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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9년 10월 23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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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2,044회 작성일 19-10-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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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골드 가격, 미 금리 인하 전망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보합세
22일 골드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과 이달 말 예정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
회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점이 복합 적으로 작용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진전 소식과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을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다음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
력체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1차 무역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고,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도 무역협
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음을 밝혀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의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이른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낮추고 있다.
다만 영국 하원이 지난 19일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을 보류함에 따라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
황이다.
한편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준 부의장의 추가 금리 인하 시사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주요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연준 부의장이 경기 확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연준이 적절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히면
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된 점은 금 가격의 하방을 지지해 추가 상승에 대한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40 상승한 $1,487.6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50 하락한 $17.515




달러/원 환율

23일 달러-원 환율은 바닥권 인식에 따라 1,170원대 중반을상단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며칠간 강력했던 역외 숏플레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 후반까지 저점을 낮춘 가운데 브렉시트와 관련한 불
확실성 재료에 따라 숏포지션을 정리할 핑계가 생겼다.
영국 하원은 2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탈퇴협정 법안을 사흘 내로 처리하는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programme
motion)을 부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EU 탈퇴 협정 법안 상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하원이 계획안을 부결시킬 경우 법안 자체를
취소하고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31일 브렉시트 시한까지 법안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뉴욕 증시는 다시안전자산 선호로 움직이면서 주가지수가 하
락했다.
달러화는 안전자산인 엔화에는 하락했으나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안도 랠리가 멈춘만큼 아시아 금융시장에선 재차 강세를 나
타낼 수 있다.
그간 강한 달러 매도를 보이던 역외 헤지펀드가 숏커버를 할 경우 1,174원 부근까지는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1,170원 부근에선 포지션이 엇갈리고 있어 브렉시트 재료로 포지션 정리가 이어질 수 있다.
한편 북한에선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금강산관광을 추진했던 선임자들의 '대남의존정책'을강하게 비판하면서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
를 지시하면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고성항과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금강산
호텔 금강산옥류관 등 남측 시설들을 돌아보고 "민족성이라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건축미학적으로 심히 낙후", "건
설장의 가설건물을 방불케 하는" 등 표현을 쓰며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미 간 추가 협상 일정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김 위원장이 남북 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금강산관광에 대해 날 선
발언을 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시장심리를 자극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날 장중엔 새로운 재료가 나오긴 어려워 보인다.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제2차 대중국 정책 관련 연설을 하루 앞두고 장중 변
동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저점 1,160원대 후반에서 반등 후 증시 흐름을 주목하며 새로운 재료를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혼재된 모습을 나타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9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보다 2.2% 감소한 538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을  밑돌았다.
반면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9에서 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 -6도 큰 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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