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02일 환율 마감 현황 > 삼성골드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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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2일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0.4원 하락한 1133.3원에 개장한 환율은 2.7원 상승한 11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외국계은행 중심의 탄탄한 달러 수요에 힘입어 오전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오후 들어서도 이같은 흐
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역외 달러/위안이 소폭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실수급이 밀어올린 달러/원 환율은 쉽
게 되밀리지 않았다.
중국에 이어 미국 제조업 지표마저 양호한 결과를 보인 탓에 국내 증시는 상승했고 전날에 이어 오늘도 외인들은
2천억원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환율은 우호적인 증시 여건보다는 외인 배당 역송금으로 추정되
는 달러 수요에 주로 영향 받으며 전반적으로 비디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주로 외국계 은행들이 계속 샀던 것을 보아 주식 배당 관련한 역송금으로 추정된다"면서
"브렉시트 불확실성 및 달러 강세 여건 등을 고려할 때 1135원대 중심의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달러/원 현물 거래량은 61.5억달러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는 0.41%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