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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9년 11월 25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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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39회 작성일 19-1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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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골드 가격, 엇갈린 미중 무역협상 낙관에 하락
22일 골드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엇갈린 소식이 있었으나 긍정적 미국 경제지표로 인해 하락.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예상치를 상회한 소비자심리지수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행 소식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하원이 홍콩 시위세력을 지지함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긴장 관계가 고조되며 무역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
로 예상되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합의가 아마도 매우 가깝다"는 발
언을 하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보다 훨씬 더 합의를 원한다"면서 "나는 그렇게 간절히 합의를 원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관세로 수천억 달러를 번다"고 덧붙여 혼란을 증폭시켰고 이에 금 가격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전략가는 "금 강세론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있지만 1,480달러에서 계속된 저항이 나오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전망은 추가 하락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가리킨다"고 분석했다.
추후 금 가격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협상 진행상황에 따라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11 하락한  $1,462.04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929 하락한 $17.0040




달러/원 환율

25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을 재차 시도하며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무역협상과 홍콩 시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달러-원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미국시간)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대해 미국에 좋은 것
이어야 한다는 견해를 고수하면서도  "아마도 매우 가깝다(potentially very close)"고 말해 무역 낙관론을 자극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인권법)과 관련해서도 "홍콩을 지지하지만, 시 주석도 지지한다"며 "자유를
지지하지만, 또한 역사상 가장 큰 무역협상을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발언에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신경제 포럼에 참석한 외국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상호존중과 평등의 기초에
서 1단계 무역 합의를 위해 일하고 싶다"며"우리는 필요하면 반격할 것이지만 무역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해왔다"고 강조했다.
무역 협상의 추가적인 변수가 된 홍콩 사태는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사상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서면서 시위
의 중대 분수령이 될지도 주목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범민주 진영은 전날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전체 452석 가운데 오전
6시(현지시각) 현재 개표 결과 무려 201석을 차지했다.
미중 무역 협상 외에도 벌써 삐걱거리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조건부 종료 연기도 원화에는 부담으
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23일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될 예정이던 지소미아는 한일 양국이 현안 해결을 위해 협정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
기로 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일본의 '양보가 없었다', '일본 외교의 완벽한 승리' 등 여
론 조성에 나서면서 청와대가 향후 협상 진전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맹비난에 나선 상황이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아베 발언에 실망했다"며 "양심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한편,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정부는 미중무역갈등 외에도 홍콩사태를 경제의 꼬리 위
험(tail risk)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에는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금요일 달러-원 환율의 위안화 연동성이 높아진 만큼 장중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
매도가 이어질지 살펴야 한다.
수급상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얼마나 나올지와 주식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는 외국인들의 달러 수요가 있을지 등이 주목된
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96.8로, 전월 확정치인 95.5에서 상승했다. 예비치인 95.7을 웃돌았으며, 월스트리
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95.5 역시 상회했다.
또 정보 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전월 확정치 51.3에서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으며 시장 예상치인 51.4를 웃돌았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0.6에서 51.6으로 높아졌다. 시장 전망 51.0을 상회했으며 최근 4개월 이내 최고
치다.
반면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11월 제조업 합성지수는 전월과 같은 마이너스(-) 3에 그쳤다. 7월부터 5개월째 마이너스
를 나타냈다. 시장 전망치 -2보다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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