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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9년 08월 23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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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32회 작성일 19-08-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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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23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위안화 약세에 이날 환율은 전일비 3.2원 오른 1210.6원에 최종 거래됐다. 주
간 기준으로는 전주말 대비 0.2원 내려 5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 정부가 22일 예상과 달리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리자 장초반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도 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고시 직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거들었다. 중
국인민은행은 위안화를 2008년 3월21일 이후 최고치인 달러당 7.0572위안으로 고시했다.
개장 직후 당국 경계감 속 일부 네고 소화에 눈치를 보던 환율은 위안화 약세와 이에 따른 역외 숏커버 물량에 장중 한때
1214원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당국 개입 경계가 강화되며 환율의 추가 상승은 막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소미아 종료 조치로 혹시 더 있을 수 있는 불확실성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몇 단계의 대응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시 단호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이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발언하면서 양국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이후 국내 증시가 지지되며 대체로 안정된 흐름을 보이자 환율은 고점 부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낙폭을 줄
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달러/위안에 연동돼서 오르면 당국 경계감에 재차 상승폭을 줄이는 분위기였다"며 "코스피도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등 지소미아 이슈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시장은 파월 의장 발언에 더 주목하는 것 같다"고 말
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또는 일본의 더 강한 대응이 있으면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외환당국
이 워낙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 달러/원 상단은 당분간 막히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시작한다.
코스피는 0.14% 하락했으며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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