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0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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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가격,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낮아지며 소폭 상승
19일 골드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지표 발표는 없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철회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데
다 중국도 이에 반응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이 관세 철폐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달러도 약세를 보이며 금 값 상승을 도왔고, 뉴욕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적인
목소리가 나오며 상승폭은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백악관으로 불러들여 회동했지만 원했던 결과인 추
가 금리인하 약속은 받아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21일 새벽 10월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 되어 있지만 이미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볼 때 금가
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FOMC도 올해 한 차례 더 남아 있기는 하지만 세차례 금리 인하로 경기둔화 위험을 차단했고, 양호한 경제지표도 있으므로
당분간은 금리동결 정책을 펴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을 볼 때 골드 가격은 금리 보다 미국 증시에 따라 반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타베스트의 마이클 암브러스터 상무이사 역시 "현재 금값의 최대 촉매제는 S&P500 지수의 조정" 이라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53 상승한 $1,472.2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148 상승한 $17.1358
달러/원 환율
20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초반을 상단으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점차 연말에 들어서면서 재료나 발언에도 시장의 활력 저하가 뚜렷하지만, 매도보다는 매수 재료가 우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각 회의에서 "만약 우리가 중국과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다면 관세를 더 올릴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중국은, 내가 좋아하는 합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걸로 끝이다(that's it)"라
고도 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여전히 무역협상 타결을 앞두고 장애물이 많다고 보도했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장
은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경제 부진으로 결정적인 양보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무역 협상이 타결되려면
이방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긴장 속에 고위 당국자들의 '중국 때리기'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이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인디애나폴리스 지역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홍콩 시위 폭력 사
태가 무역 합의를 매우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으로 반락해 100포인트 가량 하락한 후 마
감했다. 다만 오는 12월 미중 정상이 무역 최종 협상에서 결국 합의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되고 있어 단기적인 재료가
크게 흔들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원 레인지는 유지될 것이다.
수급상으론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을 맞아 외국인의 주식 자금 역송금 수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분기 배당으로 2조 4천억 원을 현금 배당하게 된다. 외국인 소진율이 57.55%에 해당하는 만큼 약 11억 달
러 이상에 해당하는 외국인 배당금 향방에 따라 달러-원 고점도 결정될 것이다.
최근 커스터디 물량 흐름에서 외국인 증권 자금 주도의 달러 매수가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
7.02위안대에서 등락하던 달러-위안(CNH) 환율은 개장 직전 7.03위안대로 오르면서 무역 협상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달러-원 환율도 1,170원 부근으로 달러 매수 우위 수급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 지표는 양호하다.
10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5.0% 늘어난 146만1천 채를 보였다. 2007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 0.5% 감
소한 138만 채보다 대폭 개선된 수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다며, 필요할 경우 경로를 변경하겠다고 밝혔
다. 당분간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을 시사한 셈이다.
골드 가격,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낮아지며 소폭 상승
19일 골드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지표 발표는 없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철회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데
다 중국도 이에 반응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이 관세 철폐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달러도 약세를 보이며 금 값 상승을 도왔고, 뉴욕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적인
목소리가 나오며 상승폭은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백악관으로 불러들여 회동했지만 원했던 결과인 추
가 금리인하 약속은 받아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21일 새벽 10월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 되어 있지만 이미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볼 때 금가
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FOMC도 올해 한 차례 더 남아 있기는 하지만 세차례 금리 인하로 경기둔화 위험을 차단했고, 양호한 경제지표도 있으므로
당분간은 금리동결 정책을 펴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을 볼 때 골드 가격은 금리 보다 미국 증시에 따라 반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타베스트의 마이클 암브러스터 상무이사 역시 "현재 금값의 최대 촉매제는 S&P500 지수의 조정" 이라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53 상승한 $1,472.2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148 상승한 $17.1358
달러/원 환율
20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초반을 상단으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점차 연말에 들어서면서 재료나 발언에도 시장의 활력 저하가 뚜렷하지만, 매도보다는 매수 재료가 우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각 회의에서 "만약 우리가 중국과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다면 관세를 더 올릴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중국은, 내가 좋아하는 합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걸로 끝이다(that's it)"라
고도 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여전히 무역협상 타결을 앞두고 장애물이 많다고 보도했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장
은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경제 부진으로 결정적인 양보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무역 협상이 타결되려면
이방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긴장 속에 고위 당국자들의 '중국 때리기'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이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인디애나폴리스 지역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홍콩 시위 폭력 사
태가 무역 합의를 매우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으로 반락해 100포인트 가량 하락한 후 마
감했다. 다만 오는 12월 미중 정상이 무역 최종 협상에서 결국 합의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되고 있어 단기적인 재료가
크게 흔들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원 레인지는 유지될 것이다.
수급상으론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을 맞아 외국인의 주식 자금 역송금 수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분기 배당으로 2조 4천억 원을 현금 배당하게 된다. 외국인 소진율이 57.55%에 해당하는 만큼 약 11억 달
러 이상에 해당하는 외국인 배당금 향방에 따라 달러-원 고점도 결정될 것이다.
최근 커스터디 물량 흐름에서 외국인 증권 자금 주도의 달러 매수가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
7.02위안대에서 등락하던 달러-위안(CNH) 환율은 개장 직전 7.03위안대로 오르면서 무역 협상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달러-원 환율도 1,170원 부근으로 달러 매수 우위 수급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 지표는 양호하다.
10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5.0% 늘어난 146만1천 채를 보였다. 2007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 0.5% 감
소한 138만 채보다 대폭 개선된 수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다며, 필요할 경우 경로를 변경하겠다고 밝혔
다. 당분간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을 시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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