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20일 환율 마감 현황 > 삼성골드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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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20일 소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에도 달러/위안이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자 달러/원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 내린 1158.1원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12월 주택착공이 13년 만의 최고치를 나타낸 가운데 소매판매는 석달 연속 증가했고,
1월 애틀란타연은 제조업지수는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오른 1161.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후로는 꾸준히 저점이 밀려 한때
1156.1원까지 내렸다.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 위주로 강세를 보인 데다 무엇보다 달러/위안이 작년 7월 초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달러/위안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이후 연일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달러/원 1160원대에서는 네고 등 대기 매물도 일부 소화되며 단기 레인지 상단 인식을 굳혔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위안화와 증시 강세뿐만 아니라 1160원대에서는 대기 매물도 소화되는 등 전반적인 수급 여건은 매
도 우위였다"면서 "주요 통화들의 변동성이 잦아들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도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지만, 잠시 하락 속도
를 조절했던 달러/원 환율은 조만간 다시 레인지 하향 이탈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