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21일 국내 가격 동향
페이지 정보
본문
상품시황
골드 가격, 유가 폭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상승세로 전환
골드 가격은 유가가 또 한 번 폭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와 확산을 막기 위한 전 세계적인 봉쇄조치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한때 $1,800선을 돌파할 것이
라 기대되었던 골드는 $1,750선을 내주며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유가가 역사적으로 큰 폭 하락한 점이 금일 골드가격에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주부터 기업들의 실적 발표
가 본격화되는 점이 역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저유가는 전세계적으로 채권 수익률과 금리 급락에 강한 동반자이다.
이는 금 투자에 따른 기회비용 절감을 뜻한다. 단기적으로 시장 불안을 야기하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안전자산 수요가 증
가하면서 골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유가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디플레이션을 야기해 골드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될 기업 실적과 주요 지표를 앞두고 글로벌 증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며 골드가격 또한 이번 주 발표에 따
라 단기적으로 $1,750선 회복을 테스트할 것으로 분석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8.73 상승한 $1,692.92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400 상승한 $15.3700
달러/원 환율
21일 달러-원 환율은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대로 떨어지는 등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1,22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로 금융시장 분위기가 위험 선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지난 밤 국
제 유가가 사상 처음 마이너스로 떨어진 충격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리스크오프로 돌아섰다.
뉴욕 유가가 선물 만기를 앞둔 가운데 수요 급감과 원유 저장공간 부족 우려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37.63달러까지 떨어졌다. 전일 대비 낙폭은 300%를 넘었다.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도 원인이지만, 5월물 WTI 만기가 다가오면서 해당 계약을 청산하고 6월
등 원월물 계약으로 옮겨가는 거래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5월 WTI 선물 매수는 정유사나 항공사 등 실수요자들이지만, 수요급감과 정유시설 저장공간 부족으로 수요자가 없는 상황이
다. 한 외신은 유가 폭락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당초 예정보다 감산을 빨리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가의 기록적인 폭락에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도 유가 하락과 경제 재개 움직임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다시 100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외국인이 국내
증시 순매수에 나서며 분위기 전환에 대한 기대를 키웠지만, 외국인은 전일 국내 증시를 다시 순매도하는 등 코스피 지수도
1,9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 2주간 코로나19 소강 가능성을 보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던 시장이 일제히 우려로 돌아섰다.
미국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추가 지원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소기업 추가 지원 법안이 20
일 상원을 통과하고 21일 하원에서 가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원은 부가 부양책 논의를 결론 내지 못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합의할 것으로 21일 상원에서 표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상 달러-원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삼성전자 등 대규모 배당금 지급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도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 일정이 예정된 만큼
관련 역송금 수요가 꾸준히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오프 재료와 수급 재료에 상승한다
해도 1,230원 부근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심리가 강하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 상단 대기 물량이 나올 수 있어 상단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미국과 체결한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40억 달러 규모의 외화 대출을 실시한다.
이번 대출은 네 번째 시행되는 입찰로 이번에도 예정된 입찰 규모에 못 미치는 금액이 낙찰될지 주목된다.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3월 전미활동지수가 -4.19로, 전월의 0.06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
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2.05포인트(2.44%) 하락한 23,650.44에 거래를 마쳤
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40포인트(1.79%) 내린 2,823.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89.41포
인트(1.03%) 하락한 8,560.7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스와프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0.50원) 대비 0.15원 오른 수준인 1,219.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골드 가격, 유가 폭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상승세로 전환
골드 가격은 유가가 또 한 번 폭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와 확산을 막기 위한 전 세계적인 봉쇄조치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한때 $1,800선을 돌파할 것이
라 기대되었던 골드는 $1,750선을 내주며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유가가 역사적으로 큰 폭 하락한 점이 금일 골드가격에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주부터 기업들의 실적 발표
가 본격화되는 점이 역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저유가는 전세계적으로 채권 수익률과 금리 급락에 강한 동반자이다.
이는 금 투자에 따른 기회비용 절감을 뜻한다. 단기적으로 시장 불안을 야기하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안전자산 수요가 증
가하면서 골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유가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디플레이션을 야기해 골드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될 기업 실적과 주요 지표를 앞두고 글로벌 증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며 골드가격 또한 이번 주 발표에 따
라 단기적으로 $1,750선 회복을 테스트할 것으로 분석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8.73 상승한 $1,692.92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400 상승한 $15.3700
달러/원 환율
21일 달러-원 환율은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대로 떨어지는 등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1,22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로 금융시장 분위기가 위험 선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지난 밤 국
제 유가가 사상 처음 마이너스로 떨어진 충격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리스크오프로 돌아섰다.
뉴욕 유가가 선물 만기를 앞둔 가운데 수요 급감과 원유 저장공간 부족 우려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37.63달러까지 떨어졌다. 전일 대비 낙폭은 300%를 넘었다.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도 원인이지만, 5월물 WTI 만기가 다가오면서 해당 계약을 청산하고 6월
등 원월물 계약으로 옮겨가는 거래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5월 WTI 선물 매수는 정유사나 항공사 등 실수요자들이지만, 수요급감과 정유시설 저장공간 부족으로 수요자가 없는 상황이
다. 한 외신은 유가 폭락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당초 예정보다 감산을 빨리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가의 기록적인 폭락에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도 유가 하락과 경제 재개 움직임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다시 100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외국인이 국내
증시 순매수에 나서며 분위기 전환에 대한 기대를 키웠지만, 외국인은 전일 국내 증시를 다시 순매도하는 등 코스피 지수도
1,9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 2주간 코로나19 소강 가능성을 보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던 시장이 일제히 우려로 돌아섰다.
미국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추가 지원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소기업 추가 지원 법안이 20
일 상원을 통과하고 21일 하원에서 가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원은 부가 부양책 논의를 결론 내지 못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합의할 것으로 21일 상원에서 표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상 달러-원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삼성전자 등 대규모 배당금 지급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도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 일정이 예정된 만큼
관련 역송금 수요가 꾸준히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오프 재료와 수급 재료에 상승한다
해도 1,230원 부근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심리가 강하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 상단 대기 물량이 나올 수 있어 상단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미국과 체결한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40억 달러 규모의 외화 대출을 실시한다.
이번 대출은 네 번째 시행되는 입찰로 이번에도 예정된 입찰 규모에 못 미치는 금액이 낙찰될지 주목된다.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3월 전미활동지수가 -4.19로, 전월의 0.06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
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2.05포인트(2.44%) 하락한 23,650.44에 거래를 마쳤
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40포인트(1.79%) 내린 2,823.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89.41포
인트(1.03%) 하락한 8,560.7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스와프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0.50원) 대비 0.15원 오른 수준인 1,219.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 이전글2020년 04월 21일 환율 마감 현황 20.04.21
- 다음글2020년 04월 20일 환율 마감 현황 20.04.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