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01일 환율 마감 현황
페이지 정보
본문
8월 첫 거래일 달러/원 환율은 2개월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를 끝내고 연방기금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다. 이같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은 10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한 연준은 3조60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보유분 축소를 예정보다 두 달 이른 8월1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경제전망에 미치는 글로벌 추이 영향과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미국의 경기 확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조치할 것을 밝혔다.
하지만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달러지수가 2년래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약 11년 만에 단행한 미 연준 금리 인하
행보에 대한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이 긴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은 아니라고 강조했고 이에 추가 금리 인하에 대
한 명료한 시그널을 받기 원했던 국내외 금융시장은 이번 연준 회의를 덜 도비시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런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4.9원 오른 1188.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곧바로 1191.1원까지 추가 상승해 지난 5월
31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 과정에서 역외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집중됐다.
전년비 11.0% 급감해 8개월 연속 하락한 7월 한국 수출 결과는 장 초반 원화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하지만 이날 고점 부근에서는 네고가 적극 소화됐고 이와 함께 당국 경계감도 함께 반영되면서 환율은 1180원 후반대로 되
밀렸다. 일부 역외가 셀로 전환하는 등 환율이 밀린 이후 역외 매수세는 다소 잦아들었다.
최근 여타 다른 증시보다 약세폭을 키웠던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 또한 원화의 추가 약세를 막아섰다. 이날 코스피
는 장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0.36% 하락 마감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1190원에서 당국 경계감도 있었지만 네고에 의해 환율이 되밀리다보니 상단 저항력이 생기는
듯 했다"면서 "1190원 부근에서 단기 상단을 확인해가는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날 환율은 1190원대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한-일 갈등 상황에 따라 상승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현재 나온 재료만으로 환율이 급하게 오르기는 힘들겠지만,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과 이에 따
른 한국의 강경 대응이 있을 경우 환율은 재차 상승 시도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은행의 외환딜러는 "한국 수출도 부진하고, 북한 이슈에 더해 일본 악재까지 환율이 오를 이유는 많다"면서도 "달러
인덱스를 월봉으로 보면 한번 막힐 수 여지가 있는 데다 만약 달러가 구름대를 뚫고 올라갈 경우 미국 행정부 스탠스에 대
한 관심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달러/원 환율이 점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를 끝내고 연방기금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다. 이같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은 10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한 연준은 3조60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보유분 축소를 예정보다 두 달 이른 8월1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경제전망에 미치는 글로벌 추이 영향과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미국의 경기 확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조치할 것을 밝혔다.
하지만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달러지수가 2년래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약 11년 만에 단행한 미 연준 금리 인하
행보에 대한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이 긴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은 아니라고 강조했고 이에 추가 금리 인하에 대
한 명료한 시그널을 받기 원했던 국내외 금융시장은 이번 연준 회의를 덜 도비시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런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4.9원 오른 1188.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곧바로 1191.1원까지 추가 상승해 지난 5월
31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 과정에서 역외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집중됐다.
전년비 11.0% 급감해 8개월 연속 하락한 7월 한국 수출 결과는 장 초반 원화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하지만 이날 고점 부근에서는 네고가 적극 소화됐고 이와 함께 당국 경계감도 함께 반영되면서 환율은 1180원 후반대로 되
밀렸다. 일부 역외가 셀로 전환하는 등 환율이 밀린 이후 역외 매수세는 다소 잦아들었다.
최근 여타 다른 증시보다 약세폭을 키웠던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 또한 원화의 추가 약세를 막아섰다. 이날 코스피
는 장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0.36% 하락 마감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1190원에서 당국 경계감도 있었지만 네고에 의해 환율이 되밀리다보니 상단 저항력이 생기는
듯 했다"면서 "1190원 부근에서 단기 상단을 확인해가는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날 환율은 1190원대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한-일 갈등 상황에 따라 상승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현재 나온 재료만으로 환율이 급하게 오르기는 힘들겠지만,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과 이에 따
른 한국의 강경 대응이 있을 경우 환율은 재차 상승 시도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은행의 외환딜러는 "한국 수출도 부진하고, 북한 이슈에 더해 일본 악재까지 환율이 오를 이유는 많다"면서도 "달러
인덱스를 월봉으로 보면 한번 막힐 수 여지가 있는 데다 만약 달러가 구름대를 뚫고 올라갈 경우 미국 행정부 스탠스에 대
한 관심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달러/원 환율이 점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이전글2019년 08월 02일 국내 가격 동향 19.08.02
- 다음글2019년 08월 01일 국내 가격 동향 19.08.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