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29일 환율 마감 현황 > 삼성골드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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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29일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0.3원 오른 1137.1원 개장한 전일비 1.7원 내린 1135.1원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 5원, 월간 기준 10.4원, 분기 기준 19.4원 각각 상승했다.
도비시한 주요 중앙은행들과 유로존 통화 약세에 힘입어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약보합권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다 오후 후반 낙폭을 좀 더 늘렸다.
미-중 무역협상이 더디게 진행하는 상황에서 전날 중국이 미국 측에 강제 기술이전 등 전례없는 논의 제안을 했
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장중에도 이어졌다.
양국이 이번주 베이징에서 협상을 가진 뒤 다음주 워싱턴에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인 가운데 무역협상 진전에 대
한 기대감이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다음주 워싱턴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아시아 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가 6.72선에서 거래됐다.
아울러 장 마감 부근에는 분기말 네고 물량이 소화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3시 이후부터 급하게 아래로 꺾이기 시작했다"며 "1136원선에서 분기말 네고 물량이 나오
면서 하락압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분기말이지만 결제가 만만치 않게 유입됐다"면서 "4월 들어서는 달러/원 환율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0.59% 상승 마감했으며 외국인은 약 754억원 가량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