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17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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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중동지역 긴장감과 세계 경제 성장 우려로 상승.
14 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 월물 금 가격은 중동지역의 긴장감과 세계 경제 성장 우려로 인해 전장보다 80 센트 (0.06%)
상승한 1344.50 달러에 마감.
지난 목요일 오만해 유조선 피격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고 미국이 이 공격에 대한 책임이 이란에게 있다고 말하는 등 중동
지역을 둘러싼 논쟁이 과열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함.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금값에 호재로 작용.
투자자들의 금 수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금리가 인하를 이끌어 금값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 2 주간 증가함.
글로벌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7 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90% 가까이 상승한 상태이고, 시장의 기대치가 형성된 만
큼 이번 주 예정된 6 월 FOMC 에서 금리인하 신호가 나올 지가 관건.
다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금값 상승 폭을 제한함 . 주요 6 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60% 상
승한 97.57 에 마감.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 1,344.5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300 하락 한 $ 14.87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엇갈린 미국과 중국 지표를 반영해 1,180원대 중후반까지 상단을 추가로 넓힐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부진한 중국과 건재한 미국의 지표가 시장의 심리를 움직이면서 달러화를 강세로 이끌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 장중에 발표될 예정이었던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장 마감 후 발표됐으나 실제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0%에 그쳤다. 2002년 2월(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무려
17년 만에 최악을 나타낸 셈이다.
반면 미국의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달보다 상승 폭을 확대하며 미국의 소비 상황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
을 확인했다.
지난 4월 소매판매 지표도 당초 0.2% 감소에서 0.3% 증가로 상향 조정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5월 미국 산업생산도 0.4% 증가해 월가 예상 0.1% 증가를 큰 폭 상회했다.
또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7.9로 전월 확정치인 100.0에서 하락했다. 다만 시장 전망
97.3은 웃돌았다. 또 상무부는 4월 기업 재고가 전달보다 0.5% 증가한 2조3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0.4%
증가보다 더 늘었다. 미국 경제 지표가 중요한 잉는 이번 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임박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그널 여부에 시장 참가자들의 모든 신경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시장은 오는 7월에 25 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90% 정도 반영하고 있다.
주말 동안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대체로 양호했으나 그간의 낮은 물가 지표와 5월 고용지표 부진이 여전히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론 달러 강세에 달러-원도 상승 출발하겠으나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상단은 1,190원 아래에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포지션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은 가격 변동이 크지 않겠고 대체로 관망하는 모드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단 지지력은 강력하다.
아시아 경기 불안 속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제 사회는 더욱 양분하는 양상이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유조선 공격 문제로 인한 상황 악화에 대비해 비상사태 계획을 설정하고, 국제 지원
태세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미국 제재로 원유 수출이 어려워질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이
란과의 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한편 홍콩에선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을 반대하는 소위 '검은 대행진' 시위 규모가 커지자 캐리 람 홍콩 행정장
관은 법안 추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은 연기가 아닌 완전 철폐를 요구하고 있어 긴장이 유지됐다.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중국과 미국 간 정상회의가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양국이 여전히 강경한 자세를 이어가고 있어 달러-원은 1,180원대에서 지지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약 3천억 달러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물리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포인트(0.07%) 하락한 26,089.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16%) 내린 2,88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47포
인트(0.52%) 하락한 7,796.6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
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5.30원) 대비 1.70원 오른 수준인 1,185.75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83.80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금 가격, 중동지역 긴장감과 세계 경제 성장 우려로 상승.
14 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 월물 금 가격은 중동지역의 긴장감과 세계 경제 성장 우려로 인해 전장보다 80 센트 (0.06%)
상승한 1344.50 달러에 마감.
지난 목요일 오만해 유조선 피격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고 미국이 이 공격에 대한 책임이 이란에게 있다고 말하는 등 중동
지역을 둘러싼 논쟁이 과열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함.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금값에 호재로 작용.
투자자들의 금 수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금리가 인하를 이끌어 금값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 2 주간 증가함.
글로벌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7 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90% 가까이 상승한 상태이고, 시장의 기대치가 형성된 만
큼 이번 주 예정된 6 월 FOMC 에서 금리인하 신호가 나올 지가 관건.
다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금값 상승 폭을 제한함 . 주요 6 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60% 상
승한 97.57 에 마감.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 1,344.5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300 하락 한 $ 14.87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엇갈린 미국과 중국 지표를 반영해 1,180원대 중후반까지 상단을 추가로 넓힐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부진한 중국과 건재한 미국의 지표가 시장의 심리를 움직이면서 달러화를 강세로 이끌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 장중에 발표될 예정이었던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장 마감 후 발표됐으나 실제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0%에 그쳤다. 2002년 2월(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무려
17년 만에 최악을 나타낸 셈이다.
반면 미국의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달보다 상승 폭을 확대하며 미국의 소비 상황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
을 확인했다.
지난 4월 소매판매 지표도 당초 0.2% 감소에서 0.3% 증가로 상향 조정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5월 미국 산업생산도 0.4% 증가해 월가 예상 0.1% 증가를 큰 폭 상회했다.
또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7.9로 전월 확정치인 100.0에서 하락했다. 다만 시장 전망
97.3은 웃돌았다. 또 상무부는 4월 기업 재고가 전달보다 0.5% 증가한 2조3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0.4%
증가보다 더 늘었다. 미국 경제 지표가 중요한 잉는 이번 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임박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그널 여부에 시장 참가자들의 모든 신경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시장은 오는 7월에 25 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90% 정도 반영하고 있다.
주말 동안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대체로 양호했으나 그간의 낮은 물가 지표와 5월 고용지표 부진이 여전히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론 달러 강세에 달러-원도 상승 출발하겠으나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상단은 1,190원 아래에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포지션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은 가격 변동이 크지 않겠고 대체로 관망하는 모드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단 지지력은 강력하다.
아시아 경기 불안 속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제 사회는 더욱 양분하는 양상이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유조선 공격 문제로 인한 상황 악화에 대비해 비상사태 계획을 설정하고, 국제 지원
태세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미국 제재로 원유 수출이 어려워질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이
란과의 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한편 홍콩에선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을 반대하는 소위 '검은 대행진' 시위 규모가 커지자 캐리 람 홍콩 행정장
관은 법안 추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은 연기가 아닌 완전 철폐를 요구하고 있어 긴장이 유지됐다.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중국과 미국 간 정상회의가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양국이 여전히 강경한 자세를 이어가고 있어 달러-원은 1,180원대에서 지지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약 3천억 달러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물리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포인트(0.07%) 하락한 26,089.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16%) 내린 2,88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47포
인트(0.52%) 하락한 7,796.6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
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5.30원) 대비 1.70원 오른 수준인 1,185.75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83.80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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