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30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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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달러 약세 진정에 소폭 상승
2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0.60(0.05%) 오른 1,230.40달러에 마감.
연준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로 해석되며 글로벌달러 약세를 초래했지만 달러화가 안정되면서 골드의
추가 상승은 크지 않았음.
G20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시장 전반에 걸쳐 관망세가 짙으며, 가격의 등락도 크지 않은 상태.
G20에서 미국과 중국이 원만한 합의를 내는 그림이 나올 경우 달러화가 추가 하락하면서 골드 가격을 끌어올리는
그림이 가장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내용.
하지만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고려했을 때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열어두고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1,222.9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14.30
달러/원 환율
30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 중후반 중심으로 레인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박스권을 점치는 핵심 근거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속도 조절론을 두고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여기에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빠르게 줄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금융시장 불안감도 고개를 들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수급 상황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우위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은 아무래도 방향성을 잡고 숏 베팅을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원화의 고유 변수가 있다면, 단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다.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이주열 한은 총재의 비둘기파적(도비시) 발언이 있을 개연성이 있다.
이를 단순하게 고려하면, 오전 달러-원 환율이 조금 내렸다가 오후에 상승하는 패턴이 나타날 여지가 있다.
다만 강세 방향으로 쏠려있는 채권시장과 달리, 외환시장에서는 금통위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간밤 공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내년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을 지지했다.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포워드 가이던스 문구가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무역긴장과 재정 부양 효과 희석 등의 요인으로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둔화할 수 있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두 명의 위원은 기준금리가 이미 중립금리 수준 부근에 도달했다고도 했다.
하루 앞서 '중립금리 바로 밑'을 언급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러한 연준 위원의 인식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연준은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기본적인 경기 인식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았다.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참고해야 할 뉴스가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채권시장 투자자들과 만났다는 보도에 이어, CNBC는 이날 연준이 12월
FOMC에서 대차대조표와 관련해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연말 양적 완화(QE) 종료와 맞물려, 앞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빠르게 축소될 것을 염려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달 1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은 오리무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합의가 근접했지만,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도 나쁘지 않다는 투로
말했다.
그는 "중국과 무엇인가를 하는 데 매우 가까워졌다. 중국은 협상 타결을 원하고 나도 타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이 내년 봄까지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무역 구조에 대한
추가 협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상징적인 프레임 합의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의미다.
실제 결과가 예상에 부합한다면 대단한 호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식 상승 및 달러 약세 반응이 나타날 수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낙관론만을 유지하지는 않았다. 그는 "지금도 관세와 세금으로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들어온다"며 "솔직히 현재도 좋다"고 언급했다.
합의를 위한 단순 전략상의 발언으로만 치부하고 달러 숏 베팅을 하기에는 위험이 없지 않다.
대(對)중국 초 강경론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미·중 정상회담에 불참할 것이라는
기존 관측을 뒤집고, 사실은 배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관련해 세계 경제·금융시장의 복병인 자동차 관세에 대한 소식도 있었다.
백악관이 다음 주에 폴크스바겐과 다임러, BMW 등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초대했다고 독일의 한 경제매체가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5%),
나스닥 지수(-0.22%)는 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1.35원 내린 수준인
1,116.5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18.00∼1,120.60원에서 이뤄졌다.
금 가격, 달러 약세 진정에 소폭 상승
2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0.60(0.05%) 오른 1,230.40달러에 마감.
연준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로 해석되며 글로벌달러 약세를 초래했지만 달러화가 안정되면서 골드의
추가 상승은 크지 않았음.
G20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시장 전반에 걸쳐 관망세가 짙으며, 가격의 등락도 크지 않은 상태.
G20에서 미국과 중국이 원만한 합의를 내는 그림이 나올 경우 달러화가 추가 하락하면서 골드 가격을 끌어올리는
그림이 가장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내용.
하지만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고려했을 때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열어두고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1,222.9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14.30
달러/원 환율
30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 중후반 중심으로 레인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박스권을 점치는 핵심 근거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속도 조절론을 두고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여기에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빠르게 줄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금융시장 불안감도 고개를 들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수급 상황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우위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은 아무래도 방향성을 잡고 숏 베팅을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원화의 고유 변수가 있다면, 단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다.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이주열 한은 총재의 비둘기파적(도비시) 발언이 있을 개연성이 있다.
이를 단순하게 고려하면, 오전 달러-원 환율이 조금 내렸다가 오후에 상승하는 패턴이 나타날 여지가 있다.
다만 강세 방향으로 쏠려있는 채권시장과 달리, 외환시장에서는 금통위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간밤 공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내년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을 지지했다.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포워드 가이던스 문구가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무역긴장과 재정 부양 효과 희석 등의 요인으로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둔화할 수 있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두 명의 위원은 기준금리가 이미 중립금리 수준 부근에 도달했다고도 했다.
하루 앞서 '중립금리 바로 밑'을 언급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러한 연준 위원의 인식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연준은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기본적인 경기 인식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았다.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참고해야 할 뉴스가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채권시장 투자자들과 만났다는 보도에 이어, CNBC는 이날 연준이 12월
FOMC에서 대차대조표와 관련해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연말 양적 완화(QE) 종료와 맞물려, 앞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빠르게 축소될 것을 염려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달 1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은 오리무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합의가 근접했지만,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도 나쁘지 않다는 투로
말했다.
그는 "중국과 무엇인가를 하는 데 매우 가까워졌다. 중국은 협상 타결을 원하고 나도 타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이 내년 봄까지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무역 구조에 대한
추가 협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상징적인 프레임 합의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의미다.
실제 결과가 예상에 부합한다면 대단한 호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식 상승 및 달러 약세 반응이 나타날 수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낙관론만을 유지하지는 않았다. 그는 "지금도 관세와 세금으로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들어온다"며 "솔직히 현재도 좋다"고 언급했다.
합의를 위한 단순 전략상의 발언으로만 치부하고 달러 숏 베팅을 하기에는 위험이 없지 않다.
대(對)중국 초 강경론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미·중 정상회담에 불참할 것이라는
기존 관측을 뒤집고, 사실은 배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관련해 세계 경제·금융시장의 복병인 자동차 관세에 대한 소식도 있었다.
백악관이 다음 주에 폴크스바겐과 다임러, BMW 등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초대했다고 독일의 한 경제매체가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5%),
나스닥 지수(-0.22%)는 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1.35원 내린 수준인
1,116.5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18.00∼1,120.60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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