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3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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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가격은 이날 발표된 미국과 영국의 GDP가 각각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했던 점과 지속적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낙관론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3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간 환산 기준 2.1% 성장했다고 밝혀 시장의 예상치와 비슷했고,
3분기 소비지출은 앞서 발표된 수정치보다 양호했다. 기업투자는 2.7%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2.3%로 재집계되었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단행하기 위한 법인 첫 관문을 통과한 점은 시장에 불안요소로 자리잡으며 금 가격을 지지하는 모양새이다.
지난 12일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안정적인 하원 과반 의석을 확보한 만큼 법안은 큰 문제 없이 나머지 절차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따라 영국은 내년 1월 31일 예정대로 브렉시트를 단행할 가능성이 한층 커지게 됐다.
반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금 가격이 연일 보합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끝나고 뚜렷한 재료없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을 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승재료와 하락재료가 뒤섞인 시점에서
당분간 뚜렷한 이벤트가 없다면 시장의 보합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0 하락한 $1,477.95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360 상승한 $17.1925
달러/원 환율
23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후반 전저점을 향해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연말 장에 접어들면서 대외 재료들에서도 제법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가 나는만큼 달러-원 하락세가 이날도 이어질 수 있다.
증시에서의 '산타 랠리' 속에 달러-원의 연말 저점은 꽤 낮아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 합의 기대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안도감을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이미 미국 농산물 등을 대규모로 사들이기 시작했으며, 공식 서명 일정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CNBC 방송에 출연해 양국이 내년 1월 초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시 주석도 "양국은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합의에 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 서명 외에 브라질에 부과하기로 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또한 철회하기로 해
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이어져
이와 관련한 달러 매도 수요가 나올 수 있다.
최근 코스피에서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1조3천16억원 이상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뜸해지더라도 꾸준히 커스터디성 달러 매도 물량이 장중에 나올 수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탄탄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대비 연율 2.1%를 기록해 잠정치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에도 부합했다.
특히 소비지출과 기업투자 지표가 잠정치보다 개선됐다. 소비지출은 3분기에 3.2% 늘어, 잠정치 2.9%보다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 11월 개인소비지출(PCE)도 0.4% 늘어 전월 0.3% 증가보다 더 좋았다. 11월 개인소득은 0.5% 늘어나며 전월의 0.1% 증가에서 대폭 개선됐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도 99.3으로, 전월 96.8에서 상승했다. 시장 예상 및 앞서 발표된 예비치 99.2도 상회했다.
수급상으로도 수출업체들은 연말 처리할 네고 물량을 꾸준히 내고 있어 시중은행들의 달러 매도가 달러-원을 아래로 밀어낼 수 있다.
다만 달러-원 저점이 1,150원대 중반으로 낮아지긴 어려워 보이고 1,150원대 후반에서 하단이 지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150원대에선 저점 인식이 강해지면서 추가적인 숏플레이가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연말 북클로징으로 거래가 뜸해 큰 폭으로 하락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내년 초 미중 간 최종적인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진 현 수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며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올해 연저점은 지난 7월 1일 기록한 1,148.90원으로 최근 미중 낙관 속에서도 1,150원 선이 쉽게 깨지진 않는 형국이다.
골드 가격은 이날 발표된 미국과 영국의 GDP가 각각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했던 점과 지속적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낙관론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3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간 환산 기준 2.1% 성장했다고 밝혀 시장의 예상치와 비슷했고,
3분기 소비지출은 앞서 발표된 수정치보다 양호했다. 기업투자는 2.7%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2.3%로 재집계되었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단행하기 위한 법인 첫 관문을 통과한 점은 시장에 불안요소로 자리잡으며 금 가격을 지지하는 모양새이다.
지난 12일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안정적인 하원 과반 의석을 확보한 만큼 법안은 큰 문제 없이 나머지 절차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따라 영국은 내년 1월 31일 예정대로 브렉시트를 단행할 가능성이 한층 커지게 됐다.
반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금 가격이 연일 보합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끝나고 뚜렷한 재료없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을 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승재료와 하락재료가 뒤섞인 시점에서
당분간 뚜렷한 이벤트가 없다면 시장의 보합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0 하락한 $1,477.95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360 상승한 $17.1925
달러/원 환율
23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후반 전저점을 향해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연말 장에 접어들면서 대외 재료들에서도 제법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가 나는만큼 달러-원 하락세가 이날도 이어질 수 있다.
증시에서의 '산타 랠리' 속에 달러-원의 연말 저점은 꽤 낮아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 합의 기대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안도감을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이미 미국 농산물 등을 대규모로 사들이기 시작했으며, 공식 서명 일정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CNBC 방송에 출연해 양국이 내년 1월 초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시 주석도 "양국은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합의에 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 서명 외에 브라질에 부과하기로 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또한 철회하기로 해
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이어져
이와 관련한 달러 매도 수요가 나올 수 있다.
최근 코스피에서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1조3천16억원 이상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뜸해지더라도 꾸준히 커스터디성 달러 매도 물량이 장중에 나올 수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탄탄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대비 연율 2.1%를 기록해 잠정치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에도 부합했다.
특히 소비지출과 기업투자 지표가 잠정치보다 개선됐다. 소비지출은 3분기에 3.2% 늘어, 잠정치 2.9%보다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 11월 개인소비지출(PCE)도 0.4% 늘어 전월 0.3% 증가보다 더 좋았다. 11월 개인소득은 0.5% 늘어나며 전월의 0.1% 증가에서 대폭 개선됐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도 99.3으로, 전월 96.8에서 상승했다. 시장 예상 및 앞서 발표된 예비치 99.2도 상회했다.
수급상으로도 수출업체들은 연말 처리할 네고 물량을 꾸준히 내고 있어 시중은행들의 달러 매도가 달러-원을 아래로 밀어낼 수 있다.
다만 달러-원 저점이 1,150원대 중반으로 낮아지긴 어려워 보이고 1,150원대 후반에서 하단이 지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150원대에선 저점 인식이 강해지면서 추가적인 숏플레이가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연말 북클로징으로 거래가 뜸해 큰 폭으로 하락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내년 초 미중 간 최종적인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진 현 수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며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올해 연저점은 지난 7월 1일 기록한 1,148.90원으로 최근 미중 낙관 속에서도 1,150원 선이 쉽게 깨지진 않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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