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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20년 03월 10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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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887회 작성일 20-03-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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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골드 가격, 골드 가격, 미국증시 서킷브레이커 발동에도 이익실현 매도세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필두로 한 석유 전쟁, 수면 위로 떠오른
세계 경기 침체의 재발 등 여러 요인이 뒤얽히며 급락하여 장중 고점을 $1,704까지 높였으나 그 동안 쌓아온 매수 물량에
대한 이익실현 매도세에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는 없었던 가운데 지난 주말 불거진 사우디와 러시아의 석유 전쟁은 이날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코로나19(COVID-19)에 대응하기 위해 제안한 하루 150만 배럴의 추가 감
산을 러시아가 거부하자 4월 인도분 아랍 경질유의 가격을 낮추고 4월부터 증산에 나서기로 했고 러시아 측은 러시아가 배
럴당 25~30달러의 유가를 향후 6~10년간 견딜 수 있다며 '고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날 개장한 뉴욕 증시에서는 S&P500지수
가 석유 전쟁 우려에 7% 이상 급락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난 주말 10% 넘게 빠진 유가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날 달러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금 가격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그동안 크게 오른 가격에 대한 조정 국면 내지 이익실현 매도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금 가
격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당분간 금 가격은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 계속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75 상승한 $1,679.6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630 하락한 $16.9500





달러/원 환율

10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하단이 지지되면서 저항선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패닉으로 가시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빅 피겨(큰 자
릿수)'는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전일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천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사상 최대치 순매도를 보인 만큼 장중엔
관련 매수 수요가 꾸준히 나올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관련 기록 집계가 가능한 지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 하루 순
매도를 기록한 데 따라 커스터디성 달러매수가 꾸준히 달러-원 하단을 받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욕증시 흐름을 보면 원화 가치를 끌어올릴 재료는 많지 않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무려 7.79% 폭락하면서 하락률 기준으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
폭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개장 초 7% 이상의 낙폭을 보여 1997년 10월 '피의 월요일' 이후로 처음으로 '서킷브
레이커'가 발동됐다. 
전일 코스피가 4% 이상 급락했고 아시아 증시에서도 금융 위기급의 리스크오프가이어진 가운데 유가도 배럴당 30달러 안팎
으로 떨어져 향후 버블 붕괴 위험까지 고조되고 있다.
지난 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정례 회동에서 추가감산 및 기존 감산 연장 합의에 실패하면서
유가 폭락이 촉발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 기업들의 부도 위기가 고개를 들었고 단기적으로는 조선, 건설, 정유주 하락 요
인이 될 것이다. 
패닉장에서 기댈 것은 당국뿐이다.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에 전일 외환 당국이 올해 첫 구두 개입에 나선만큼 1,200원대 초반에선 상단 저항이 나타날 수 있다.
당국이 종가 관리와 같이 시장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충격을 주기보단 장중 꾸준한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통해 고
점 인식 강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각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 기대는 불안 심리를 일부 상쇄할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국의 대규모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앙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업과 가계에 현금 제공과 세액 공제 등 대응
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도 대책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유급 병가 확대와 납세 연기 등 코로나19 대응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코로나19 충격과 싸우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 한도를 상향 조정해 초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공급을 늘리겠다
는 발표를 내놨다.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 심리와 일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따라 하단은 1,195원부근까지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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