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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9년 08월 08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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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2,042회 작성일 19-08-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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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골드 가격, 무역,환율 갈등과 금리인하 압박에 상승재료 보충
골드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긴장감이 지속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금리인하 압박에 안전자
산 선호도와 금리인하 기대감이 증가하며 상승세.
이날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블랙리스트 지정과는 별도의 조치로 중국업체의
통신(telecom) 및 비디오 장비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
또한 미국이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까지 더해지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새로운 악재가 될 가능성이 제기될 것으
로 보임.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연방준비제도에 대폭적으로 신속하게 금리를 내리라고 다시 강도 높은 압력
을 가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 문제는 중국이 아니라 연준"이라며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는 금융완화를 하라고
거듭 촉구.
이렇듯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격화에 의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금 가격은
크게 상승하는 모습.
또한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2020년 11월에 열릴 미국 대선 전까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알려짐.
이처럼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될수록 금 가격의 상승
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7.18 상승한  $1501.0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550 상승한 $17.10




달러/원 환율

8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대 저항 아래에서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며 소폭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 초반 급등장이 지난 후 달러-원 환율은 점차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열흘 붉은 꽃은 없듯 금융시장 충격을 줬던
대외 재료들도 사흘 만에 쇠하면서 '화무삼일홍(花無三日紅)'의 외환시장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환율이 나오는 오전 10시 15분의 불확실성을 제외하면 달러-원은 당국 개입 경계가 지속하면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단은 1,210원 아래로 낮아질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4~5월 1,140원에서 1,190원까지 급히 오른 후 한동
안 상단이 눌렸던 것처럼 새로운 고점 부근에서 두꺼운 저항이 나타나는 형국이다.
글로벌 달러화도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연준에 큰 폭의 추가 금리 인하 압박
을 한 가운데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문제는 중국이 아니라 연준"이라며 "우리는 어느 때보다 더 강
력하고, 중국이 수천개의 기업을 다른 나라에 빼앗기고 그들의 통화가 포위당한 반면 미국으로는 자금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중 관세 전쟁 속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무역전쟁 역풍이
추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에번스 총재는 "최근 무역 문제와 더불어 다른 글로벌 상황은 더 많은 역풍을 만들었다"면서 "잘 모르겠지만, 지난주 금리
인하보다 더 많은 것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2016년 이후 처음으로 1.6%를 하회했고, 30년물 국채금리도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특
히 전일 뉴질랜드와 인도, 태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에 전 세계 국채 가격은 상승세다.
금값이 6년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1천500달러를 돌파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커졌으나 다시 연준 금리 인하 기대로
수렴하면서 달러화에 약세 압력을 가하는 셈이다.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서는 재료가 혼재하면서 달러-원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정부 기관이 화웨이 등 중국 주요 기술기업의 통신 장비 등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내놓으면서 다음 주부
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웨이젠궈 전 중국 상무 부부장이 최근 양국 갈등에도 오는 9월
협상은 계획했던 대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몇몇 분야에서 긴장이 완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해 금리 인하 기대를 지지했다. 연준은 미국의 6월 소비자 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
출 제외)이 전달 대비 146억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4.3% 증가했다. 지난 5월 5.3% 증가에서 둔화했으며, 최
근 3개월 동안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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