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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20년 01월 15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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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60회 작성일 20-01-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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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골드 가격,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서명식에 대한 기대감에 안전자산의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
였다. 또한 가격은 1단계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 관측이 나오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점도 금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이 부분적인 1단계 합의 서명을 앞두고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골드와 같은 안전자산의
수요가 줄고 있는 모양새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젠 대표는 "주요 미 주가지수도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 보도 이후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으
며, 모든 것은 위험자산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 미국과 중국은 1차 무역협상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 USTR 대표는 어제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상품 구매에 대한 내용은 강제 이행이 가능하다"며 "정말 좋은 합의"라고 강조 했고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큰 진전이라고 자평했다. 전문가들도 금 가격 상승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93 하락한 $1,546.12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751 하락한 $17.7887





달러/원 환율

15일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숏포지션 언와인딩에 따라 1,15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인 후 장 후반부 다시 레벨을 낮출 것으
로 보인다. 오는 15일 예정된 미·중 무역 합의 서명을 앞두고 시장의 낙관론은 한 템포 쉬는 모양새다.
특히 미국이 대선 이후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줄이지는 않을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합의의 세부 사항을 확인하
고 가려는 심리가 강해졌다.
숏포지션 정리에 따라 달러-원 1,150원대 중반에서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수 있다.
CNBC 등 외신들은 미국이 올해 말 열리는 대선 이후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 추가감축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1
단계 합의 약 10개월 후에 중국 측 이행정도를 평가해 관세 추가 감축을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미 재무부와 무역대표부(USTR)가 공동 성명에서도 1단계 합의에 향후 관세 추가감축 일정 등에 대한 합의는 들어있지 않았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공동 성명을 통해 "추가적인 관세 인하에 대해
선 어떤 합의도 없었다"면서 "이에 어긋나는 소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에서 지난 9월 1천10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15%의 관세율을 7.5%로 낮추는 것에
합의했다. 2천500억달러어치 제품에는 25%의 고율 관세가 부과된 상태다.
다만 전일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고 므누신 장관이 중국이 환율 조작을 하지 않기로 강력하게 약속
했다고 발언해 양국 간 합의 진전 상황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수출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위안화 강세 재료 또한 여전하다.
합의문 전문이 나오기까지 달러-원 상하단이 막히면서 관망 장세를 나타내겠으나 합의 자체가 호재인 만큼 증시에서 양호한
흐름은 이날도 이어질 수 있다.
주식 자금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이 실리면 오후 들어 다시 달러-원이 밀리는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전일 1,150원 부근에서 강한 결제 수요가 확인돼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 나타나 1,154원 부근이 가격대 하단 역할을 하
며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노동부는 12월 CPI가 전월 대비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의 0.3% 상승보다 낮았다. 전문가 전망치 0.3% 상승도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2월에 전월보다 0.1% 올랐다.
전문가 예상 0.2% 상승에는 못 미쳤다. 지난 11월의 0.2% 상승보다도 낮았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2.3% 올라 예상치
에 부합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지 못했으나 이 재료는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
대로 이어지면서 달러화 강세 요인을 보탰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97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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