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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20년 02월 04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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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47회 작성일 20-02-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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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골드 가격, 뉴욕 증시 저가 매수와 달러화 강세에 하락
골드 가격은 뉴욕 증시의 상승세와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뉴욕증시는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경제적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뉴욕증시의 낙폭이 과다했다는 인
식이 퍼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데일리에프엑스의 일리야 시프박 선임 환율 전략가는 "현재로서 바이러스는 중국 경제가 그냥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
다"라면서 "이는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고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추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선임 전략가는 "금값이 하락하더라도 우한 폐렴 관련 공포에 1,560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
라고 확신했다.
불리언볼트의 아드리언 애쉬 이사는 "여러가지가 금값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고평가된 증시는 흔들리고 세계 성장은
둔화하고 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도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트스트래티지의 해리 G. 카티카 전략가는 "경제 둔화 가능성이 커지며 세계 중앙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
다"면서 "이는 금값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3.76 하락한  $1,576.05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747 하락한 $17.6566



달러/원 환율

4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중반으로 반락하면서 최근 6거래일간의 상승세를 일부 되돌릴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이 차트상 이미 과매수권으로 진입한 가운데 1,200원을 앞둔 당국의 구두개입에 일부 롱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이
한 차례 나타날 수 있어 저점은 1,180원대후반까지도 열어둘 만하다.
일간 기준 상대 강도지수(RSI)는 전일 70.87을 나타내면서 과매수권인 70선으로진입했다.
전일까지 6거래일 연속 내내 오르며 최대 30원 이상 상승폭을 키운 만큼 한 차례조정이 찾아올 시점이 온 셈이다.
조정 심리가 커진 데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처럼 강한 구두개입성 발언을 낸 데 따른 당국 경계도 한
몫했다.
홍 부총리는 전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에 따른 달러-원 환율 상승과 관련
해 "시장 가격기구에 의해 작동되는 것은 별도로 치더라도 투기적 수요로 환율이 움직이는 것이 많이 포착된다"며 "투기에
의한 쏠림 현상이 있다면 준비된 시장안정조치를 단호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해당 발언 이후 달러-원 환율은 1,200원 목전에서 상승세를 멈추고 상승폭을 줄인 후 마무리했다.
이날도 개장 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환율에 대해"투기에 과도한 쏠림이 발생할 시 단호하게
시장안정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춘제(春節·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폭락했지만, 뉴욕 증권 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반등했고 중국 인민은행도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장 안도감을 제공하는 데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인민은행은 역RP(환매조건부채권)로 총 1조2천억위안(약 205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장중 수급이 아래로 바뀌었다고 장담하긴 이르
다. 주된 거래 레인지는 1,190원대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폐렴에 따른 사망자는 360명 이상으로 늘어나며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를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
자도 11명으로 증가했다.
미국이 최근 2주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도 중국 후베이성에 2주 이내 방
문하거나 체류한 적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이날부터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여파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원화 약세압력이 우위인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뉴욕 증시와 달리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하한가를 치는 종목이 많아질 경우 달러-원도 또다시 1,200원을 향해 고개
를 들 수 있다.       
한편 미국 대통령 선거 전 첫 경선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규제 강화와 각종 세금 인상 등급진적인 주장을 하는 샌더스 의원이 강세를 보인다면 시장이 불안할 것으로 우
려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47.8에서 50.9로 상승했다
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48.5를 큰 폭 상회했고, 지난해 8월 위축 국면으로 떨어진 이후 처음으로 확
장 국면으로 전환됐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에 따르면 1월 미 제조업 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1.9로, 전월 확정치 52.4에서 하락했다. 다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 51.7은 소폭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12월 건설지출이 전달보다 0.2% 감소한 연율 1조3천280억 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
은 전달보다 0.5% 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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