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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9년 07월 25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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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00회 작성일 19-07-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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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상승으로 하락
24일 골드 가격은 약세로 돌아선 달러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이다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에 상
승분을 반납하고 보합세.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예비치는 50.0을 기록해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시장의 예상치인
51.0을 하회.
HI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3분기에 실망스러운 약세로 출발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서비스 업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제조업은 더 깊은 침체를 나타냈다”고 분석.
이로써 이달 말 있을 FOMC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금 가격의 추가 상승에 호재
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임.
반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희소식은 금값 상승에 제한을 둔 것으로 해석.
단기 투자자들이 다음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은 점도 금 가격 상승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로스 스트라찬 전략가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금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이런 모멘텀이 사라진 것
같다"면서 "단기 투자자들은 다음 주 회의를 앞두고 차익을 확정하고 있다"고 전함.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8.18 상승한  $1425.17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950 상승한 $16.59




달러/원 환율

25일 달러-원 환율은 최근 상단 저항인 1,180원대 초반에 부딪힌 후 제한적인 상승폭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 이상 증가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나 1%대 저성장이 고착
화되고 향후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만큼국내 펀더멘털 우려는 달러-원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2019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발표하고 지난 2분기GDP가 전 분기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1.1%의 성장률은 2017년 3분기 1.5% 이후 7분기만에 최고치로 연합인포맥스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1.03%보다
0.07%포인트 높다.
특히 지난 4월 서울환시에 패닉을 안겨다 줬던 1분기의 -0.4%에서 반등한 수치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는 등
달러-원 변동성이 확대되긴 어려워 보이나 향후 수출 부진과 펀더멘털 악화 우려에 지지력이 단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밝혔듯 일본의 수출 규제가 악화할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일본 무역 제재와 관련한 긴장은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달러-원 1,170원대 후반에선 저가 매수가 유입될 수 있
다. 한일 간 중재 기대를 모았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일본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만나 '미
국이 한일 관계에 적극적인 중재 의사가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일 볼턴 보좌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만난 후 청와대가 발표한 서면 발표문에도 한일 갈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단지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한 논의만 있을 뿐이었다. 이와 동시에 일본은 한국을 '백색국
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전일까지 일본 정부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관련 의견수렴 기간을 가졌고 1만 건이넘는 의견의 대다수가 한국을 제외하는 조
치에 찬성하는 내용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달러화 재료들은 혼조세라 이벤트 관망 장세는 이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기대와 유로존 지표
부진 등이 달러화에 양방향 압력을 가하고 있는 셈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필두로 한 미국
협상팀이 오는 29~31일 상하이를 방문하고 중국과의 협상에 나선다. 화웨이에 대한 논의도 언급될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유로존 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완화 기대는 더 커졌다.
7월 독일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1로, 유로존 부채 위기가 심각했던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45)와 6월 확정치(45)를 모두  밑돌았다.
7월 유로존 제조업 PMI 예비치 역시 46.4로, 시장 예상치 47.6을 하회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도 좋지 않다.
IHS 마킷에 따르면 7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50.0으로, 전월 확정치 50.6에서 하락했다. 2009년 9월 이후
118개월 만에 가장 낮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51.0을 밑돌았다.
지표는 부진했으나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 기대가 그만큼 더 커지는 셈이라 증권시장은 호재로 반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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