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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20년 03월 31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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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1,978회 작성일 20-03-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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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31일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가시지 않았지만 주요국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지지되자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환율은 7원 내린 12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코로나19에 심하게 몸살을 앓았던 1분기 중 원화는 달러 대비 5% 절
하돼 2016년 4분기 이후 최대 절하율을 기록했다.
분기말 네고가 소화되고 일부 커스터디 매물도 나오면서 오후 들어 환율은 하락압력을 보다 확대했다.
무엇보다 한-미 통화스왑으로 조달한 120억달러 외화대출 입찰에서 응찰이 87.2억달러에 그친 가운데 전액 낙찰된 결과를
확인하자 시장은 안도감을 반영했다.
분기말 변동성을 키웠던 FX스왑시장도 큰 수급 쏠림 없이 차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통화스왑 입찰 이후 달러 유동성이 괜찮다는 시그널이 있어 그런지 달러/원 상단이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3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를 기록해 지난 2월 사상 최저치에서 반등한 데 이어 로이
터 전망치인 45.0 또한 훌쩍 넘어섰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시장심리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지만 환율이 이전처럼 예민하게 일방적으로 치솟을 것이
라는 불안은 다소 걷힌 듯하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코로나19 공포에 외환시장이 가장 마지막으로 반응하며 끌려가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가장 먼저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2.19% 상승 마감한 한편 분기 기준으로는 20% 폭락해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9거래일 연속 국내 유가증권을 팔아치웠고, 3월 기준으로는 약 12.8조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외환거래 순거래내역은 보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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