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30일 국내 가격 동향
페이지 정보
본문
상품시황
골드 가격, 무역전쟁 약화, 달러 강세로 하락세
골드 가격은 달러 및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자 하락세를 보였으나 여전한 경기 침체 우려 영향으로 하락세는 제한받는 모습.
금일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완화해 상승.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예정됐던 오는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 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 말함.
중국 측의 유화적인 발언이 나와 무역 긴장이 다소 풀림. 다만 무역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예상에는 여전히 회의
적인 시각이 많고, 양측 발언이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도 여전해 달러 상승 폭은 제한.
SP엔젤의 세르게이 라브스키 전략가는 "1,550달러 선에서 굳히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함.
ANZ의 전략가들은 "금 투자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함.
데일리FX의 일야 스피박 선임 환율 전략가는 "무역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온다면 위험 선호 심리가 퍼지며 금값
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함. 다만 세계 경제 침체(리세션) 우려와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은 금값 하락 폭을 제한하며 금값은 여전히 6년 만의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음.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40 하락한 $1527.4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000 하락한 $18.230
달러/원 환율
30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초반으로 갭다운 출발 후 하단이 지지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날인만큼 이벤트 전후로 당국 경계가 강해지겠고 통화정책 방향문에 대한 해석에 따라
달러-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개장 초반엔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한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달러-원이 무거운 모습을 보일 것이다.
다음 달 1일 관세 발효일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 측은 부랴부랴 협상 시그널을 보내면서 리스크온을 이끌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 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면서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
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신규 관세 제거를 통한 무역 전쟁 격화를 방지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폭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각기 '다른 레벨(different level)'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며 협상 재개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큰 폭 하
락하면서 1,200원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관세가 실질적으로 유예 혹은 철폐된다는 헤드라인이 나올 경우 달러-원은 1,200원 선을 하향 이탈할 수 있겠으나 현 수준
에서의 협상 재개 기대로는 추가 하락은 어려워 보인다.
하단 지지선은 1,205~1,206원 정도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검찰이 화웨이의 기술 절도 관련 새로운 혐의를 수사 중
이란 보도가 나와 불확실성은 상존한 상황이다.
이날 금통위에서 깜짝 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 한 달러-원 환율의 큰 쇼크는 없을것으로 보인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1~2명 정도 나올 경우 1,210원대 부근으로 레벨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
소수의견의 주된 이유로는 미중 불확실성보단 한일 관계 악화에 있을 것으로 보이나 최근 국내 경제 지표가 크게 나쁘지 않
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만한 비둘기파적인 코멘트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전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 부회장의 뇌물 액수를 추가로 인정한 데 따라 삼성그룹 계열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60%에 육박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의 순매도에 속도가 실릴 수 있어 관련 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
-원에 하단 지지력을 더할 수 있다.
미국 경제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 2.1%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2.0%에 부합했다.
수출과 재고, 주택 투자 등이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됐으나 소비 활동은 상향 조정됐다. 또 2분기 기업 이익(재고 평가와
자본소비 조정 없는 세후 기준)이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지난 1분기에는 1.5% 감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15포인트(1.25%) 상승한 26,362.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4포인트(1.27%) 오른 2,924.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6.51포인트
(1.48%) 상승한 7,973.3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
가(1,216.40원) 대비 7.10원 내린 수준인 1,208.25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골드 가격, 무역전쟁 약화, 달러 강세로 하락세
골드 가격은 달러 및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자 하락세를 보였으나 여전한 경기 침체 우려 영향으로 하락세는 제한받는 모습.
금일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완화해 상승.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예정됐던 오는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 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 말함.
중국 측의 유화적인 발언이 나와 무역 긴장이 다소 풀림. 다만 무역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예상에는 여전히 회의
적인 시각이 많고, 양측 발언이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도 여전해 달러 상승 폭은 제한.
SP엔젤의 세르게이 라브스키 전략가는 "1,550달러 선에서 굳히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함.
ANZ의 전략가들은 "금 투자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함.
데일리FX의 일야 스피박 선임 환율 전략가는 "무역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온다면 위험 선호 심리가 퍼지며 금값
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함. 다만 세계 경제 침체(리세션) 우려와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은 금값 하락 폭을 제한하며 금값은 여전히 6년 만의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음.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40 하락한 $1527.4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000 하락한 $18.230
달러/원 환율
30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초반으로 갭다운 출발 후 하단이 지지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날인만큼 이벤트 전후로 당국 경계가 강해지겠고 통화정책 방향문에 대한 해석에 따라
달러-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개장 초반엔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한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달러-원이 무거운 모습을 보일 것이다.
다음 달 1일 관세 발효일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 측은 부랴부랴 협상 시그널을 보내면서 리스크온을 이끌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 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면서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
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신규 관세 제거를 통한 무역 전쟁 격화를 방지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폭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각기 '다른 레벨(different level)'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며 협상 재개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큰 폭 하
락하면서 1,200원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관세가 실질적으로 유예 혹은 철폐된다는 헤드라인이 나올 경우 달러-원은 1,200원 선을 하향 이탈할 수 있겠으나 현 수준
에서의 협상 재개 기대로는 추가 하락은 어려워 보인다.
하단 지지선은 1,205~1,206원 정도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검찰이 화웨이의 기술 절도 관련 새로운 혐의를 수사 중
이란 보도가 나와 불확실성은 상존한 상황이다.
이날 금통위에서 깜짝 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 한 달러-원 환율의 큰 쇼크는 없을것으로 보인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1~2명 정도 나올 경우 1,210원대 부근으로 레벨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
소수의견의 주된 이유로는 미중 불확실성보단 한일 관계 악화에 있을 것으로 보이나 최근 국내 경제 지표가 크게 나쁘지 않
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만한 비둘기파적인 코멘트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전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 부회장의 뇌물 액수를 추가로 인정한 데 따라 삼성그룹 계열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60%에 육박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의 순매도에 속도가 실릴 수 있어 관련 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
-원에 하단 지지력을 더할 수 있다.
미국 경제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 2.1%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2.0%에 부합했다.
수출과 재고, 주택 투자 등이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됐으나 소비 활동은 상향 조정됐다. 또 2분기 기업 이익(재고 평가와
자본소비 조정 없는 세후 기준)이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지난 1분기에는 1.5% 감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15포인트(1.25%) 상승한 26,362.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4포인트(1.27%) 오른 2,924.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6.51포인트
(1.48%) 상승한 7,973.3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
가(1,216.40원) 대비 7.10원 내린 수준인 1,208.25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 이전글2019년 08월 30일 환율 마감 현황 19.08.30
- 다음글2019년 08월 29일 환율 마감 현황 19.08.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