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18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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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다시 1,300 놓고 공방
15일 NYMEX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7.80달러(0.6%) 오른 1,302.90달러 마감.
골드는 다시금 주요 변곡점인 $1,300를 놓고 공방을 펼치는 모습.
15일은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해 달러 하락을 부추기며 골드 강세 분위기를 조성해주었으나, 세계 전반적인 경
기가 침체되는 분위기에 결국 달러화가 꺾이기는 쉽지 않아 보임.
골드는 현재 가격대에서는 기술적 방향성이 모호하지만 재료는 하방이 우세해 보임.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미국과 중국의 협상 또한 연기될 수 있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
으며 뉴질랜드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길만한 뉴스가 많지만 골드는 이러한 소식에는
딱히 부양되지 못하는 상태.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10 상승한 $1,301.1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977 상승한 $15.2777
달러/원 환율
18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면서 최근의 상승세에 대한 숨 고르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상승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급등세보다는 하방 경직성을 토대로 상단 저항을 확인
할 전망이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협상 중단 시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과 북한의 공식 성명 등 확인하고 가야 할 재료
들이 산더미다. 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기자회견에서 비핵화를 둘러싼 미국과의 협상
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선언한 바 있다. 그간 쌓아왔던 미국과 북한 간의 협상 기대가 크게 무너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순식간에 1,139.20원까지 고점을 키웠다. 연고점이었다.
최 부상이 곧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현재까지 트럼
프 대통령은 입을 다물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양국 간의 교착상태가 미국 측의 대응에 따라 다시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은 다시 회복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미국의 로
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며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는 중국에 대한 뉴스를 갖게 될 것"이라며 "어느 쪽으로든 향후 3주나 4
주 만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서는 중국과 지식재산권 문제 등을 포함한 '상당한' 무역 합의가 이뤄질 경우 다우지수가 2천 포인트 급
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은 금융시장에 지속적인 개방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15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외
국기업의 권리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외상투자법이 통과됐다.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국의 시장 개방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커 향후 구체적인 추가 개방 조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성이 결여된데다 최근 달러-위안(CNH) 환율 하단이 단단해 전인대 결정에도 시장에 즉각적인
안도감이 반영되긴 어려워 보인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재차 6.73위안대 상단으로 상승할 경우 달러-원 환율도 이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주말 동안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 지표는 개선됐다.
연준은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3% 증가
에 못 미쳤다.
제조업 생산은 2월에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 1월 0.5%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또 뉴욕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8.8에서 3.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중반
이후 거의 2년 내 가장 낮았고 시장의 전망치 8.3도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7.8로, 전월 확정치인 93.8에서 올랐다. 2개월
연속 개선세고 시장 전망 95.3도 웃돌았다.
또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채용공고는 전월 747만9천 명에서 증가한 758만1천 명을 기록했다. 같은 달 실업자 수
654만 명보다 100만 명 이상 많았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3월 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재확인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는 재료가 될 수 있으나
연준의 경기 전망 하향 조정폭이 클 경우 시장이 우려로 반응할 여지가 있다.
수급상으론 수출업체들이 1,130원대 중반에서 네고 물량을 낼지 주목된다.
최근 느긋해진 수출업체들이 달러-원 추가 상승 쪽으로 무게를 실으면서 물량을 미루고 있으나 이날 1,130원대
후반 저항에 막힐 경우 활발히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848.87(0.54%)로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
각 0.50%, 0.76% 상승한 2,822.48, 7,688.53에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7.30원) 대비 2.15원 내린 1,134.1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금 가격, 다시 1,300 놓고 공방
15일 NYMEX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7.80달러(0.6%) 오른 1,302.90달러 마감.
골드는 다시금 주요 변곡점인 $1,300를 놓고 공방을 펼치는 모습.
15일은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해 달러 하락을 부추기며 골드 강세 분위기를 조성해주었으나, 세계 전반적인 경
기가 침체되는 분위기에 결국 달러화가 꺾이기는 쉽지 않아 보임.
골드는 현재 가격대에서는 기술적 방향성이 모호하지만 재료는 하방이 우세해 보임.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미국과 중국의 협상 또한 연기될 수 있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
으며 뉴질랜드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길만한 뉴스가 많지만 골드는 이러한 소식에는
딱히 부양되지 못하는 상태.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10 상승한 $1,301.1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977 상승한 $15.2777
달러/원 환율
18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면서 최근의 상승세에 대한 숨 고르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상승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급등세보다는 하방 경직성을 토대로 상단 저항을 확인
할 전망이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협상 중단 시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과 북한의 공식 성명 등 확인하고 가야 할 재료
들이 산더미다. 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기자회견에서 비핵화를 둘러싼 미국과의 협상
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선언한 바 있다. 그간 쌓아왔던 미국과 북한 간의 협상 기대가 크게 무너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순식간에 1,139.20원까지 고점을 키웠다. 연고점이었다.
최 부상이 곧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현재까지 트럼
프 대통령은 입을 다물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양국 간의 교착상태가 미국 측의 대응에 따라 다시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은 다시 회복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미국의 로
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며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는 중국에 대한 뉴스를 갖게 될 것"이라며 "어느 쪽으로든 향후 3주나 4
주 만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서는 중국과 지식재산권 문제 등을 포함한 '상당한' 무역 합의가 이뤄질 경우 다우지수가 2천 포인트 급
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은 금융시장에 지속적인 개방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15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외
국기업의 권리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외상투자법이 통과됐다.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국의 시장 개방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커 향후 구체적인 추가 개방 조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성이 결여된데다 최근 달러-위안(CNH) 환율 하단이 단단해 전인대 결정에도 시장에 즉각적인
안도감이 반영되긴 어려워 보인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재차 6.73위안대 상단으로 상승할 경우 달러-원 환율도 이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주말 동안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 지표는 개선됐다.
연준은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3% 증가
에 못 미쳤다.
제조업 생산은 2월에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 1월 0.5%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또 뉴욕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8.8에서 3.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중반
이후 거의 2년 내 가장 낮았고 시장의 전망치 8.3도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7.8로, 전월 확정치인 93.8에서 올랐다. 2개월
연속 개선세고 시장 전망 95.3도 웃돌았다.
또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채용공고는 전월 747만9천 명에서 증가한 758만1천 명을 기록했다. 같은 달 실업자 수
654만 명보다 100만 명 이상 많았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3월 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재확인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는 재료가 될 수 있으나
연준의 경기 전망 하향 조정폭이 클 경우 시장이 우려로 반응할 여지가 있다.
수급상으론 수출업체들이 1,130원대 중반에서 네고 물량을 낼지 주목된다.
최근 느긋해진 수출업체들이 달러-원 추가 상승 쪽으로 무게를 실으면서 물량을 미루고 있으나 이날 1,130원대
후반 저항에 막힐 경우 활발히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848.87(0.54%)로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
각 0.50%, 0.76% 상승한 2,822.48, 7,688.53에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7.30원) 대비 2.15원 내린 1,134.1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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