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01일 국내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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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가격, 안전자산 수요감소로 인한 하락
31일 골드 가격은 미 증시 및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지난주 급등했던 금값은 이날 증시 및 달러 강세로 인해 안전자산 수
요가 약해지며 하락했다.
골드마이닝의 제프 라이트 부회장은 "이날 시장에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나타났다"면서 "1,600달러에서 금값이 굳히
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퀀티테이티브 커머더티 리서치의 피터 페티그 전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이 시장에 다시 돌아
왔다"면서 "단기적으로 금값은 안전자산 수요로 지지가 될 것이지만 만약 증시가 나중에 더 하락한다면 마진콜 수요로 인해
금은 다시 매도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는 금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전략가는 "현재 전 세계는 끝나지 않는 양적완화를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따라서 금 전망은 낙관
적"이라고 전했다.
라이트 부회장 역시 "이번 주는 경제지표 충격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다음날 발표될 소비자 심
리 지표는 매우 좋지 않을 것이고 목요일에 발표될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28만건을 상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액티브트레이드의 칼로 데 카사 수석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에 제공한 엄청난 유동성은 추가 금랠리를
끌어내는데 실패했지만 시나리오는 빠르게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
1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대 초반에서 상단이 제한되며 1,21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제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 1위 국가가 된 미국의 '달러 풀기'가 이어지면서 달
러-원 환율 변동성이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팀과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주간은 '힘든(tough) 시기
'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very, very painful) 2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외국 통화당국에 대해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허용하는 임시 대출기구(FIMA
repo facility)를 출범하고 글로벌 달러 유동성 강화에 나섰다.
한국은행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맡기면, 달러화를 공급하는 RP 거래로 각국 통화당국이 보유한 미
국채를 매도하지 않고서도 단기적인 유동화가 가능해졌다는 뜻이다.
당국의 달러 유동성 공급은 이 달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특별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에서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도 오는 2일 낙찰 기관들에 공급될 예정인 만큼 달러-원 1,220원대가 점차 상단으로 저항선을 형성하
는 모습이다.
이달 셋째 주부터 시작되는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와 이와 관련된 역송금 수요는 꾸준히 달
러-원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전일 순매도 물량이 대거 줄어들어 순매수 전환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지만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순매도 우위는 이어질 전
망이다. 대부분의 불안 재료들이 모두 노출된 가운데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JP 모건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투자 안내 편지에서 코로나19로 무너졌던 나스닥 다우지수가 이미 바닥 저점을 지났으며
2분기에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에선 일부 경기 반등 신호가 지표에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2월 35.7에서 16.3포인트 급등
했다. 또 중국 국무원은 중소은행들에 대한 지급준비율(RRR)의 추가 인하도 예고했다.
하지만 소시에테 제네랄의 케네스 브룩스 전략가는 "중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치가 올랐지만, '흥분하지 마라. 경제는 정
상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중국 통계국의경고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달러 롱심리가 지난달 후반 들어 크게 꺾인 가운데 포지션플레이가 적극적이지 않아 호가대는 계속해서 얇은 상황이다.
각국 부양책에 따라 시장 심리가 개선된만큼 1,210원 아래까지 열어둘 수 있겠으나 가격대 하단에선 대기하고 있던 저가 매
수가 나올 여지가 있다.
골드 가격, 안전자산 수요감소로 인한 하락
31일 골드 가격은 미 증시 및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지난주 급등했던 금값은 이날 증시 및 달러 강세로 인해 안전자산 수
요가 약해지며 하락했다.
골드마이닝의 제프 라이트 부회장은 "이날 시장에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나타났다"면서 "1,600달러에서 금값이 굳히
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퀀티테이티브 커머더티 리서치의 피터 페티그 전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이 시장에 다시 돌아
왔다"면서 "단기적으로 금값은 안전자산 수요로 지지가 될 것이지만 만약 증시가 나중에 더 하락한다면 마진콜 수요로 인해
금은 다시 매도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는 금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전략가는 "현재 전 세계는 끝나지 않는 양적완화를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따라서 금 전망은 낙관
적"이라고 전했다.
라이트 부회장 역시 "이번 주는 경제지표 충격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다음날 발표될 소비자 심
리 지표는 매우 좋지 않을 것이고 목요일에 발표될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28만건을 상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액티브트레이드의 칼로 데 카사 수석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에 제공한 엄청난 유동성은 추가 금랠리를
끌어내는데 실패했지만 시나리오는 빠르게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
1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대 초반에서 상단이 제한되며 1,21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제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 1위 국가가 된 미국의 '달러 풀기'가 이어지면서 달
러-원 환율 변동성이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팀과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주간은 '힘든(tough) 시기
'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very, very painful) 2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외국 통화당국에 대해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허용하는 임시 대출기구(FIMA
repo facility)를 출범하고 글로벌 달러 유동성 강화에 나섰다.
한국은행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맡기면, 달러화를 공급하는 RP 거래로 각국 통화당국이 보유한 미
국채를 매도하지 않고서도 단기적인 유동화가 가능해졌다는 뜻이다.
당국의 달러 유동성 공급은 이 달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특별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에서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도 오는 2일 낙찰 기관들에 공급될 예정인 만큼 달러-원 1,220원대가 점차 상단으로 저항선을 형성하
는 모습이다.
이달 셋째 주부터 시작되는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와 이와 관련된 역송금 수요는 꾸준히 달
러-원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전일 순매도 물량이 대거 줄어들어 순매수 전환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지만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순매도 우위는 이어질 전
망이다. 대부분의 불안 재료들이 모두 노출된 가운데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JP 모건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투자 안내 편지에서 코로나19로 무너졌던 나스닥 다우지수가 이미 바닥 저점을 지났으며
2분기에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에선 일부 경기 반등 신호가 지표에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2월 35.7에서 16.3포인트 급등
했다. 또 중국 국무원은 중소은행들에 대한 지급준비율(RRR)의 추가 인하도 예고했다.
하지만 소시에테 제네랄의 케네스 브룩스 전략가는 "중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치가 올랐지만, '흥분하지 마라. 경제는 정
상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중국 통계국의경고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달러 롱심리가 지난달 후반 들어 크게 꺾인 가운데 포지션플레이가 적극적이지 않아 호가대는 계속해서 얇은 상황이다.
각국 부양책에 따라 시장 심리가 개선된만큼 1,210원 아래까지 열어둘 수 있겠으나 가격대 하단에선 대기하고 있던 저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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