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05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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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달러 강세에 5주래 최저치
1일 NYMEX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1.70달러(0.90%) 내린 1,287.50달러 마감.
지난 주 골드는 주간 기준 2.5% 내려 약 1년 반래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 $1,300선을 단박에 붕괴시킨 이후
추세를 하방으로 전환시킨 상태.
간밤 증시가 낙폭을 키울 때도 골드는 크게 지지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월스트리트저널의 미국과 중국이 합의 초읽기 중이라는 보도에도 달러화가 상승폭을 넓힘.
지난 해 달러화 랠리를 야기한 재료가 중국 미국 무역전쟁이었기에, 올해 둘 사이가 개선될 수록 달러화는 약세
가 전망되었음. 하지만 세계 경제 부진 속 그나마 미국 경제가 탄탄하게 평가되면서 달러의 랠리가 이어지는 상
태. 골드는 약세 수순을 보일 것.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90 하락한 $1,286.42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286 하락한 $15.0742
달러/원 환율
5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비중 확대 등의 재료도
달러-원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돌고 돌아 1,120원대다.
무역갈등을 일으키고 외환시장에 구두 개입성 발언을 일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산된(?) 정치적 노
림수에 국제금융시장이 지쳤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은 긴축에서 서서히 중립 쪽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통화
정책에 환호해야 할지 경기 둔화를 걱정해야 할지도 애매하다.
약 3년 전 국제금융시장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은 실제 출구를 찾기까지 너
무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혹여 브렉시트가 현실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무엇하나 확실한 것이 없다.
지난해 달러-위안화(CNH)를 열심히 쫓아다녔던 달러-원 환율은 독자적 노선을 걷고 있다.
중국 당국이 대규모 유동성을 투입해 경기 경착륙을 막을 것이라는 기대감, 미국과의 위안화 환율 논의 등은 달
러-원 환율과 크게 관계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는 꺾였지만, 연 7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경상수지
흑자국의 위상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줄어든 것도 아니다.
환 헤지를 100% 오픈하고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는 국민연금은 레인지 하단 부근에서는 꾸준하게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 이렇게 보면 달러-원이 1,120원대에 완전하게 갇혀있는 것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방어기제가 작용한 결과
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무디스는 전일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세계 거시 전망 2019∼2020 보고서에
서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올해 2.1%, 내년 2.2%로 내다봤다. 작년 11월 보고서상의 2.3%,
2.5% 대비 각각 0.2%포인트(p)와 0.3%p 낮은 수치다.
무디스는 "투자 사이클 약화, 글로벌 무역 감속이 경제 모멘텀을 해쳤다"며 "중국의 중간제품 수요 둔화, 특히
반도체에 대한 수요 침체는 수출과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달러-원 하단이 살짝 올라왔다는 견해가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무디스 보고
서는 이날 달러-원 환율을 떠받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달러-원이 1,130원대 진입할 수 있으리라
고 보이지 않는다. 현 상황에서 달러-원이 1,120원대를 벗어나려면 대형 달러 실수요 물량이 나오고, 짧게나마
은행권의 강한 롱 플레이가 더해져야 한다.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달러-위안(CNH) 환율이 6.6위안 중반대가 지지받는다는 것
을 고려하면 위안 강세가 거칠어질 확률은 높지 않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양국이 최종 합의에 근접했지만,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해서는 봉합 수준에 그칠 것이
라고 보도했다. CNBC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할 수 있지만, 지식재산권
탈취 등 무역구조 문제 이행 메커니즘 협상이 실패할 경우 관세를 자동으로 다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부채 한도 문제로 오는 6월 5일까지 채권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안전자산 선호(리스
크 오프) 분위기를 키울 수 있으나, 달러 약세로 반응할 소지도 있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9%), 나스
닥 지수(-0.23%)는 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1.40원 오른 수준인
1,125.2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26.50원에서 이뤄졌다.
금 가격, 달러 강세에 5주래 최저치
1일 NYMEX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1.70달러(0.90%) 내린 1,287.50달러 마감.
지난 주 골드는 주간 기준 2.5% 내려 약 1년 반래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 $1,300선을 단박에 붕괴시킨 이후
추세를 하방으로 전환시킨 상태.
간밤 증시가 낙폭을 키울 때도 골드는 크게 지지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월스트리트저널의 미국과 중국이 합의 초읽기 중이라는 보도에도 달러화가 상승폭을 넓힘.
지난 해 달러화 랠리를 야기한 재료가 중국 미국 무역전쟁이었기에, 올해 둘 사이가 개선될 수록 달러화는 약세
가 전망되었음. 하지만 세계 경제 부진 속 그나마 미국 경제가 탄탄하게 평가되면서 달러의 랠리가 이어지는 상
태. 골드는 약세 수순을 보일 것.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90 하락한 $1,286.42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286 하락한 $15.0742
달러/원 환율
5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비중 확대 등의 재료도
달러-원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돌고 돌아 1,120원대다.
무역갈등을 일으키고 외환시장에 구두 개입성 발언을 일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산된(?) 정치적 노
림수에 국제금융시장이 지쳤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은 긴축에서 서서히 중립 쪽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통화
정책에 환호해야 할지 경기 둔화를 걱정해야 할지도 애매하다.
약 3년 전 국제금융시장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은 실제 출구를 찾기까지 너
무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혹여 브렉시트가 현실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무엇하나 확실한 것이 없다.
지난해 달러-위안화(CNH)를 열심히 쫓아다녔던 달러-원 환율은 독자적 노선을 걷고 있다.
중국 당국이 대규모 유동성을 투입해 경기 경착륙을 막을 것이라는 기대감, 미국과의 위안화 환율 논의 등은 달
러-원 환율과 크게 관계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는 꺾였지만, 연 7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경상수지
흑자국의 위상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줄어든 것도 아니다.
환 헤지를 100% 오픈하고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는 국민연금은 레인지 하단 부근에서는 꾸준하게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 이렇게 보면 달러-원이 1,120원대에 완전하게 갇혀있는 것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방어기제가 작용한 결과
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무디스는 전일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세계 거시 전망 2019∼2020 보고서에
서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올해 2.1%, 내년 2.2%로 내다봤다. 작년 11월 보고서상의 2.3%,
2.5% 대비 각각 0.2%포인트(p)와 0.3%p 낮은 수치다.
무디스는 "투자 사이클 약화, 글로벌 무역 감속이 경제 모멘텀을 해쳤다"며 "중국의 중간제품 수요 둔화, 특히
반도체에 대한 수요 침체는 수출과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달러-원 하단이 살짝 올라왔다는 견해가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무디스 보고
서는 이날 달러-원 환율을 떠받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달러-원이 1,130원대 진입할 수 있으리라
고 보이지 않는다. 현 상황에서 달러-원이 1,120원대를 벗어나려면 대형 달러 실수요 물량이 나오고, 짧게나마
은행권의 강한 롱 플레이가 더해져야 한다.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달러-위안(CNH) 환율이 6.6위안 중반대가 지지받는다는 것
을 고려하면 위안 강세가 거칠어질 확률은 높지 않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양국이 최종 합의에 근접했지만,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해서는 봉합 수준에 그칠 것이
라고 보도했다. CNBC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할 수 있지만, 지식재산권
탈취 등 무역구조 문제 이행 메커니즘 협상이 실패할 경우 관세를 자동으로 다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부채 한도 문제로 오는 6월 5일까지 채권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안전자산 선호(리스
크 오프) 분위기를 키울 수 있으나, 달러 약세로 반응할 소지도 있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9%), 나스
닥 지수(-0.23%)는 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1.40원 오른 수준인
1,125.2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26.50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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