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4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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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가격, 관세 철회 관련 불확실성과 홍콩 시위 격화에 상승세
13일 골드가격은 관세 철회 관련 불확실성과 홍콩 시위 격화에 상승세를 보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기존 관세가 철회될 것이라는 관측을 둘러싼 비관론이 커져 골드와 같은 안전자
산 선호가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무역 협상과 관련해 어떤 세부사항도 제공하지 않았음. 그는 곧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
고만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음.
지난주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우호적인 태도를 나타내 미 국채 값은 급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연설 이후 협상 기대
가 낮아져 되돌림을 보이고 있음.
시장참여자들은 금융 중심지 홍콩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점역시 우려. 경찰과 시위대가 홍콩 전역에서 충돌하고 있고, 주말
을 기점으로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음.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월가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
인플레이션이 소폭 높아져 미 국채 값 상승 폭은 다소 줄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음.
미 국채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전망이 상당히 변하지 않는다면 통화 정책을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재확인하였음.
또한 저금리가 통화정책의 경기부양에 저해된다는 발언을 하였음.
골드가 격은 파월의장 증언이후 실망감을 보이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그러나 가격 자체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음.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35 상승한 $1,463.29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626 상승한 $16.9362
달러/원 환율
14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진입 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심리가 안전자산 쪽으로 돌아선 가운데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신흥국 통화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홍콩 사태를 둘러싼 금융시장 불안이 도사리고 있어 뉴욕 증시와 달리 아시아 증시 흐름은 부진하다.
여기에 파월 의장은 낙관적인 경기 진단을 내면서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다.
파월 의장은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확장이 지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경제가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 발언해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파월 의장의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는 약화됐으나 미국 경기만 독보적으로 좋은 상황에서 외환시장에는 금리
인하 기대 약화가 리스크오프 재료가 될 전망이다.
전일부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강한 저가 매수가 시작되면서 달러-원은 1,170원을 목전에 둔 바 있다.
이날 상단은 1,170원대 초반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등 다시 강해진 롱 심리를 반영할 것이다.
미·중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쉽게 걷히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규모를 잠재적인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면서 무역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또 강제 기술 이전의 제한과 합의 이후 강력한 이행 메커니즘 마련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에 저항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또 유럽산 등 수입 자동차 관세 결정 시점이 6개월 추가 연기될 것이란 보도에도 현재까지 미정부의 공식적
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어 불확실성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임지원 금융통화위원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금융안정과 선진국과의 통화정책 차별성을 강조하며 매파적인 발언을
냈다. 어느 정도 예상된 발언이었고 채권 시장과 달리 외환시장에선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우리나라의 금리 인하 기대가
큰 상황이 아닌 데다 달러-원 환율이 주로 외부 이슈에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0%로 하향 조정하면서 한은의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물가 상승률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CPI)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3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시장 전망 0.3% 상승
을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1.8% 올라 시장 예상 1.7%를 넘어섰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0월에 전월보다 0.2% 올랐다. 전문가 예상 0.2% 상승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2.3% 올라 시장 예상 2.4%에 못미쳤다.
골드 가격, 관세 철회 관련 불확실성과 홍콩 시위 격화에 상승세
13일 골드가격은 관세 철회 관련 불확실성과 홍콩 시위 격화에 상승세를 보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기존 관세가 철회될 것이라는 관측을 둘러싼 비관론이 커져 골드와 같은 안전자
산 선호가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무역 협상과 관련해 어떤 세부사항도 제공하지 않았음. 그는 곧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
고만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음.
지난주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우호적인 태도를 나타내 미 국채 값은 급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연설 이후 협상 기대
가 낮아져 되돌림을 보이고 있음.
시장참여자들은 금융 중심지 홍콩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점역시 우려. 경찰과 시위대가 홍콩 전역에서 충돌하고 있고, 주말
을 기점으로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음.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월가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
인플레이션이 소폭 높아져 미 국채 값 상승 폭은 다소 줄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음.
미 국채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전망이 상당히 변하지 않는다면 통화 정책을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재확인하였음.
또한 저금리가 통화정책의 경기부양에 저해된다는 발언을 하였음.
골드가 격은 파월의장 증언이후 실망감을 보이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그러나 가격 자체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음.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35 상승한 $1,463.29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626 상승한 $16.9362
달러/원 환율
14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진입 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심리가 안전자산 쪽으로 돌아선 가운데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신흥국 통화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홍콩 사태를 둘러싼 금융시장 불안이 도사리고 있어 뉴욕 증시와 달리 아시아 증시 흐름은 부진하다.
여기에 파월 의장은 낙관적인 경기 진단을 내면서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다.
파월 의장은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확장이 지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경제가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 발언해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파월 의장의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는 약화됐으나 미국 경기만 독보적으로 좋은 상황에서 외환시장에는 금리
인하 기대 약화가 리스크오프 재료가 될 전망이다.
전일부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강한 저가 매수가 시작되면서 달러-원은 1,170원을 목전에 둔 바 있다.
이날 상단은 1,170원대 초반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등 다시 강해진 롱 심리를 반영할 것이다.
미·중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쉽게 걷히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규모를 잠재적인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면서 무역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또 강제 기술 이전의 제한과 합의 이후 강력한 이행 메커니즘 마련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에 저항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또 유럽산 등 수입 자동차 관세 결정 시점이 6개월 추가 연기될 것이란 보도에도 현재까지 미정부의 공식적
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어 불확실성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임지원 금융통화위원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금융안정과 선진국과의 통화정책 차별성을 강조하며 매파적인 발언을
냈다. 어느 정도 예상된 발언이었고 채권 시장과 달리 외환시장에선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우리나라의 금리 인하 기대가
큰 상황이 아닌 데다 달러-원 환율이 주로 외부 이슈에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0%로 하향 조정하면서 한은의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물가 상승률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CPI)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3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시장 전망 0.3% 상승
을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1.8% 올라 시장 예상 1.7%를 넘어섰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0월에 전월보다 0.2% 올랐다. 전문가 예상 0.2% 상승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2.3% 올라 시장 예상 2.4%에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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