직임에 힘입어 코스피가 강하게 반등한다면 달러-원은 일
단 1,110원 아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망이 확산한다면 공격적인 달러 숏 베팅이 이날 있을 수 있다.
1월 달러-원 전망도 하락 방향이 우세한 상황이다. 수급상으로는 1,110원대 초반부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가 커지면 1,110원대 중
후반으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출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도 변수다. 세계교역 증가세가
둔화함에 따라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1.2% 줄었다. 특히 12월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8.3% 감소했다.
2016년 9월 이후 2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의 전환이다.
반도체 수출 경기 정점 논란이 크게 확산하지는 않을 것 같으나, 중기적으로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내가 의심했던 대로 민주당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한 푼도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11월 6일 중간선거로 하원 다수당 지위에 오른
민주당은 오는 3일 국경장벽 예산 없이, 패키지 지출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서명을 거부할 것이라고 작년
말에 말한 바 있다. 셧다운 자체가 금융시장에 미미한 영향을 미쳤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거부와 같은 일
이 벌어지면, 투자심리가 위축될 개연성이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셧다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공화당과 민주당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
했다.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드러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는 금융시장 중립 재료로 읽힌다.
김 위원장은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으며,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 것을 내외에 선포하고
여러 가지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왔다"며 핵무기 4불(不)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강요하려
들고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날을 세웠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계속 나오는 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방금 중국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면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트위터에 썼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중미 관계를 안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면서 "현
재 양국 관계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협상단은 이달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에 들어간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1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85%), 나스닥
지수(0.77%)는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2.05원 내린 수준인
1,112.5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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