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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8년 12월 07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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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899회 작성일 18-12-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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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달러(0.08%) 오른 1,243.60달러에 마감. 미 당국의 요청
으로 캐나다에서 화웨이의 CFO가 체포됐다는 소식에 미-중간 무역 전쟁에 대한 공포가 되살아나며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높임.
이러한 불안감을 반영하듯 공포지수인 VIX 지수는 9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음.
미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로 달러 또한 약세를 나타내며 금 가격 상승을 도움.
현재 증시와 국채 금리는 하락 중이고 달러 또한 부진한 상태이므로 금의 랠리가 기대되는 시점. 시장은 오늘
있을 노동부의 11월 고용지표에 이목을 집중.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1,237.89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320 하락한 $14.472


달러/원 환율
7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초반을 상단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불거진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 심리가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소식이 이틀 연속 금융시장을
뒤흔들 재료로는 보이지 않는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멍 CFO가 체포된 날은 공교롭게도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일이었다.
지난 4월 중국 ZTE를 협상의 도구로 삼았던 미국의 정략적 전술이 반복됐다고 가정해도, 양국은 분명히 타협에
이르기를 희망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앞으로 지식재산권, 기술 협력, 시장 접근성, 무역수지 등을 미국과 논의할 것이라며,
90일 안에 합의에 이를 것을 매우 자신한다고 밝혔다.
일단 미국과 중국은 90일간의 협상 기간 속에서 개략적이나마 절충점을 만들 공산이 크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다.
2∼3%대 급락했던 뉴욕 주식시장이 장 후반에 대거 낙폭을 되돌린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우호적 요인이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낳았던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차이는 약간 확대했다.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전
거래일 11.0bp에서 11.6bp로 벌어졌다.
특히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장중에 10bp 이상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기준금리 인상 경로와 관계됐다기보다, 주가 하락에 따른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강했던 탓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의 경우에는 1,11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하다는 점이 특이요인이다.
이번 주 달러-원이 1,104원 선까지 밀려봤기 때문에 업체들의 눈높이가 상당히 많이 내려왔다.
시장참가자들이 약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이견이 거의 없는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실제 가격지표에 대부분 반영됐느냐는 점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1.5%
반영 중이다.
1주일 전 82.7%에서 확률이 조금 떨어졌는데, 과거 연준은 이 확률이 90% 이상일 경우에 금리를 인상한 사례가
많았다.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격에 좀 더 반영된다고 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달러 가치는 오를
여지가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비둘기파(통화 정책 완화)적 발언을 했다.
보스틱 총재는 조지아 대학 강연에서 "우리는 중립금리와 가까이 있다"며 "중립금리는 우리가 도달하기를 윈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가 완화적이거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에서는 더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역시 내년 연준이 꾸준한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에서 물러났다.
그는 연준이 금리 정상화 계획에 있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고,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했다는 점을
상기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17만9천 명으로, 시장 전망 19만 명을 하회했다.
10월 미국의 무역 적자는 554억9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컸다.
대중(對中) 무역 적자는 431억 달러였다. 올해 누적액은 4천20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예산안 처리 시한을 2주 연장하기로 하면서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우려는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7% 내린 51.49달러에 마감했다.
130만 배럴 이상 감산을 예상했던 시장 기대와 달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이 산유량을 하루 100만 배럴
감산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치면서다.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장관급 공동점검위원회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생산량에 대해 논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5%)는
내렸다. 나스닥 지수(0.42%)는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1.90원 내린 수준인
1,116.8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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