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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19년 12월 20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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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46회 작성일 19-12-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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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골드 가격, 트럼프 탄핵안 가결에도 나쁘지 않은 고용지표에 보합세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마무리 된 후 투자자들의 선호가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며 금 가격 상승에 제
한을 두고 있는 모양새이다. 또한 공화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
에 하원에서의 탄핵안 가결로 인해 정치적인 긴장은 고조됐지만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탄핵 이슈보다 경제지표에 더 큰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보인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대폭 줄어들며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고 고용시장에 이상 징후가 있는 것이 아
니냐는 불안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필라델피아연은 지수가 전월 10.4에서 0.3으로 큰 폭 하락해 금 가
격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국면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도 하원의 탄핵안 가결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 역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내년 말까지 유럽연합을 떠난다고 강조하며 노딜브렉시트 위험이 수면 위로 부상한 점과 미국과 중국의 최종
무역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해 금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86 상승한  $1,479.05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499 상승한 $17.0565




달러/원 환율

20일 달러-원 환율은 추세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1,150원대 후반까지 저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세계 금융시장은 월 초 분위기와 달리 산타 랠리를 향해 나아가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회복하고 있다. 
뉴욕 증권시장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최초로 3,200선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도 양호한 가운데 최근 외국인의 주식 자금이 대거 유입돼 달러 매도 우위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이슈가 시장의 관심을 끌었으나 예상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는 건실하다.
하원에서 '트럼프 탄핵안'이 통과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친기업 기조에 우호적인 월스트리트 금융권은 상원에서 부결될
것이란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 미국 고용 지표도 탄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8천명 줄어든 23만4천 명(계절 조정
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22만7천 명보다 많았다.
미중 무역 합의와 관련한 기대는 여전히 내년도 경기 전망에 우호적인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1월 초에 중국과 무역 합의 서명에 대해 "확신한다"면서 "기술적이고 법적인 절차를
거치고 있을 뿐이며, 1월 초에 문서를 공개하고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6개 미국산 화학제품을 대상으로 한 관세를 오는 12월 26일부터 면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하단 1,150원이 번번이 지지선으로 막힌 만큼 매도 강도는 저점 부근에서 약해질 수 있다.
특히 개장 초반엔 대체로 증권사나 시중은행의 달러 매수가 나오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어 낙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수
입업체 결제 물량 혹은 해외 투자 자금 성격의 달러 매수로 보여 이후 수급 처리 상황과 역외 포지션플레이 여부에 따라 하
단이 결정될 것이다.
한편 북한발 리스크는 여전히 연말 불안 요인이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 원화 디스카운트 재료가 되면서 환율 하단을 지
지할 수 있다.
전일 미국 민주당 상원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 영변 핵시설 폐기 등을 위한 '단계적 과정'을 포함해
지속가능한 대북 협상을 뒷받침할 실행 가능한 대북 외교적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화염과 분노'식의 위협과 대북 강경옵션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외교를 통해 대북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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