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8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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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가격, 미국 실적 부진 및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17일 골드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
임. 전날 탄탄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며 금 가격의 추가 랠리를 저지하는 모습을 보임,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카드를 언급하며 경고한 데 이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추가 관
세는 미중 무역협상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대응.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325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협상 타결을 더 늦출 뿐”이라고 경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양국이 합의한 무역협상 재개의 선제 조건과 관련, 중국의 조속한 이행을 압박하기 위
한 의도로 보이지만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키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감소한 것으로 보임. 이날 강세를 보여왔던 달러도
혼조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을 도움.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0.47 상승한 $1,426.4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150 상승한 $15.97
달러/원 환율
18일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에서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와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을 확인한다면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후반까지 튈 수 있
다. 깜짝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문구와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 내용과 따
라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비둘기파적인 코멘트를 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위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금통위 통방문에서 한은은 국내 경제 성장 흐름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전망경로의 불확실성
이 높아졌다"는 문구를 넣으 면서 시장에 금리 인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특히 일본발 경제 제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지난 4월 전망치인 2.5%에서
0.2%포인트 가량 조정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방향은 분명해 보이나 이날 달러-원 상단을 결정할 변수는 외환 당
국의 개입 여부에 있다. 달러-원 환율이 1,190원 부근으로 급히 오를 경우 당국발 경계가 동시에 고개를 들면서 1,180원대
초반까지 되밀릴 가능성도 있다.
이날 한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이로 인한 자본 유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당국발 매도 물량이 강하게 나올 수 있다.
미국 연준 발 메시지는 그간 금리 인하 시그널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에)
유연한 태도를 보일 준비가 돼 있지만, 이번 달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6월 주택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0.9% 감소한 125만3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
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 망치인 0.7% 줄어든 126만 채보다 부진했다. 6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도 6.1% 감소한
122만 채로, 시장 예상 0.3% 감소보다 나빴다.
한편 노딜 브렉시트 공포가 커지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점은 시장에 불안 심리를 더 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 영국 총리 후임으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유력해진 가운데 존슨 전 외무장관과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 등 영
국 총리 후보들은 당 대표 경선토론회에서 영국을 EU 관세동맹에 잔류시키는 백스톱(backstop) 조항은 "죽었다(dead)"고
말했다.
골드가격, 미국 실적 부진 및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17일 골드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
임. 전날 탄탄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며 금 가격의 추가 랠리를 저지하는 모습을 보임,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카드를 언급하며 경고한 데 이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추가 관
세는 미중 무역협상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대응.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325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협상 타결을 더 늦출 뿐”이라고 경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양국이 합의한 무역협상 재개의 선제 조건과 관련, 중국의 조속한 이행을 압박하기 위
한 의도로 보이지만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키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감소한 것으로 보임. 이날 강세를 보여왔던 달러도
혼조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을 도움.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0.47 상승한 $1,426.4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150 상승한 $15.97
달러/원 환율
18일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에서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와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을 확인한다면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후반까지 튈 수 있
다. 깜짝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문구와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 내용과 따
라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비둘기파적인 코멘트를 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위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금통위 통방문에서 한은은 국내 경제 성장 흐름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전망경로의 불확실성
이 높아졌다"는 문구를 넣으 면서 시장에 금리 인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특히 일본발 경제 제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지난 4월 전망치인 2.5%에서
0.2%포인트 가량 조정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방향은 분명해 보이나 이날 달러-원 상단을 결정할 변수는 외환 당
국의 개입 여부에 있다. 달러-원 환율이 1,190원 부근으로 급히 오를 경우 당국발 경계가 동시에 고개를 들면서 1,180원대
초반까지 되밀릴 가능성도 있다.
이날 한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이로 인한 자본 유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당국발 매도 물량이 강하게 나올 수 있다.
미국 연준 발 메시지는 그간 금리 인하 시그널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에)
유연한 태도를 보일 준비가 돼 있지만, 이번 달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6월 주택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0.9% 감소한 125만3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
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 망치인 0.7% 줄어든 126만 채보다 부진했다. 6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도 6.1% 감소한
122만 채로, 시장 예상 0.3% 감소보다 나빴다.
한편 노딜 브렉시트 공포가 커지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점은 시장에 불안 심리를 더 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 영국 총리 후임으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유력해진 가운데 존슨 전 외무장관과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 등 영
국 총리 후보들은 당 대표 경선토론회에서 영국을 EU 관세동맹에 잔류시키는 백스톱(backstop) 조항은 "죽었다(dead)"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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