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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9년 11월 29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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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33회 작성일 19-11-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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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나흘 연속 올라 6주 만에 118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 공세가 17거래일째 지속된 가운데 이와 관련된 달러 수요가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환율은 전일비 2.2원 오른 1181.2원에 최종거래돼 지난 10월18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7거래일간 외인들은 약 4조원에 달하는 국내 주식(유가증권시장 기준)을 팔아치웠고 이번 주만 1.83조원을 순매도해
환율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주간 기준 환율은 2.3원, 월간으로는 17.8원 올랐다. 다만, 이날 4500억원 상당을
팔아치운 외인 주식 순매도 규모에 비해서 환율 상승은 제한됐다.
전날 종가 대비 0.1원 오른 1179.1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182.2원에 고점을 형성하는 데 그쳤다.
주식 역송금 관련 달러 매수세가 외은 지점들을 중심으로 유입됐지만 월말 네고가 일부 소화되며 환율 상단을 막아섰다.
또한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에도 여전히 협상 불발보다는 합의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만큼 달러/원에 대한 추격 매수세
또한 제한됐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주식 관련 직접 수급받은 곳만 처리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연말 휴가 분위기라 환율 반응폭이 크지 않았다"면서 "미국과 중국 모두 협상을 타결해야 하는 이해관계
가 있는 만큼 협상 불발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시장도 이를 반영한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원 현물 거래량은 54억달러대로 급감했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도 일부 유입됐고, 다른 통화들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이면서 달러/원 상승폭도 제한적이었다"
면서 "주말 동안 무역 협상과 관련해 어떤 뉴스가 나올지 모르는 만큼 추격 매수세는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약 2% 급감했지만, 달러/위안(CNH)은 7.03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금리 인하를 주장한 소수의견이 1명 나
왔지만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코스피는 1.45% 급감해 한달 최저 수준으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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