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26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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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이 한층 격화된 가운데 26일 달러/원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개장 직후 달러/원 환율은 1220원을 넘어서며 상승 압력을 키우다가 직전 종가 대비 7.2원 오른 1217.8원에 마감했다.
지난 23일 중국이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하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5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보다 5%p 인상하겠다며 즉각적인 맞대응에 나서면서 무역 전쟁은 장기화 가능
성을 높였다.
이에 국내외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머징 통화 가치는 일제히 떨어졌다. 특히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시장 우
려가 컸다. 역내 위안화 가치는 11년 만의 최저치로, 역외 위안화 가치는 2010년 역외 시장 개설 이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원화는 위안화 흐름을 따르며 약세 압력을 확대했다. 개장 직후 달러/원 환율은 1220.8원까지 속등해 전
고점인 1223.0원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이후 위안화 약세 압력이 다소 진정되는 듯한 흐름이 나타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은 한숨을 돌렸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침착한 협상 통해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1차관이 환율 쏠림시 조치를 경고하고 위안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는 발언을 하자 당국 개입 경계감이
확대된 데다 환율 급등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달러 매도 영향에 달러/원 환율은 1220원 부근에서 상방 경직적인 흐
름을 이어갔다. 다만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위안화 약세 우려에 달러/원 환율은 1210원 후반대에서
쉽게 되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장 마감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진지한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미-중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위안화와 원화 가치는 반등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장 중 위안화 약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원화도 이같은 흐름을 반영하면서 약세 압력이 둔화됐다.
또한 수급상으로도 고점 네고가 적극 소화된 영향도 있다"면서 "다만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이날 달러/원 1220
원 앞에서 막힌데 대한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개장 직후 달러/원 환율은 1220원을 넘어서며 상승 압력을 키우다가 직전 종가 대비 7.2원 오른 1217.8원에 마감했다.
지난 23일 중국이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하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5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보다 5%p 인상하겠다며 즉각적인 맞대응에 나서면서 무역 전쟁은 장기화 가능
성을 높였다.
이에 국내외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머징 통화 가치는 일제히 떨어졌다. 특히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시장 우
려가 컸다. 역내 위안화 가치는 11년 만의 최저치로, 역외 위안화 가치는 2010년 역외 시장 개설 이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원화는 위안화 흐름을 따르며 약세 압력을 확대했다. 개장 직후 달러/원 환율은 1220.8원까지 속등해 전
고점인 1223.0원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이후 위안화 약세 압력이 다소 진정되는 듯한 흐름이 나타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은 한숨을 돌렸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침착한 협상 통해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1차관이 환율 쏠림시 조치를 경고하고 위안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는 발언을 하자 당국 개입 경계감이
확대된 데다 환율 급등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달러 매도 영향에 달러/원 환율은 1220원 부근에서 상방 경직적인 흐
름을 이어갔다. 다만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위안화 약세 우려에 달러/원 환율은 1210원 후반대에서
쉽게 되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장 마감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진지한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미-중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위안화와 원화 가치는 반등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장 중 위안화 약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원화도 이같은 흐름을 반영하면서 약세 압력이 둔화됐다.
또한 수급상으로도 고점 네고가 적극 소화된 영향도 있다"면서 "다만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이날 달러/원 1220
원 앞에서 막힌데 대한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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