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08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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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금값이 7일(현지시간) 2% 하락해 1개월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앞서 지난 10월1일 이후 최저치인 1,460.75달러까지 내렸다가 거래 후반 1.7% 하락한 1,465.7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금 선물은 1.8% 내린 1,466.4달러에 마감됐다.
팔라듐은 0.6% 오른 1,803.46달러를 기록했다.
은 현물은 3.2% 하락한 17.07달러를, 백금 현물은 1.9% 내린 911.2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
관세와 환율. 2019년 기해년을 뜨겁게 달궜던 명제들이 점차 해소될 기미다.
주요 2개국(G2) 간 갈등 속에 눈치를 보면서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뒤적이던 시장 참가자들은 점차 한해를 갈무리하며 '북 클로징' 준비에
들어갈 태세다.
8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중반에서 갭다운한 후 1,150원대 초반을 목표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장중엔 미중 무역 합의 소식을 기다리며 관망하던 금융 시장은 서울외환시장 마감 후 전해진 소식에 환호했다.
미국과 중국 정부는 무협 협상에 합의를 봤다며 상대국에 부과 중인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주례 브리핑에서 "지난 2주간 중미 쌍방 협상 대표들은 각자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진지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했다"며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 관리도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동의했다"고 말하며 같은 목소리를 냈다.
합의 진전 소식에 엔화 등 안전통화는 하락하고 호주 달러 등 위험통화가 반등했다.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달러-위안(CNH) 환율은 해당 소식에 7위안대 아래로 재차 급락하면서 6.9525위안까지 고꾸라지기도 했다. 무역 합의가 곧 환율 합의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합의 후 위안화 강세, 달러 약세 전망은 더 지지를 받는 양상이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선 리스크온이 부각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1,150원 선을 지지선으로 하락 흐름에 편승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되는 것은 위안화 고시환율이다.
당장 7위안 아래로 고시하긴 어렵겠으나 시장 예상보다 크게 높지 않을 경우 고시 후 달러-원도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달러-위안(CNH) 크로스 레이트가 6.9위안으로 내려온 가운데 새로운 합의 소식까지 전해진 만큼 원화도 위안화 강세에 연동할 것이다.
다만 1,150원 선이 지난 7월에도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한만큼 가격대 하단에선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7월 1일 1,148.90원까지 내려선 것을 제외하면 4개월간 1,150원 선을 지지선으로 하단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펀더멘털에 뚜렷한 개선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는 데다 주말을 앞둔 만큼 공격적인 숏플레이는 제한될 수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8천 명 줄어든 21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21만5천 명보다 적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 대비 95억1천만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2.7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50억달러 증가에 못 미치는 것으로, 2018년 6월 이후 가장 느린 증가율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은 경제 전망에서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와 0.2%포인트 각각 내렸다.
유로존 올해 성장률은 1.1%, 내년에는 1.2%에 그칠 것으로 EU는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금값이 7일(현지시간) 2% 하락해 1개월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앞서 지난 10월1일 이후 최저치인 1,460.75달러까지 내렸다가 거래 후반 1.7% 하락한 1,465.7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금 선물은 1.8% 내린 1,466.4달러에 마감됐다.
팔라듐은 0.6% 오른 1,803.46달러를 기록했다.
은 현물은 3.2% 하락한 17.07달러를, 백금 현물은 1.9% 내린 911.2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
관세와 환율. 2019년 기해년을 뜨겁게 달궜던 명제들이 점차 해소될 기미다.
주요 2개국(G2) 간 갈등 속에 눈치를 보면서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뒤적이던 시장 참가자들은 점차 한해를 갈무리하며 '북 클로징' 준비에
들어갈 태세다.
8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중반에서 갭다운한 후 1,150원대 초반을 목표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장중엔 미중 무역 합의 소식을 기다리며 관망하던 금융 시장은 서울외환시장 마감 후 전해진 소식에 환호했다.
미국과 중국 정부는 무협 협상에 합의를 봤다며 상대국에 부과 중인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주례 브리핑에서 "지난 2주간 중미 쌍방 협상 대표들은 각자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진지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했다"며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 관리도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동의했다"고 말하며 같은 목소리를 냈다.
합의 진전 소식에 엔화 등 안전통화는 하락하고 호주 달러 등 위험통화가 반등했다.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달러-위안(CNH) 환율은 해당 소식에 7위안대 아래로 재차 급락하면서 6.9525위안까지 고꾸라지기도 했다. 무역 합의가 곧 환율 합의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합의 후 위안화 강세, 달러 약세 전망은 더 지지를 받는 양상이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선 리스크온이 부각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1,150원 선을 지지선으로 하락 흐름에 편승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되는 것은 위안화 고시환율이다.
당장 7위안 아래로 고시하긴 어렵겠으나 시장 예상보다 크게 높지 않을 경우 고시 후 달러-원도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달러-위안(CNH) 크로스 레이트가 6.9위안으로 내려온 가운데 새로운 합의 소식까지 전해진 만큼 원화도 위안화 강세에 연동할 것이다.
다만 1,150원 선이 지난 7월에도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한만큼 가격대 하단에선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7월 1일 1,148.90원까지 내려선 것을 제외하면 4개월간 1,150원 선을 지지선으로 하단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펀더멘털에 뚜렷한 개선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는 데다 주말을 앞둔 만큼 공격적인 숏플레이는 제한될 수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8천 명 줄어든 21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21만5천 명보다 적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 대비 95억1천만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2.7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50억달러 증가에 못 미치는 것으로, 2018년 6월 이후 가장 느린 증가율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은 경제 전망에서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와 0.2%포인트 각각 내렸다.
유로존 올해 성장률은 1.1%, 내년에는 1.2%에 그칠 것으로 EU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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