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11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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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비둘기 ECB의 여파로 인해 상승
1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5.60달러(0.4%) 상승한 1,313.90달러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
속 상승.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과 동일하게 금리를 동결하였고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
라고 단언한 것이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또한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상승
하였지만 근원 CPI는 0.1% 밖에 상승하지 않아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은 없었음. 특히 ECB 금리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
존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한 것이 금 가격 상승에 탄력을 더했음. 드라기 총재는 일부 성장을 해칠만
한 특정 요인은 사라지고 있지만,
최근 지표들을 보면 성장 모멘텀 둔화를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제조업 지표가 여전히 약하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부진한 독일 등의 제조업 지표와 이탈리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등의 대한 의중을 내비침.
이에 금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이후 이어진 미 연준의 의사록이 생각보다 덜 비둘기적으로 발표되자
금 가격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함. 소수 의견 중 경제가 장기 추세 이상의 성장을 한다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온 까닭.
또한 연준의 ‘인내심'이란 표현에 두 명의 위원이 문제를 제기하며 연준의 금리 조정 능력을 제한하는 것처럼
시장에 시그널을 보내서는 안된다고 주장. 이에 금 가격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로 마감.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91 상승한 $1,307.8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100 하락한 $15.2050
달러/원 환율
11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반까지 밀리면서 레벨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슈퍼 비둘기' 스탠스를 보여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한
만큼 달러화 약세에 연동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점도표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성장률과 인플레
이션 예상치를 낮추고 자산매입 축소도 9월에 종료하기로 해 금융시장 분위기를 크게 흔들었다.
간밤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도 대다수 위원이 올해 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고 연준이 지속해
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점이 재확인됐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주가 지수가 상승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물가 지표는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시장의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한 시장
전망 0.3% 상승을 상회했다. 또 3월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1.9% 올라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2%)에 못 미쳤
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인 1.8% 상승은 상회했다. 다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0.1% 상승에 그쳤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 금리 인하 요구를 지지하고 나서 달러화 약세 압
력을 더했다.
펜스 부통령은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 주장을 지지했다.
펜스 부통령은 "어제 나온 소비자(물가) 수치를 확인했지 않느냐"며 "즉, 경제에 인플레이션의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유럽 이슈도 달러화 약세 재료를 보태는 형국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경제 전망 위험이 하락 쪽에 치
우쳐있다는 관점을 유지했으나 이미 반영된 재료라 유로화가 올랐다.
브렉시트 관련 우려는 다소 경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특별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연기 시기를 놓고 자정을 넘긴 협의를 가진 후 결국 브렉시트
기한을 10월 3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장기 연장에 반대했으나 '노 딜 브렉시트'는 없어야 한다는 데 정상들의 의견
이 모인 셈이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8일 급등한 이후 상승세가 주춤하자 시장의 뷰는 다시 엇갈리고 있다.
전일 호주달러 강세 영향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달러-원이 1,130원대로 고꾸라지자 장중 롱포지션 정리도 추
가로 일어났다. 다만 저점 매수 심리는 살아 있어 달러-원 1,130원대 중반에선 추가로 밀리기 어려워 보인다.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다른 통화들이 달러 약세로 움직였으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 부근에서 마무리해 하단 지지력을 확인했다.
역내 수급적으로 매수 요인이 살아있는 데다 다음 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막바지
역송금 수요에 힘이 실릴 수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포인트(0.03%) 상승한 26,15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01포인트(0.35%) 오른 2,888.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는 54.97포인트(0.69%) 상승한 7,964.2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8.60원) 대비 0.50원 내린 수준인 1,137.10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거래는 1,138.00원에서 체결됐다.
금 가격, 비둘기 ECB의 여파로 인해 상승
1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5.60달러(0.4%) 상승한 1,313.90달러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
속 상승.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과 동일하게 금리를 동결하였고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
라고 단언한 것이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또한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상승
하였지만 근원 CPI는 0.1% 밖에 상승하지 않아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은 없었음. 특히 ECB 금리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
존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한 것이 금 가격 상승에 탄력을 더했음. 드라기 총재는 일부 성장을 해칠만
한 특정 요인은 사라지고 있지만,
최근 지표들을 보면 성장 모멘텀 둔화를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제조업 지표가 여전히 약하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부진한 독일 등의 제조업 지표와 이탈리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등의 대한 의중을 내비침.
이에 금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이후 이어진 미 연준의 의사록이 생각보다 덜 비둘기적으로 발표되자
금 가격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함. 소수 의견 중 경제가 장기 추세 이상의 성장을 한다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온 까닭.
또한 연준의 ‘인내심'이란 표현에 두 명의 위원이 문제를 제기하며 연준의 금리 조정 능력을 제한하는 것처럼
시장에 시그널을 보내서는 안된다고 주장. 이에 금 가격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로 마감.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91 상승한 $1,307.8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100 하락한 $15.2050
달러/원 환율
11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반까지 밀리면서 레벨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슈퍼 비둘기' 스탠스를 보여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한
만큼 달러화 약세에 연동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점도표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성장률과 인플레
이션 예상치를 낮추고 자산매입 축소도 9월에 종료하기로 해 금융시장 분위기를 크게 흔들었다.
간밤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도 대다수 위원이 올해 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고 연준이 지속해
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점이 재확인됐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주가 지수가 상승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물가 지표는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시장의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한 시장
전망 0.3% 상승을 상회했다. 또 3월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1.9% 올라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2%)에 못 미쳤
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인 1.8% 상승은 상회했다. 다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0.1% 상승에 그쳤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 금리 인하 요구를 지지하고 나서 달러화 약세 압
력을 더했다.
펜스 부통령은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 주장을 지지했다.
펜스 부통령은 "어제 나온 소비자(물가) 수치를 확인했지 않느냐"며 "즉, 경제에 인플레이션의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유럽 이슈도 달러화 약세 재료를 보태는 형국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경제 전망 위험이 하락 쪽에 치
우쳐있다는 관점을 유지했으나 이미 반영된 재료라 유로화가 올랐다.
브렉시트 관련 우려는 다소 경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특별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연기 시기를 놓고 자정을 넘긴 협의를 가진 후 결국 브렉시트
기한을 10월 3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장기 연장에 반대했으나 '노 딜 브렉시트'는 없어야 한다는 데 정상들의 의견
이 모인 셈이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8일 급등한 이후 상승세가 주춤하자 시장의 뷰는 다시 엇갈리고 있다.
전일 호주달러 강세 영향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달러-원이 1,130원대로 고꾸라지자 장중 롱포지션 정리도 추
가로 일어났다. 다만 저점 매수 심리는 살아 있어 달러-원 1,130원대 중반에선 추가로 밀리기 어려워 보인다.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다른 통화들이 달러 약세로 움직였으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 부근에서 마무리해 하단 지지력을 확인했다.
역내 수급적으로 매수 요인이 살아있는 데다 다음 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막바지
역송금 수요에 힘이 실릴 수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포인트(0.03%) 상승한 26,15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01포인트(0.35%) 오른 2,888.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는 54.97포인트(0.69%) 상승한 7,964.2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8.60원) 대비 0.50원 내린 수준인 1,137.10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거래는 1,138.00원에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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