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16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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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가격, 복합 지표에 소폭 상승
골드 가격은 전날 미국 수익률 곡선 역전에 더불어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의 호재와 소매판매 호조 등의 금 가
격 상승 악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소폭 상승.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불황의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10년 – 2년) 금리 역전 현상이 10년 만에 발생하면서 세계경제에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가 뚜렷해 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역
시 금 가격 상승을 도왔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건으로 전주보다 9천건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1
만 4천건을 웃돌았고,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감소해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
반면 제조업지수와 소매판매 등의 호조는 금 가격 상승폭을 어느 정도 제한. 그레나 이트쉐어스의 제프 클리어맨 포트폴리
오 매니저는 "유로존 국가들도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면서 리세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기
대 등으로 금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어 "현재 금 상승을 막는 것이 없다"면서 "단기적으로 주춤하더라도 트렌드는 위
쪽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
이제 시장은 연준이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와 관련해 어떤 힌트를 줄지 관심을 집중.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87 상승한 $1522.9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600 상승한 $17.265
달러/원 환율
16일 달러-원 환율은 1,210원대에서 하단 지지력을 나타내며 제한적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보다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
한 만큼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경제 침체(리세션)가 임박했다는 우려에 뉴욕 증시는 패닉 장세를 나타냈고 다우지수는 8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올
해 들어 최대 낙폭을 보였다.
리스크오프 속에 달러화가 지지를 받고 있어 달러-원 환율도 1,210원대에서 주 거래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일 동안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가격대가 크게 변하지 않아 상단이 크게 높아지긴 어려워 보인다.
특히 위안화 움직임이 주목된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우리나라 휴장 내내 7위안대 초반에서 하향 안정된 모습을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도 1,220원
아래를 상단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시장 참가자들도 오전 위안화 픽싱을 여전히 주목하면서 위안화 반응에 따라 포지션 흐름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2년과 10년 국채수익률 역전을 지
켜보며 기다릴 것"이라며 장단기 금리 역전이 지속해야 경기하강 신호라고 진단했다.
불러드 총재는 "글로벌 둔화가 미국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며 "시장과 지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콩 시위를 둘러싼 긴장은 여전하나 홍콩 정부가 24억 달러 규모의 경기 대책을 발표하고 나서 안정 의지를 확인했다.
폴 찬(陳茂波) 재정국 국장은 2019년 홍콩 성장률을 2~3%에서 0~1%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대책에는 빈곤층과
기업보조금 등이 포함된다.
홍콩 시위가 미중 무역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련 코멘트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 합의를 원한다면 먼저 홍콩을 인도적으로 다루라고 말했다. 또 홍콩 문제 해결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도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에 대해 "홍콩 일은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라고 대응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양호한 점은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하는 재료가 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 0.3% 증가를 큰 폭 넘어섰
다.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는 3.4% 올랐다.
자동차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0.4% 증가를 넘어섰다.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3.7% 늘었다.
또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비농업 생산성 예비치도 전 분기 대비 연율 2.3%(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지난 1분기의 3.5%
증가보다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 1.7% 상승보다는 양호했다.
하지만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 0.1% 증가보다 부진했다. 제조업 생산은 7월에전월보다 0.4% 감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7포인트(0.39%) 상승한 25,579.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5%) 오른 2.847.6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2포인트(0.09%) 하락한 7,766.62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
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2.70원) 대비 1.00원 오른 1,212.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달러-원 1개월물은 1,213.00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골드 가격, 복합 지표에 소폭 상승
골드 가격은 전날 미국 수익률 곡선 역전에 더불어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의 호재와 소매판매 호조 등의 금 가
격 상승 악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소폭 상승.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불황의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10년 – 2년) 금리 역전 현상이 10년 만에 발생하면서 세계경제에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가 뚜렷해 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역
시 금 가격 상승을 도왔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건으로 전주보다 9천건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1
만 4천건을 웃돌았고,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감소해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
반면 제조업지수와 소매판매 등의 호조는 금 가격 상승폭을 어느 정도 제한. 그레나 이트쉐어스의 제프 클리어맨 포트폴리
오 매니저는 "유로존 국가들도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면서 리세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기
대 등으로 금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어 "현재 금 상승을 막는 것이 없다"면서 "단기적으로 주춤하더라도 트렌드는 위
쪽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
이제 시장은 연준이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와 관련해 어떤 힌트를 줄지 관심을 집중.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87 상승한 $1522.9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600 상승한 $17.265
달러/원 환율
16일 달러-원 환율은 1,210원대에서 하단 지지력을 나타내며 제한적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보다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
한 만큼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경제 침체(리세션)가 임박했다는 우려에 뉴욕 증시는 패닉 장세를 나타냈고 다우지수는 8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올
해 들어 최대 낙폭을 보였다.
리스크오프 속에 달러화가 지지를 받고 있어 달러-원 환율도 1,210원대에서 주 거래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일 동안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가격대가 크게 변하지 않아 상단이 크게 높아지긴 어려워 보인다.
특히 위안화 움직임이 주목된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우리나라 휴장 내내 7위안대 초반에서 하향 안정된 모습을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도 1,220원
아래를 상단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시장 참가자들도 오전 위안화 픽싱을 여전히 주목하면서 위안화 반응에 따라 포지션 흐름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2년과 10년 국채수익률 역전을 지
켜보며 기다릴 것"이라며 장단기 금리 역전이 지속해야 경기하강 신호라고 진단했다.
불러드 총재는 "글로벌 둔화가 미국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며 "시장과 지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콩 시위를 둘러싼 긴장은 여전하나 홍콩 정부가 24억 달러 규모의 경기 대책을 발표하고 나서 안정 의지를 확인했다.
폴 찬(陳茂波) 재정국 국장은 2019년 홍콩 성장률을 2~3%에서 0~1%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대책에는 빈곤층과
기업보조금 등이 포함된다.
홍콩 시위가 미중 무역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련 코멘트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 합의를 원한다면 먼저 홍콩을 인도적으로 다루라고 말했다. 또 홍콩 문제 해결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도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에 대해 "홍콩 일은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라고 대응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양호한 점은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하는 재료가 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 0.3% 증가를 큰 폭 넘어섰
다.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는 3.4% 올랐다.
자동차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0.4% 증가를 넘어섰다.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3.7% 늘었다.
또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비농업 생산성 예비치도 전 분기 대비 연율 2.3%(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지난 1분기의 3.5%
증가보다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 1.7% 상승보다는 양호했다.
하지만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 0.1% 증가보다 부진했다. 제조업 생산은 7월에전월보다 0.4% 감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7포인트(0.39%) 상승한 25,579.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5%) 오른 2.847.6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2포인트(0.09%) 하락한 7,766.62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
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2.70원) 대비 1.00원 오른 1,212.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달러-원 1개월물은 1,213.00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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