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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9년 05월 09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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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58회 작성일 19-05-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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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공포심리를 자극한 결과 달러/원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했다.
9일 환율은 장 마감 직전까지 계속 상승하다 전일비 10.4원 높은 1179.8원에서 최종거래됐다. 이는 2017년 1월19일 이후 가
장 높은 수준이다.
개장 전 미국 무역대표부 관보사이트가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0일부터 25%로 인상한다고
밝히며 달러/원 환율의 상승은 예견됐다.
이런 가운데 장 초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환율의 방향성을 굳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중에 이룬
합의를 깼다며 "중국이 우리 노동자들을 속이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 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양보는 없다"고
말했다.
오전까지 위안화와 연동되어 움직이던 원화는 이후 위안화 약세폭보다 더 크게 반응했다. 장중 위안화 가치는 달러 대비
0.4% 가량 절하됐지만 원화 절하폭은 약 0.9%에 달했다.
역외 매수세가 집중됐고, 역내에서도 네고보다는 결제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뿐만 아니라 역내 결제도 많았다. 외인 주식자금에 롱베팅까지 더해진 듯 했다"면서 "원화 반
응폭이 다소 과도하다는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마감 이후 역외 달러/위안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분위기 반전 없이는 달러/원 상단이 뚫렸다고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오전 4시25분) 역외 달러/위안은 6.8470선으로 올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KS11는 3.04% 급락하며 2018년 10월11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위험자산회피심리가 고조되며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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