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10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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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10일 재점화된 위안화 약세 모멘텀에 영향 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직전일 종가 대비 0.1원 오른 1181.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줄곧 오름세를 보이다 결국 3.8원 오른 1185.2원에 최
종거래됐다.
미국의 저조한 5월 고용지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은 더욱 확대된 가운데 코스피는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합의에 영향받으며 1.31%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원화는 장 중 내도록 약세압력을 받았다.
물론 글로벌 달러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반등한 탓도 있었지만 이날 유독 원화는 위안화 약세 흐름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
다. 지난주 말 중국인민은행 총재의 달러당 7위안 용인 발언 여파가 지속되며 이날 역내외 위안화 가치는 달러 대비 모두
하락했다.
역내 달러/위안은 6개월래 최고치로 올랐고, 역외 달러/위안은 6.95선 위로 상승했다. 이달 말에 있을 G20정상회담을 앞두
고 중국 정부가 7위안 상향 돌파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 우세하지만 인민은행 총재 발언 이후 우려도 조금
씩 커지는 분위기다.
중국의 5월 외환보유액은 전망을 뒤엎고 전월비 60억달러 늘어난 3.101조달러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 방어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뒤따르기도 했다.
또한 5월 중국 수출은 전년비 1.1% 증가해 전망치(-3.8%)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이같은 결과에도 투심이 완화되기보다는
오히려 위안화를 비롯한 원화는 약세폭을 키웠다.
위안화의 추가 약세 우려가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에서 그간 좁은 보폭을 보인 원화는 이전처럼 위안화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역외 중심의 매수세가 뒷받침되면서 경계감도 커졌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 약세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달러/원 비드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시장참가자들이 의아해했다"면서 "역외는 매수 우위였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인민은행 총재가 7위안을 절대 사수할 필요가 없다고 내비친 상황에서 위안화와 원화는 다시 약해
지는 분위기"라면서 "비드가 계속 붙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과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환율 오름폭은 그나마 제한됐다"면서도 "원화는
결국 위안화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직전일 종가 대비 0.1원 오른 1181.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줄곧 오름세를 보이다 결국 3.8원 오른 1185.2원에 최
종거래됐다.
미국의 저조한 5월 고용지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은 더욱 확대된 가운데 코스피는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합의에 영향받으며 1.31%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원화는 장 중 내도록 약세압력을 받았다.
물론 글로벌 달러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반등한 탓도 있었지만 이날 유독 원화는 위안화 약세 흐름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
다. 지난주 말 중국인민은행 총재의 달러당 7위안 용인 발언 여파가 지속되며 이날 역내외 위안화 가치는 달러 대비 모두
하락했다.
역내 달러/위안은 6개월래 최고치로 올랐고, 역외 달러/위안은 6.95선 위로 상승했다. 이달 말에 있을 G20정상회담을 앞두
고 중국 정부가 7위안 상향 돌파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 우세하지만 인민은행 총재 발언 이후 우려도 조금
씩 커지는 분위기다.
중국의 5월 외환보유액은 전망을 뒤엎고 전월비 60억달러 늘어난 3.101조달러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 방어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뒤따르기도 했다.
또한 5월 중국 수출은 전년비 1.1% 증가해 전망치(-3.8%)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이같은 결과에도 투심이 완화되기보다는
오히려 위안화를 비롯한 원화는 약세폭을 키웠다.
위안화의 추가 약세 우려가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에서 그간 좁은 보폭을 보인 원화는 이전처럼 위안화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역외 중심의 매수세가 뒷받침되면서 경계감도 커졌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 약세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달러/원 비드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시장참가자들이 의아해했다"면서 "역외는 매수 우위였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인민은행 총재가 7위안을 절대 사수할 필요가 없다고 내비친 상황에서 위안화와 원화는 다시 약해
지는 분위기"라면서 "비드가 계속 붙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과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환율 오름폭은 그나마 제한됐다"면서도 "원화는
결국 위안화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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