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02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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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가격, 트럼프 대통령 추가관세 부과 트윗으로 장중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뒤 양국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달
러 가치가 2년래 최고치에서 하락하자 금값이 2% 가까이 상승.
무역협상의 난항 및 장기화 예상으로 시장은 골드가격을 끌어올림. 상승 재료를 보충하여 향후 무역전쟁관련 해소소재가 나
올때 까지는 현수준에서 소폭 박스권 유지 예상됨.
뉴욕장 후반 금 현물은 1.9% 오른 온스당 1,440.02달러를, 금 선물은 1% 가까이 오른 1,450.90달러를 기록팔라듐 가격은 기
술적 매도세로 6% 이상 하락했다. 팔라듐 현물은 장중 1,41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7주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거래 후반 6.3%
내린 1,420.53달러를 기록. 백금 현물은 1% 내린 851.09달러를, 은 현물은 0.1% 하락한 16.24달러를 기록.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1.51 상승한 $1445.0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700 상승한 $16.325
달러/원 환율
2일 달러-원 환율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전략물자 수출심사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지 여부에 따라 1,190원대 초중
반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이 1,180원대 중후반에서 상단을 꾸준히 막아온 만큼 달러-원이 1,190원을 돌파할 경우 개입 경계가 심해질 수
있다. 당국 개입 강도가 상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은 일본발 원화 약세 재료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각의(국
무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태국 방콕에서 회담을 열었지만,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별다
른 성과 없이 끝났다. 강 장관은 회담 이후 기자들에게 "한국이 백색 국가에서 제외될 경우 한일 안보의 틀을 검토할 수밖
에 없다"고 말했는데 이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고노 외무상도 회담 후 "악화하는 한일 관계의 최대 원인은 한국이 징용 문제를 둘러싼 국제법 위반 상황을 만들고 있기 때
문"이라고 "한국이 신속하게 시정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GSOMIA 파기에 대해서는 "안보상의 문제를 다
른 문제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도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이날 오
전 10시쯤 (결정이 나올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일본이 실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다면 국내 펀더멘털 우
려 등으로 달러-원은 1,190원대를 다시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다소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장중 1,191.1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 경우 오후에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직접 대국민·대일본 메시
지를 낼 예정이다.
이날 달러-원 상단은 외환 당국의 개입 강도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개입 강도에 따라 달러-원은 1,190원대 주변
에서 환율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에도 달러-원에는 상방 재료가 많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 1일부터 추
가적인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어치에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원화 대
비로는 상승했다. 수급상 네고물량도 강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일 발표된 8월 수출도 8개월째 감소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에서 한국의 피해가 큰 만큼 환시에서는 네고 물량 자체가 줄어든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원화에 호재가 아니다. 북한은 이날 새벽 이틀 만에 또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세 번의 발사를 했다. 다음 달 초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성격인 동시에 비핵화 대화 재개를 앞두고 미국
에 보내는 고강도 압박 메시지로 풀이된다.
뉴욕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현물환 종가 대비 7.95원 상승한 1,195.40원에 최종 호
가. 거래는 1,190.00원에서 이뤄졌다.
골드 가격, 트럼프 대통령 추가관세 부과 트윗으로 장중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뒤 양국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달
러 가치가 2년래 최고치에서 하락하자 금값이 2% 가까이 상승.
무역협상의 난항 및 장기화 예상으로 시장은 골드가격을 끌어올림. 상승 재료를 보충하여 향후 무역전쟁관련 해소소재가 나
올때 까지는 현수준에서 소폭 박스권 유지 예상됨.
뉴욕장 후반 금 현물은 1.9% 오른 온스당 1,440.02달러를, 금 선물은 1% 가까이 오른 1,450.90달러를 기록팔라듐 가격은 기
술적 매도세로 6% 이상 하락했다. 팔라듐 현물은 장중 1,41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7주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거래 후반 6.3%
내린 1,420.53달러를 기록. 백금 현물은 1% 내린 851.09달러를, 은 현물은 0.1% 하락한 16.24달러를 기록.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1.51 상승한 $1445.0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700 상승한 $16.325
달러/원 환율
2일 달러-원 환율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전략물자 수출심사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지 여부에 따라 1,190원대 초중
반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이 1,180원대 중후반에서 상단을 꾸준히 막아온 만큼 달러-원이 1,190원을 돌파할 경우 개입 경계가 심해질 수
있다. 당국 개입 강도가 상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은 일본발 원화 약세 재료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각의(국
무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태국 방콕에서 회담을 열었지만,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별다
른 성과 없이 끝났다. 강 장관은 회담 이후 기자들에게 "한국이 백색 국가에서 제외될 경우 한일 안보의 틀을 검토할 수밖
에 없다"고 말했는데 이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고노 외무상도 회담 후 "악화하는 한일 관계의 최대 원인은 한국이 징용 문제를 둘러싼 국제법 위반 상황을 만들고 있기 때
문"이라고 "한국이 신속하게 시정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GSOMIA 파기에 대해서는 "안보상의 문제를 다
른 문제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도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이날 오
전 10시쯤 (결정이 나올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일본이 실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다면 국내 펀더멘털 우
려 등으로 달러-원은 1,190원대를 다시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다소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장중 1,191.1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 경우 오후에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직접 대국민·대일본 메시
지를 낼 예정이다.
이날 달러-원 상단은 외환 당국의 개입 강도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개입 강도에 따라 달러-원은 1,190원대 주변
에서 환율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에도 달러-원에는 상방 재료가 많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 1일부터 추
가적인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어치에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원화 대
비로는 상승했다. 수급상 네고물량도 강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일 발표된 8월 수출도 8개월째 감소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에서 한국의 피해가 큰 만큼 환시에서는 네고 물량 자체가 줄어든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원화에 호재가 아니다. 북한은 이날 새벽 이틀 만에 또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세 번의 발사를 했다. 다음 달 초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성격인 동시에 비핵화 대화 재개를 앞두고 미국
에 보내는 고강도 압박 메시지로 풀이된다.
뉴욕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현물환 종가 대비 7.95원 상승한 1,195.40원에 최종 호
가. 거래는 1,190.00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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