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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9년 04월 17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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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84회 작성일 19-04-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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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금 가격, 증시 호조로 인해 올해 최저점 기록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4.10달러(1.1%) 하락한 1,277.20달러에 마감.
이 수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임.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임. 거기에 1분기 어닝시즌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게 나오면서 미 증시에 대한 선호도가 높
아진 것도 금 수요 감소에 큰 역할.
특히 전일에는 존슨앤드존슨, BOA, 블랙록 등이 좋은 성적표를 보였고 퀄컴이 초대형 특허분쟁에서 승리해서 23%
이상 상승하며 개별 종목의 호재도 더함.
이렇듯 미 증시가 역대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금은 단기적으로 매력을 잃
어버린채 하락하고 있음.
오늘 있을 중국의 GDP 발표와 내일 미국 유럽의 제조업지표 등을 기다리고 있지만 강력하게 추세를 반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기술적으로는 100일 이동평균선인 $1,288선이 무너지면서 급격한 하락을 더한 것으로 보임.
장기적으로는 각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나 최근 상황은 금 가격에 부정적인 상
황임.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46 하락한 $1,276.17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25 하락한 $14.9700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초반을 향해 점차 밀리는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중국 증시에서 주가지수가 전일 큰 폭으로 오른 만큼 글로벌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짙어진 영향이다.
간밤 뉴욕 증권시장에서도 나스닥 지수는 24.21포인트(0.30%) 오른 8,000.23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처
음으로 심리적으로 중요한 8,000선을 웃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완화적인 발언도 계속돼 아시아 증시는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
이 크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연준이 현시점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없으며 계속해서 지켜
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 레벨은 다소 높아졌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
이면서 달러화에 힘을 실어준 영향이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몇몇 위원들이 유로존에 대한 ECB 경제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코멘트를
하자 유로-달러 환율은 1.12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이들 위원은 중국의 약한 성장과 무역 긴장을 고려할 때 ECB의 경제 예상치가 너무 장밋빛이라고 지적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노동당의 브렉시트 논의가 교착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 이후 파운드도 약세다.
한편 미국의 경제 지표는 방향성을 제공하기 어려워 보인다. 미국의 3월 산업생산 지표는 부진했으나 주택 지표
는 예상치에 부합해 혼조세다.
연준은 3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2% 증가에 못 미쳤다.
1분기 제조업 생산은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4월 주택시장지수는 63으로, 전월 62에서 상승했다. 전문가 전망치
에 부합했다.
역내 수급상으론 증시 안정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순매수세가 전일까지 13거래일째 이어져 달러 공급이 만
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30원대 초반에서 결제 수요가 꾸준히 하단을 받치고 있고 배당과 관련한 역송금 수요도 묵직하게 이어지고 있
으나 달러-원 환율 상단이 1,130원대 중반에서 좀처럼 높아지지 못하는 까닭이다.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가 임박했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미중 무역 합의가 막바지에 들어서면
서 환율보고서에 대한 관심은 다소 시장과 멀어져 있다.
이날 중국의 1분기 GDP를 포함해 유로존 2월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9포인트(0.26%) 상승한 26,452.66에 마감됐
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05%) 상승한 2,907.0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
수는 24.21포인트(0.30%) 오른 8,000.23을 기록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5.70원) 대비 2.00원 오른 수준인 1,136.60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36.80원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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