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19일 국내 가격 동향
페이지 정보
본문
상품시황
골드 가격, 긍정적인 제조업지표에도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상승세
18일 골드 가격은 미국의 제조업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유지된 점과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갈등이 붉
어져 나오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지수는 전월 4.8에서 12.9를 기록해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1천800명과 7만2천명을 넘어
섰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고, WHO 총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데까지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당분간 신종 코로나 리스크는 금 가격에 계속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미국의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에 대한 제재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지며 금 가격의 상승을 도왔다.
러시아는 베네수수엘라의 사회주의 정부를 오랫동안 지원해왔으며 지난 2019년 후안 과이도를 앞세운 미국의 쿠데타 시도를
저지하는 데도 조력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역시 러시아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차관으로 구매하고, 러시아의 국영 석유 기업인 로스네프트도 베
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에 대단위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오늘 미국의 로스네프트에 대한 제재소식이 전해지며 안
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0.87 상승한 $1,601.67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053 상승한 $18.1613
달러/원 환율
19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중후반까지 상단이 열린 채5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손실 우려가 점증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타격이 불가피해지고 있어 숏커버가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일 애플이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매출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휴장을 끝내고
개장한 뉴욕 증시가 이에 화답해 리스크오프가 부각됐다.
애플 주가는 장중 3% 이상 내려서기도 하는 등 흔들렸고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까지 하락했다.
애플은 글로벌 아이폰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것이고 중국에서의 수요도 매장폐쇄와 고객 방문 감소 등으로 당사 회계 2
분기(1~3월) 매출 가이던스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의 경제 여파가 전 세계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인 가운데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지표도 부진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2월 경기기대지수가 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
한 시장 예상 21.0을 크게 밑돈 수치다.
반면 미국 경제 회복력에 대한 기대는 달러를 끌어올리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9.4 부근에서 등락하며 4개월 반 만에 최고
치를 유지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 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일부 재정 지원이 필요하지만, 올해 미국 경제는 탄탄한 성장을 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 전망
을 볼 때 1.5~1.75%의 연방기금금리가 적당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외 여타 국가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는 달러 이외 통화들의 약세 재료가 되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올해 첫 회의 의사록에서 "만약 필요하다면 완화적 통화 정책을 추가로 펼칠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
며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고, 호주 달러약세 재료가 됐다.
또 전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비상경제시국'이라는 단어를 쓰며 경기 부진을
우려해 꺼졌던 2월 금리 인하 기대를 되살렸다.
다만 청와대 측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한 언급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어 관련 달러 매수수요도 꾸준히 나올 수 있다.
특별히 당국발 시그널이 없다면 달러-원 환율 상단은 1,197∼1,198원 부근까지도 열어둘 수 있겠다.
최근 강세였던 미국 주택지표는 부진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투자 심리를 북돋우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0.89% 하락했고, 기술주는 0.35% 내렸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은 0.4% 올랐다.
골드 가격, 긍정적인 제조업지표에도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상승세
18일 골드 가격은 미국의 제조업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유지된 점과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갈등이 붉
어져 나오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지수는 전월 4.8에서 12.9를 기록해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1천800명과 7만2천명을 넘어
섰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고, WHO 총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데까지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당분간 신종 코로나 리스크는 금 가격에 계속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미국의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에 대한 제재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지며 금 가격의 상승을 도왔다.
러시아는 베네수수엘라의 사회주의 정부를 오랫동안 지원해왔으며 지난 2019년 후안 과이도를 앞세운 미국의 쿠데타 시도를
저지하는 데도 조력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역시 러시아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차관으로 구매하고, 러시아의 국영 석유 기업인 로스네프트도 베
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에 대단위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오늘 미국의 로스네프트에 대한 제재소식이 전해지며 안
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0.87 상승한 $1,601.67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053 상승한 $18.1613
달러/원 환율
19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중후반까지 상단이 열린 채5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손실 우려가 점증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타격이 불가피해지고 있어 숏커버가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일 애플이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매출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휴장을 끝내고
개장한 뉴욕 증시가 이에 화답해 리스크오프가 부각됐다.
애플 주가는 장중 3% 이상 내려서기도 하는 등 흔들렸고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까지 하락했다.
애플은 글로벌 아이폰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것이고 중국에서의 수요도 매장폐쇄와 고객 방문 감소 등으로 당사 회계 2
분기(1~3월) 매출 가이던스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의 경제 여파가 전 세계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인 가운데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지표도 부진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2월 경기기대지수가 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
한 시장 예상 21.0을 크게 밑돈 수치다.
반면 미국 경제 회복력에 대한 기대는 달러를 끌어올리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9.4 부근에서 등락하며 4개월 반 만에 최고
치를 유지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 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일부 재정 지원이 필요하지만, 올해 미국 경제는 탄탄한 성장을 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 전망
을 볼 때 1.5~1.75%의 연방기금금리가 적당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외 여타 국가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는 달러 이외 통화들의 약세 재료가 되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올해 첫 회의 의사록에서 "만약 필요하다면 완화적 통화 정책을 추가로 펼칠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
며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고, 호주 달러약세 재료가 됐다.
또 전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비상경제시국'이라는 단어를 쓰며 경기 부진을
우려해 꺼졌던 2월 금리 인하 기대를 되살렸다.
다만 청와대 측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한 언급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어 관련 달러 매수수요도 꾸준히 나올 수 있다.
특별히 당국발 시그널이 없다면 달러-원 환율 상단은 1,197∼1,198원 부근까지도 열어둘 수 있겠다.
최근 강세였던 미국 주택지표는 부진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투자 심리를 북돋우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0.89% 하락했고, 기술주는 0.35% 내렸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은 0.4% 올랐다.
- 이전글2020년 02월 19일 환율 마감 현황 20.02.19
- 다음글2020년 02월 18일 환율 마감 현황 20.02.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